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림성사(叢林盛事)

108. 위산 법보(潙山法寶)선사의 게송

通達無我法者 2008. 2. 27. 13:49
 



108. 위산 법보(潙山法寶)선사의 게송



위산 법보(潙山法寶)선사 또한 대혜(大慧)스님의 법제자로서, 총림에서 잔뼈가 굵었다. 만년에 대위사(大潙寺)에 머물면서 송을 남겼다.



팔십 노인 힘겹게 비단 공을 굴리는데

굴리고 또 굴리며 그칠 줄 몰랐네

이제는 천봉 꼭대기로 굴리며

위산의 수고우(水牛)를 타고 앉으리.


八十翁翁輥繡毬  輥來輥去不知休

如今輥向千峰頂  坐看潙山水牯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