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오가해 100

이상적멸분/4/하늘과 땅은 예전부터 한 모습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진리의 경계에서 여여하게 있으면 바깥 경계의 천변만화가 아무런 관계도 없어진다”고 말했다. [冶父]智不責愚 지혜 있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을 책망하지 않도다. 〈보충설명〉 부처님은 지혜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가리왕을 책망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

이상적멸분/3/터럭 하나가 큰 바다를 삼키네

<사진설명>소박한 모습의 덕민스님 방안 모습. 가사와 장삼 등이 가지런히 걸려있다. 若復有人 得聞是經 不驚不怖不畏 當知是人 甚爲希有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이 금강경을 듣고 놀라지도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매우 희유한 사람이니라.” 〈보충설명〉 진리를 ..

이상적멸분/2/일체의 상 끊어진 것이 곧 부처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희유’는 평상심 가운데 있으며 일상생활 곳곳에 두루두루 있다”고 설명했다. 不熱火不寒 土不濕水不乾 金剛脚踏地 幡竿頭指天 若人信得及 北斗面南看 얼음은 뜨겁지 않고 불은 차갑지 않으며, 흙은 습하지 않고 물은 마른 것이 아니로다. 금강역사의 다리는 땅을 ..

이상적멸분/1/누가 땅에서 파도 인다고 하는가

爾時 須菩提 聞說是經 深解義趣 涕淚悲泣 而白佛言 希有世尊 佛說如是甚深經典 我從昔來所得慧眼 未曾得聞如是之經 이 때, 수보리는 이 경전의 설함을 듣고, 이치를 깊게 깨달아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사뢰었다. “희유하신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설하신 이 깊고 심오한 경전은 제가 옛..

여법수지분/4/내가 청정하니 세상이 다 청정하네

내가 청정하니 세상이 다 청정하네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사구게를 설해주는 것이나 보시하는 것이나 모두 반야의 입장에서는 털어버려야 할 불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冶父]兩彩一賽 두 색깔을 한 보자기에 싸서 무당을 불러 굿을 해야 한다. 〈보충설명〉 다른 사람을 위해 사구게를 설..

여법수지분/3/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어디인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어디인고 須菩提 於意云何 三千大千世界所有微塵 是爲多不 須菩提 言 甚多 世尊 須菩提 諸微塵 如來 說非微塵 是名微塵 如來 說世界非世界 是名世界 “수보리여!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삼천대천세계에 있는바 티끌이 많다고 하겠느냐?” 수보리가 사뢰었다. “매우 많습..

여법수지분/2/무설 가운데 하늘땅 진동하는 진리 있으니

무설 가운데 하늘땅 진동하는 진리 있으니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여래는 진리 그 자체이므로 부처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一手擡一手 左邊吹右邊拍 無絃彈出無生樂 不屬宮商律調新 知音知後徒名邈 한 손은 들고 한 손은 내리고, 왼쪽에서 퉁소 불고 오른쪽에서 박수를 ..

여법수지분/1/무상-무위 본질로 수지독송하라

무상-무위 본질로 수지독송하라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금강경』의 내용을 바르게 새겨 일상생활에서 올바로 실천하지 않고 경구 또는 경의 이름에만 집착한다면 그 것 또한 금강경에 속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松江 鄭澈 蕭蕭落木聲 錯認爲疎雨 呼僧出門看 月掛南溪樹 소소한 낙엽소리,..

존중정교분 - 금강경이 곧 불탑이며 사당이니

금강경이 곧 불탑이며 사당이니 선시 맛보기 매천의 退老詩 十載經營屋數椽 십년동안 땅 일궈 지은 집이 서까래 두엇 錦江之上月峰前 금강 위 월봉산 앞에 있네 桃花娟娟紅浮水 복사꽃 붉은 잎은 고이 물에 떠가고 柳絮飄飄白滿船 버들 꽃 하얀 솜은 배에 가득 흩날리네 石徑歸僧山影外 돌길의 돌아..

장엄정토분/4/진리는 모든 것이 끊어진 자리

진리는 모든 것이 끊어진 자리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是身 爲大不 須菩提 言 甚大 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수보리여!. 비유하건대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왕과 같이 크다고 말한다면 그대의 생각에는 어떠한가? 이 몸은 크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했다. “매우 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