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계관법(淨心誡觀法)

跋 文

通達無我法者 2008. 3. 7. 11:22

 

 

 

跋 文
跋 文 . 0

정심계관법을 번역하게 된 인연은 소중한 경험이다. 번역이 이렇게 어려운 줄은 새삼 切感한다. 譯註의 불충분함에 아직 능력 부족임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北方佛敎는 한문 문화권으로 佛敎의 寶庫는 대부분 漢文典籍이다. 한국 불교의 지혜의 寶庫인 高麗大藏經과 歷代 祖師스님들의 典籍인 韓國佛敎全書만 보더라도 모두 한문이다. 이를 오늘날에 알기 쉽게 번역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힌다면 이보다 더 좋은 불법홍포가 없으리라 본다. 불교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수행 풍토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佛法의 久住를 위해서도 반드시 飜譯 풍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번역 그것은 곧 不立文字의 세계로 이끄는 善知識이기 때문이다.
보다 정확하게 번역 하려면 풍부한 知識만으로는 부족하다. 佛敎의 특성은 언어 문자와 생각의 벽을 넘어선 禪的 체험에 있기 때문에 수행 체험에 의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譯經師의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敎와 禪을 배우고 닦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전문 인력의 배출은 禪的 교과목을 갖추고 수행 풍토를 가지고 있는 講院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환경이다. 강원의 활성화는 곧 禪宗인 曹溪宗의 앞날을 豫告한다고 본다.
이 淨心誡觀法을 飜譯하면서 把溪寺 靈山律院에서 佛紀二千五百四十一年 五月 六日부터 十一日까지 하루 두 차례씩 講讀을 하였다. 이 講讀에 慧能 스님, 大鏡 스님, 希文 스님, 眞目 스님, 수륜 스님, 도관 스님 등 율원 스님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었고, 율원 스님들의 질의와 토론에 의해 보다 나은 번역이 가능하게 되어 깊이 감사를 드린다.
또 번역에 助言을 준 正和 스님과 圓珣 스님, 僧國 스님, 校訂을 봐 준 松廣寺 講院의 然修 스님, 然覺 스님, 그리고 편집을 해 준 靈山律院의 慧能 스님과 송광사 강원의 凡愚 스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 이 책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을 무렵, 이름을 밝히기 싫어하는 한 施主者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출판비를 마련하여 준 것에 부처님의 가호가 있으시기를 바란다.
도움을 주신 분들 모두가 소중한 인연이다. 『淨心誡觀法』譯註의 공덕을 이 모든 분들에게 돌린다.
끝으로 淨心誡觀法에 관심과 애정이 깊은 행효자 서성교 居士와 함께, 世緣이 다하신 慈母 正信行 이 서곡 佛子님께 淨心誡觀法 譯註를 바치오며 往生極樂을 빕니다.



松廣寺 講主 智雲


法 供 養 發 願 文

거룩하신 부처님께 一心으로 귀의 하옵니다.
평소 신심이 돈독하셨던 어머님 正信行 李서곡
佛子 靈駕의 百齋를 맞아 법공양을 올립니다.
바라옵건대 이 인연 공덕으로 살아 생전에 지은
모든 죄업이 다 소멸되어 서방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길 발원합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기곡동 551번지
행 효 자 : 出家沙門 比丘 智雲.
서의교, 서우교, 서성교, 서재원.
행 효 녀 : 서홍련
사 위 : 손광만
자 부 : 이순여, 신미자
손 자 : 서영진, 서유진, 서정우, 서상웅
손 녀 : 서정희, 서옥희, 서정아
외 손 자 : 손문일, 손영일
외 손 녀 : 손순해
외손서랑 : 서명문





道圓智雲

'92년 3월 雲惺 講伯으로부터 傳講 받음.
曹溪叢林 松廣寺 講院 講主.
行者敎育院 敎授師 및 單一戒壇 敎授師
靈山律院 客員敎授.

著書 :『뿌리없는 나무는 꽃이 피지 않는다』(논문모음집)
飜譯 :『유교경 講解』『사십이장경 講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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