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 38.
한 스님이 물었다.
"어떤 지해(知解)를 갖추어야 대중이 묻고 따지는 것에 능란하게 대꾸할
수 있겠습니까?"
"말하지 않는 구절(不呈句)이다."
"묻고 따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칼과 도끼로 찍어도 들어가지 않지."
"이렇게 묻고 따지는데도 긍정하지 않는 자가 있겠습니까?"
"있지."
"그게 누군데요?"
"나일세."
시 중 38.
한 스님이 물었다.
"어떤 지해(知解)를 갖추어야 대중이 묻고 따지는 것에 능란하게 대꾸할
수 있겠습니까?"
"말하지 않는 구절(不呈句)이다."
"묻고 따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칼과 도끼로 찍어도 들어가지 않지."
"이렇게 묻고 따지는데도 긍정하지 않는 자가 있겠습니까?"
"있지."
"그게 누군데요?"
"나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