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시 중 52.
한 스님이 물었다.
"항상 생사 바다에 침몰하는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겹쳐보이는 달(第二月)이로구나."
"벗어나려합니까?"
"벗어나려 해도 길이 없을 뿐이다."
"벗어나면 어떤 사람이 그를 맞이합니까?"
"무쇠형틀을 걸머진 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