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34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8:01

 

 

134.
 스님께서 어느 땐가 말씀하셨다.
 "어느 곳이든 설법하지 않는 데가 없으니 종을 치고 북을 칠 때도 아니라 하지
는 못한다. 만일 그렇다면 모든 곳이 있지도 않으며 또 모든 곳이 없지도 않다."
 다시 말씀하셨다.
 "말할 땐 있다가 말하지 않을 땐 별안간 없다고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종지를
펴는 입장에서라면 안된다 하겠지만 중생을 위한 방편의 입장에서라면 옳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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