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대 기 15.
한 거사(俗士)가 물었다.
"옛사람이 말하기를, '누구에게나 있다' 했는데 티끌세상에 사는 저에게도
있겠습니까?"
스님께서 손을 펴서 손가락을 꼽으면서 말했다.
"하나.둘.셋.넷.다섯 꽉 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