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추회요(冥樞會要)

53. 부처님이 나의 품에

通達無我法者 2008. 3. 3. 20:43
 

부처님이 나의 품에

 

20-7-53 大集經 云. 住一心中 能知一切衆生諸心. 觀衆生心 悉皆平等 如幻化相 本性淸淨. 觀諸衆生 身業平等 皆如水月. 見諸衆生 悉在己身 己身亦在衆生身中 猶如影現. 能令衆生悉作佛身 亦令己身作衆生身 一切無有能轉動者. 又 經頌云 諸佛一似大圓鏡 我身猶若摩尼珠 諸佛法身入我體 我身常入諸佛軀. 雖然互入 而無所入 若有所入 卽成二法.



ꡔ대집경ꡕ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말하였다.

일심(一心)에 머물면서 일체중생의 모든 마음을 알 수 있다. 중생의 마음이 모두 다 평등함을 보니, 마치 허깨비의 모습이 본래 성품은 청정한 것과도 같다. 모든 중생의 몸으로 짓는 업이 평등하여, 모두 물 속에 비친 달과 같다. 모든 중생이 다 자기 몸 안에 있음을 보고 자기 몸 또한 모든 중생의 몸 가운데 있음을 보니, 마치 그림자가 나타나는 것과 같다. 중생이 모두 부처의 몸을 이루도록 하고 또한 자기의 몸이 중생의 몸이 되도록 하면서도, 일체 모든 것에 주체가 되어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는 없다. 또 경의 게송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부처님은 하나의 거울과 같고

   나의 몸은 마니주 구슬과 같아

   부처님이 나의 품에 들어오시니

   언제나 나의 몸이 부처님이네.


비록 서로 들어가더라도 들어가는 바가 없으니, 만약 들어가는 바가 있다면 곧 두 가지 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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