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
장경스님이 수재(秀才)에게 물었다.
"부처님 가르침에 중생은 매일 쓰면서도 모른다 하였고, 유서(儒書)에서도
마찬가지로 매일 쓰면서도 모른다고 하였는데, 무엇을 모른다는 말이냐?"
"큰 도를 모릅니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며 말씀하셨다.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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