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말세의 본보기가 될 만한 자비 / 고암 (高庵) 선사
설당 행 (雪堂道行:1089~1151, 임제종 양기파) 스님이 말하였다.
ꡒ고암 (高庵善悟:1074~1132) 스님은 사람됨이 단정하고 곧으며 매사에 법도가 있었다. 자
기에게는 검소하였지만 남에게는 넉넉하여 누가 병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기 때문에
그런 것처럼 여겼다. 심지어 종이나 마부에 이르기까지 몸소 찾아가 문병하고 그들이 필요
하다고 하는 것을 들어주었다. 그들이 죽게 되면 돈이 있건 없건 예를 다해 장사를 지내주
었으니 그 깊은 자비와 사랑은 참으로 말세의 좋은 본보기다." 「이운록 (怡雲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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