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般若心經)·성법스님

반야심경/성법스님

通達無我法者 2008. 8. 7. 22:48

⊙ 물질에서 진리를 찾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 법에서 수행방법으로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 수행방법에서 깨달음으로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야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증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시고 공중무색 是故空中無色

눈높이 교육의 귀재 부처님

아무리 불교계가 엉망이라고는 하더라도 적어도 인터넷에서 만큼은 스님들의 활약이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직접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검색 '중', 이동'중', 복사'중', 다운로드'중', 파일 읽는'중', 휴지통 비우는'중', 디스크 압축'중...'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저는 불교경전 총론(www.sejon.or.kr)이라는 홈페이지를 몇 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회원들의 다양하고 예측 불허하는 질문에 대답하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물론 제 수행의 부족한 탓으로 돌려야 하지만, 변명하자면 그게 꼭 그렇지만은 않을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 가령
'불교적으로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어찌 이해해야 합니까?' 라고 물었을 때, 연기緣起의 결과라고 답해주면 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 답변은 또 다른 의문을 제기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예상되는 답변입니다.
연기란 무엇입니까? 라든가, 존재와 연기가 어떤 연관이 있다는 말입니까? 등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질문들이 예상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럴 경우를 생각해 그 질문에 대답하는 제 나름의 노하우가 있습니다.
답을 하기 전에 질문을 한 회원에게 질문의 의도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근원적인 질문을 먼저 해버립니다. 즉,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며, 회원님은
'존재'란 단어를 어떤 개념으로 사용하고 물으신 겁니까? 라고 오히려 되물어 버리는 겁니다.

처음에는 이런 저의 방식에 당황하는 기색들이 역력합니다만, 익숙해지면 아주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하루 몇 차례씩 이뤄집니다. 심지어는 바둑 다면기 두듯이 저 혼자서 회원 십여 명의 답글에 대해 부족한 점을 하나하나 지적해주길 몇 차례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회원들은 대개 자신이 무엇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이런 방식은 저로서는 질문자를 한 분 한 분 세심하게 관찰하는 등 품이 많이 들기는 해도 학습효과 만큼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실은 부처님의 특허나 다름없는 가장 불교적인 설명법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금강경만 하더라도 부처님과 부처님 제자인 수보리 존자의 대화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어보면 부처님은 답을 한번에 말씀하시지 않고
'수보리야 너는 어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자의 생각을 먼저 물어봅니다. 그리고 질문자인 수보리의 생각의 수준을 들으시고 다시 결론을 내려줍니다. 이렇게 질문자의 수준에 맞추어 법을 설하는 것을 '횡설수설'橫說竪說이라 합니다. 세간에서는 '헛소리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변질되어 있지만, 실은 이처럼 깊은 뜻이 있는 말입니다.

진리의 설명 방법에는 또 다른 방식이 있습니다. 스무고개 식으로 '그건 아니다', '그것 역시 아니다'라며 질문자의 생각을 계속 묻고 답을 구해 오면 연신 부정을 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질문자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라'
고 자꾸 주문을 하는 것입니다.
이 버리라는 주문이 계속되면 어느 순간 질문자 스스로
'감을 잡는'
타이밍이 오게 됩니다.
불법은
서구식西歐式으로 '이것이다'라는 답변 방법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반야심경의 지금까지의 설명법이 '이것이다'라는 방법이었다면, 지금부터의 반야심경 '이것'만 정답이라는 그릇된 마음을 낼까 우려하여 '그것은 아니다'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불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 성법스님 저서 '마음 깨달음 그리고 반야심경'

주간 새소식
[질문과 답변]

죄송합니다.
심무사(心無事) 사무심(事無心)

[無說說堂]

천수경 해설62(滿月菩薩,水月菩薩)
천수경 해설61(正趣菩薩)
천수경 해설60(自在菩薩摩訶薩)
천수경 해설59(如意輪菩薩,大輪菩薩)
천수경 해설58(千手菩薩)
천수경 해설57(大勢至菩薩)

[총론회원법석]

잠깐 딴소리..

[열린마당 이판사판]

전동톱 가지고계신 회원님 있으시면~~

[공 지]

운영자 성 법입니다.
법성원에서는 용화사에 계신 각경스님이 기초교리
법회를 하십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바랍니다.

주 제

 기초교리 법회

장 소

 법성원(法性圓)  ☞ >약도<

일 자

 2008년 8월 9일 (2,4주 토요일)

시 간

 오후 3시부터 

차(茶)와 다과 준비하기 위해 미리 신청을 받습니다.

>참가신청하기<

[안 내]

[법성원 소식]

발가락 명상 모집 (무위해공)

일  시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내  용

 발가락 지압 및 다양한 명상 운동법

위빠사나 강좌안내 (무위해공)

상설강좌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http://www.haikong.co.kr

『총론 회원제』실시 안내
총론회원 : 한달에 1만원 이상씩 계좌자동이체(매월이체)를 하시면 됩니다.
동참하신 다음에 세존 사이트 편지함이나 e-메일로 정확한 주소를 알려주시면
이미 제작된 CD를 보내드리며 '총론회원법석'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불교경전총론(http://www.sejon.or.kr) 세존 사이트를 널리 알려 
어두운 세상을 '화엄의 등불'이 밝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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