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오가해 100

장엄정토분/3/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사진설명>10월8일 신라문화제의 일환으로 경주 불국사에서 열린 영산대재에 참석한 덕민 스님.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而生其心 “이런 까닭으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

장엄정토분/2/수행을 더하여 진리를 장엄하라

수행을 더하여 진리를 장엄하라 모태에서 나오지 않았는데 이미 중생제도를 마쳤도다 須菩提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不也 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則非莊嚴 是名莊嚴 “수보리여! 그대의 뜻은 어떠한가? 보살이 불토(佛土)를 장엄한다고 하겠는가 아닌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 그런가 하..

장엄정토분/1/옛 부처도 좋고 지금 부처도 좋다

옛 부처도 좋고 지금 부처도 좋다 진리는 본래 갖추어져 있는 것이라 다른 곳에서 따로 얻을 것이 없다는 眞空의 사상이 무득무설분에서 이어져 장엄정토분에서도 계속됩니다. 앞부분 一相無相分에서 聲聞四果도 無心으로서만 이루는 것이니 진리를 얻었다는 생각이 있으면 이미 수행의 果를 얻는 ..

의법출생분/2/佛法이란 곧 佛法이 아니니라

佛法이란 곧 佛法이 아니니라 佛祖垂慈實有權 言言不離此經宣 此經出處還相委 便向空中駕鐵船 切忌錯會 부처님과 조사가 자비를 드리워 진실된 방편을 마련하셨으니, 말씀마다 이 경전을 떠나서 선설(宣說)하지 않았도다. 이 경전의 출처를 이르겠는가? 문득 허공을 향하여 철선(鐵船)을 노 저어야 ..

정신희유분/3/능히 일념으로 무념에 돌아가라

능히 일념으로 무념에 돌아가라 인연 끊어 사물에 물듦 없으면 맑고 싱그러운 본마음 드러나니 <사진설명>덕민 스님이 지난 9월8일 봉행된 월산대종사 부도탑비 제막식에서 헌화하고 있다. [冶父]水到渠成 終日忙忙 那事無妨 不求解脫 不樂天堂 但能一念歸無念 高步毗盧頂上行 물이 다다르면 개..

정신희유분/2/무량복덕은 세세생생 심어놓은 인연

무량복덕은 세세생생 심어놓은 인연 뜬 구름 흩어지니 만리 하늘은 파란 한 모습 마음 안 출렁이는 망상 가라앉혀 당처를 보라 須菩提 如來 悉知悉見 是諸衆生 得如是無量福德 “수보리여, 여래는 다 알고 다 보나니, 이런 모든 중생은 이와 같이 무량한 복덕을 얻느니라.” {冶父}種瓜得瓜 種果得果 ..

정신희유분/1/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한다

나무로 만든 부처는 불을 건너지 못한다 고전 맛보기 中庸 中에서 中庸의 道 君子中庸 小人反中庸 君子之中庸也 君子而時中 小人之中庸也 小人而無忌憚也 군자는 중용을 지키고, 소인은 중용을 지키지 못한다. 군자의 중용은 군자답게 살면서 항상 때에 알맞게 행하는 것이요, 소인의 중용은 소인노..

여리실견분/2/일체의 상은 다 허망한 것이니

일체의 상은 다 허망한 것이니 身在海中休覓水 日行嶺上莫尋山 鶯吟燕語皆相似 莫問前三與後三 몸이 바다 속에 있으면서 물을 찾지 말고, 날마다 봉우리를 다니면서 산을 찾지 말지어다. 꾀꼬리의 노래나 제비의 지저귐은 (본질이) 서로 비슷하니, 이러쿵 저러쿵 묻지 말지어다. [說] 淸淨水中 遊魚自..

여리실견분/1/일체의 선악은 법신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일체의 선악은 법신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身相 見如來不 ‘수보리야 너의 뜻은 어떠한가, 가히 겉모습으로 여래를 볼 수 있겠는가?’ <보충설명1> 양무제의 아들 소명태자가 정리한 금강경 32분 가운데, 앞에서 배운 第三大乘正宗分에서는 보살이 四心(廣大心, 第一心, 常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