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1) 정의(正義)를 현시(顯示)함

通達無我法者 2008. 3. 24. 11:20

 

(1) 정의(正義)를 현시(顯示)함

은정희 역주/일지사/자료입력:도규희

 

 

【소(疏)】
장을 여는 중에 현시정의라고 한 것은 바로 입의분 중에서 세운 것을 해석하는 것이며, 대치사집과 분별발취도상이란 사악한 것을 떠나 바른 데에 나아가는 문을 밝힌 것이다.
〔開章中, 言顯示正義者, 正釋立義分中所立也. 對治邪執, 發趣道相者, 是明離邪就正門也.〕

【소】
△ 각각 해석하는 중에 세 장이 있다. 처음 현시정의분을 해석하는 중에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니, 처음은 바로 뜻을 해석한 것이고, 나중은 문에 들어감을 나타내었다. 바로 해석하는 중에 위(입의분을 말함)에 의하여 두 가지가 있으니, 처음은 법장문(法章門)을 해석하였고 나중엔 의장문(義章門)을 해석하였다. 처음 중에도 두 가지가 있으니, 첫째는 총괄적으로 해석함이니, 위의 총체적으로 세운 것을 해석한 것이고, 둘째는 각각 해석함이니 위의 각각 세운 것을 해석한 것이다.
〔△別解之中, 卽有三章. 初釋顯示正義分中, 大分有二. 初正釋義, 後示入門. 正釋之中, 依上有二. 初釋法章門, 後釋義章門. 初中亦二. 一者總釋, 釋上總立. 二者別解, 解上別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