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실체가 없다
27-2-85 於一心正觀之中 最爲樞要 少用心力 成大菩提. 故華嚴私記云 此經中總 是法身作多種名字 如人天十善五戒爲身 聲聞四諦 緣覺十二因緣 菩薩六度 佛種智爲身 身是聚義 於法身中 隨行位功德聚處 名身. 若有情身相 皆是法身所起 若無情國土 盡從佛智所現. 終無纖毫 於宗鏡外 別有異體 而能建立.
하나의 마음을 바로 보는 것 가운데에서 가장 요점이 되는 것은 마음을 적게 쓰고 큰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ꡔ화엄사기ꡕ에서는 “ꡔ화엄경ꡕ의 모든 것은 법신이 여러 가지 명자(名字)를 만드니, 이것은 마치 하늘과 인간은 십선(十善)과 오계(五戒)로써 몸을 삼고 성문은 사제(四諦)․연각은 십이인연(十二因緣)․보살은 육바라밀(六波羅密)․부처님은 일체를 아는 지혜로써 몸을 삼는다는 것과 같다. 몸은 모은다는 뜻으로서 법신 가운데에서 수행의 위치와 공덕이 모여 있는 곳을 이름하여 몸이라 한다”고 하였다.
만약 유정의 몸과 모습이라면 모두 법신의 작용으로 일어나며, 무정의 모습과 국토라면 모두가 다 부처님의 지혜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끝내 가느다란 터럭 하나도 종경 이외에 달리 실체가 있어 일체의 법을 건립할 수 있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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