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시 중 61

通達無我法者 2008. 2. 25. 14:07
 



시 중 61.


스님께서 법어를 내리셨다.

  "만 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겠느냐?"

  대중이 대꾸가 없자 도연(道延)스님이 나오더니 말하였다.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없다는 것이 무엇인데?"

  "이제는 후려쳐도 부숴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스님께서는 그를 깊이 긍정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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