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감변.시중
도전(道全: ?∼894)스님이 스님께 여쭈었다.
"어떤 것이 벗어나는 요체입니까?"
"그대의 발 밑에서 연기가 나는구나."
도전스님은 그 자리에서 깨닫고 다시는 다른 곳으로 유람하지 않았다.
운거스님이 이어서 말하였다.
"끝내 '발 밑에서 연기가 난다'고 하신 스님의 말씀을 감히 저버리지 않았
군요."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걸음마다 현묘한 자는 즉시 효과가 나는 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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