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록(曹山錄)

대 기 27.

通達無我法者 2008. 2. 25. 15:13
 



대 기 27.


한 스님이 물었다.

  "경전에 말씀하시기를, '동자가 몸을 던지니, 야차(夜叉)가 게송 반마디를*

  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이 동자가 몸을 던진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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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은 수행 과정에서 법을 얻기 위해 야차에게 몸을 던졌다.


  "단정(端正)함을 잃은 것이다."

  "어떤 것이 게송 반마디를 읊은 것입니까?"

  "흰 구름이 가시덤불에 얽힌 것이다."

  "어떤 것이 단정함을 잃는 것입니까?"

  "소부(少父) 잃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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