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계관법(淨心誡觀法)

淨心誡觀法 譯註 / 1~100

通達無我法者 2008. 3. 7. 11:25

 

 

 

 

 

 

淨心誡觀法 譯註


佛紀2541('97)年 5月 20日 初版 1刷 印刷
佛紀2541('97)年 6月 3日 初版 1刷 發行

지은이 道宣 律師
번역자 道圓智雲 스님(松廣寺 講主)
발행인 강성태
발행처 도서출판 土房

주 소 서울 종로구 견지동 39-2 상운중심 401호
전 화 02) 722-4588.
팩 스 02) 722-4589.

 

 


1) 元照(1048∼1116)스님은 宋代의 律僧이다. 餘杭(浙江杭縣)人, 俗姓唐. 字湛然. 號安 忍子. 少年離俗, 十八得度, 從神悟處謙學台敎, 而志在毘尼. 後禮廣慈受菩薩戒, 嗣允 堪南山正傳. 宋元豊(1078∼1085)年間, 主昭慶寺, 弘律傳戒. 晩遷靈芝, 居止三十年, 世稱靈芝尊者. 於政和六年九月入寂, 世壽六十九. 諡號大智律師. 著有觀無量壽經及阿 彌陀經之註釋書, 령以天台宗旨註釋道宣之四分律刪繁補闕行事초, 撰成四分律行事초 資持記, 異於允堪註釋之會正記所採取律之立場, 故世稱其法系爲資持派. 저술 가운데 《四分律行事초資持記》十六卷은 道宣律師가 撰한《四分律刪繁補闕行事초》의 多 數 註釋書 가운데서 가장 解義詳細하다.(大正藏四十) [釋門正統卷八, 靈芝崇福寺記, 咸淳臨安志卷七十九]
2) 梵語bhr?nti. 悟之對稱. 不能如實覺知事物之眞實性, 而執着於錯誤之事理者稱爲'迷'; 反之, 自迷中覺醒體達眞實者稱爲'悟'.
3) 指色.聲.香.味.觸.法六塵. 因六塵乃心之所緣, 能染汚心性, 故稱塵緣. p. 5764.
4) 迷界의 萬象差別을 가리킨다. 衆生의 所作業은 因을 말미암아 果를 생한다. 因緣
果報가 實有하여 不虛하므로 三有 . 四有 . 九有 . 二十五有 등의 구별이 있어 총괄 적으로 諸有라고 한다.
5) 정녕히 가르친다는 뜻.
6) 말만을 앞세우고 수행을 하지 않는 것을 꾸짖은 것으로 강론 자체를 질책하는 것은 아니다.
7) 擧體라는 것은 眞妄이 함께 일어남을 말한다. 따라서 妄念이 일어나지만 깨닫고
보면 妄念 그 자체가 眞性이므로 즉 妄念의 視覺에서 眞性을 보지 말고 眞性의
視覺에서 妄念을 보아야 妄念도 眞性이 된다는 뜻이다. 이때는 이미 眞妄이
사라진 상태이다.
8) 梵語sarvajña. 又作薩般若. 意譯爲一切智. 指了知內外一切法相之智, 卽指佛智而言. p. 6602.
9) 允堪의 『發眞초』卷上本에는 "唐 高宗興光元年에 건립했다"라는 道宣律師가 撰述 한 廣弘明集의 기록을 인용하고 한다. (卍續藏經第105冊 p. 316)
10) 允堪의 『發眞초』卷上本에 "慈忍僧傳不載始末之迹無得而聞斯亦實行潛光高而不名 之士也"라고 하였다. (卍續藏經第105冊 p. 316 下) 受持篇第三十에 父母의 恩惠보 다 스승의 義와 은혜가 깊음을 설하고 있음을 미루어 볼 때 慈忍은 도선율사의 弟子임이 틀림없다.
11) 敎行=敎修-敎與行之倂稱. 敎, 佛之敎法; 行, 衆生依敎起修. 亦卽依敎得以有行, 依行 可顯敎之實益. p. 4600.
12) 현행하는 번뇌를 교와 수로 대치하여 해탈케 한다는 것은 현행하는 번뇌를 관
하는 수행을 말한다. 즉 수행이란 번뇌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번뇌에 의하여 모든 것이 왜곡 변질되기 때문이다. 번뇌는 이미지를 가진 생각
으로 그 이미지(知識)와 그 이미지의 대상(知識의 대상)은 별개의 것이되기 때문
