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禪門拈頌)

82. 作舞(작무). 83. 本來(본래)

通達無我法者 2008. 2. 15. 15:28
82. 作舞(작무)

아난 : 오늘 성 밖에 나가 기이한 일을 보았습니다.
세존 : 무슨 일이 였느냐 ?
아난 : 성에 들어 올 때에는 한 패의 풍악쟁이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았는데,
       서에서 나갈 때엔 모두가 죽었습니다.
세존 : 나도 어제 기이한 일을 하나 보았다. 내가 성에 들어올 때에는 한 패의 풍악재이들이 춤울 추는 것을  
        보았는데 성을 나갈 때에도 그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



83. 本來(본래)

   아난의 게송

본래는 있는 법을 전하는데
전한 뒤에는 없는 법이라 하네
각각 스스로가 깨달으라
깨달으면 법 없음도 없느니라.


   황룔남이 말하되

“ 설사 조그만 견해가 생겼을지라도 모두가 뜬 재물이요 진실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그네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만 못하고 많은 헛것이 적은 실속만 못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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