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대 기 30.

通達無我法者 2008. 2. 25. 15:17
 

대 기 30.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법신의 주인입니까?"

  스님께서 잠자코 계시자 그 스님이 다시 물었다.

  "스승(先師)께서 말씀하시기를, '공부가 깊지(玄) 않으면 속된 중으로 타락

하리라' 하셨다는데 무엇이 깊음입니까?"

  "그대가 질문하기 전의 일이다."

  "그렇다면 그대로가 깊음이 아니겠습니까?"

  "깊다면 속된 중으로 타락하지는 않는다."






  "무엇이 깊음입니까?"

  "질문을 바꾸어라."



'조산록(曹山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 기 32.  (0) 2008.02.25
대 기 31.  (0) 2008.02.25
대 기 29.  (0) 2008.02.25
대 기 28.  (0) 2008.02.25
대 기 27.  (0)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