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위산 법보(潙山法寶)선사의 게송
위산 법보(潙山法寶)선사 또한 대혜(大慧)스님의 법제자로서, 총림에서 잔뼈가 굵었다. 만년에 대위사(大潙寺)에 머물면서 송을 남겼다.
팔십 노인 힘겹게 비단 공을 굴리는데
굴리고 또 굴리며 그칠 줄 몰랐네
이제는 천봉 꼭대기로 굴리며
위산의 수고우(水牛)를 타고 앉으리.
八十翁翁輥繡毬 輥來輥去不知休
如今輥向千峰頂 坐看潙山水牯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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