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걸림없이 제방의 사견을 비판하다 / 진정 극문 (眞淨克文) 선사
진정 (眞淨) 화상이 동산사 (洞山寺) 에서 물러나와 절강 (浙江) 지방에 돌아다니다가 제주 (除州) 낭야 기 ( 起) 화상의 처소에 이르자 대중이 소참 법문을 청하였다. 이에 진정스님은 아무 거리낌 없이 제방의 이견과 사견을 맹렬히 비난하고 법좌에서 내려오며 기스님을 보고 말하였다.
ꡒ주지가 여기 이렇게 있으니 새삼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ꡓ
ꡒ스님 말씀이 맞습니다.ꡓ
두 사람은 마주보며 크게 웃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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