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장록(百丈錄)

3. 천화

通達無我法者 2008. 2. 15. 21:54
 

3. 천화

 

 

   스님께서는 언제나 수고로운 일을 하게 되면 반드시 대중들 보다 솔선하였다.  대중들이 모두가 민망하여 도구를 일찍 감추고 그만두시라고 청하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게 덕이 없어서 그러니 다른 사람을 수고롭게 해서야 되겠느냐.”

  스님께서는 이리저리 연장을 찾다가 찾질 못하면 밥을 굶으셨다.  이런 연유로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밥 먹지말라”는 말씀이 세상에 퍼지게 된 것이다.

  스님께서 당나라 원화(元和) 9년 (814)정월 17일에 시적 (示寂)하시니 춘추는 95세였다.

  장경 (長慶) 원년(821)에 칙명으로 시호를 대지선서(大智禪師)라고 하엿으며, 탑은 대승보륜 (大勝寶輪)이라 이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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