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에 있지 않다
9-7-18 經 云. 舍利弗問 何故 諸賢復發此言 從今日始 不以佛爲聖師. 諸比丘報曰 從今日始 自在其地 不在他鄕. 自歸於己 不歸他人. 以爲師主 不用他師. 是以 故往 不以佛爲聖師. 乃至於是世尊 讚諸比丘 善哉善哉 其於諸法 無所得者 乃爲眞得. 此乃但可自知 方見眞實. 所以 千聖拱手 作計校不成.
경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다.
사리불이 “여러분은 무슨 이유로 오늘부터 부처님을 성스러운 스승으로 삼지 않겠다고 거듭 말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모든 비구가 답변하여 “우리들은 본래의 자리에 자재하여서 오늘부터 타향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자신에게 귀의하고 다른 사람에게 귀의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스승이나 주인이 됨으로서 다른 스승을 모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을 일부러 찾아가 성스런 스승으로 삼지 않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여기에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으로 훌륭하다. 모든 법에서 얻을 것이 없는 자가 진실로 얻은 것이다”고 하여 모든 비구를 찬탄하셨다. 여기는 단지 스스로 알아야만 비로소 진실을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자리는 천명 만명의 성인이 있어도 할 일이 없고, 계교 사량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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