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추회요(冥樞會要)

155. 무심에 스스로 즐겁다

通達無我法者 2008. 3. 5. 15:36
 

무심에 스스로 즐겁다

 

45-4-155 前據台敎 明五百番安心法門 皆爲逗機 對病施藥. 今依祖敎 更有一門 最爲省要 所爲無心. 何者 若有心則不安 無心則自樂. 故先德 偈云 莫與心爲伴 無心心自安 若將心作伴 動卽被心謾.



앞에서는 천태교에 의거하여 오백 번이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법문을 밝혔다. 이것은 모두 중생의 근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중생의 병에 대하여 거기에 알맞게 약을 베푸는 일이었다. 이제 조사 스님의 가르침에 의지하면 다시 가장 중요한 하나의 법문이 있으니 이른바 무심(無心)이다. 왜 그런가. 만약 마음이 있다면 불안하나 마음이 없으면 스스로 즐겁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옛 스님은 게송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마음과 더불어 짝하지 말라

   무심하면 저절로 편안하다네

   마음을 가져다 짝을 삼으면

   대상이 흔들림에 속게 되리라.


'명추회요(冥樞會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7. 부처님이 수기한다  (0) 2008.03.05
156. 부사의삼매  (0) 2008.03.05
154. 법사와 율사와 선사의 허물  (0) 2008.03.05
153. 생멸의 근원이 다하면  (0) 2008.03.05
152. 소리 따라 육도에 윤회  (0)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