에 직접 생각을 관하게 하여 그 생각에서 해탈하게 하는 것이다.
13) 梵語 gotra. 卽佛及聲聞.緣覺.菩薩等三乘人各具有可能證得菩提之本性. 此有先天具足 不變者, 與後天修行而得者二種, 前者稱爲本性住種性, 略稱性種性, 後者稱爲習所成種 性, 略稱習種性.
14) 梵語 ni?caya. 뜻은 一定不變을 가리킨다. 不定과 對稱이 되는데, 一定, 定이라고
도 한다. 決定信, 決定業, 決定性 등의 말로 쓰인다.
15) 信根.精進根.念根.定根.慧根 등의 五根과 信力·精進力·念力·定力·慧力 등 五
力을 가리킨다. 根은 增上.生長之義를 含하고 있다. 예를 들면 定根은 卽指使心止 於一處, 不爲外境動搖之禪定力; 蓋此禪定力能生起一切之功德, 그러므로 '根'이라고 하는 것이다. [法華經 譬喩品]
16) 指修善根以制伏煩惱, 使心調和之三種修行階位. 可分小乘之五停心 . 別相念住·總相 念住和大乘之十住 . 十行 . 十回向三位. p. 679.
17) 指在十地位之菩薩, 乃對三賢而稱爲十聖. 仁王般若經合疏卷中謂, 三賢卽地前之三十 心, 十聖卽十地之菩薩. 以十地之菩薩皆已斷惑, 證會正性,故稱十聖. p. 479.
18) (1)梵語 vigata-mala. 垢(梵 mala), 爲煩惱(梵 kle?a)之異稱, 指汚穢心之垢物; 無垢, 指離煩惱之淸淨. 又作無漏. 煩惱有多種, 如貪.瞋.癡之三垢, 惱.害.恨.諂.광.교之六垢 等, 爲妨애實現覺悟之一切精神作用. (2)梵語 nirmala. 즉 無垢은 如來의 同義語이 다. p. 5099.
19) 大乘菩薩修行階位 가운데 三賢(十住.十行.十廻向)과 十聖(十地) 및 二聖(等覺.妙覺)
을 합하여 四十二賢聖이라고 한다. 이 명칭은 菩薩瓔珞本業經卷上賢聖名字品에 나
오는데 二聖의 有無相無垢地를 等覺이라고 하고 無上地를 妙覺이라고 한다. 爲大
乘菩薩修行五十二階位之一, 四十二位之一. 指覺行圓滿之究竟佛果, 故亦爲佛果之別
稱. 又稱妙覺地. 爲究極理想境地之表現; 係由等覺位更斷一品之無明, 而得此妙覺位.
於此 位能斷盡一切煩惱, 智慧圓妙, 覺悟涅槃之理. p. 2858.
20) 自慶篇第五 "勤修戒定慧 善解名味句" 참조
21) 誡와 觀을 말한다.
22) 八背捨(八解脫)는 梵語 a??au vimok???. 謂依八種定力而捨각對色與無色之貪欲.
p. 304. 離染은 梵語 vir?ga. 又作離貪.離欲. 遠離貪染之意. p. 6716.
23) 修受觀이나 修心觀이라 하지 않고 굳이 修身觀이라 함은 몸의 편안함과 快樂을 위하는 것이 財物과 色(異性)을 탐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몸을 觀하여 몸이 不 淨하다는 지혜 를 얻게하여 재물과 색의 實相을 알아차리게 하는데 있다. 즉 집착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서 修身觀을 하게 하는 것이다.
身念處-梵語 k?yasm?ty-upasth?na. 四念處之一. 又作身念住.身觀. 卽觀身之自相不 淨, 又觀其共相苦·空·非常·非我, 而對治四顚倒中之淨顚倒. p. 1708. p. 3017.
24) 煩惱之異稱. 諸煩惱纏縛衆生, 不使出離生死, 故稱結使; 驅役而惱亂衆生, 故稱使. p.
5181.
25) 大正藏四十五卷 p. 820上 '疆'
26) 三毒-指貪欲.瞋에.愚癡三種煩惱. 又作三火.三垢. 一切煩惱本通稱爲毒, 然此三種煩惱 通攝三界, 係毒害衆生出世善心中之最甚者, 能令有情長劫受苦而不得出離, 故特稱三 毒. 此三毒又爲身.口.意等三惡行之根源, 故亦稱三不善根, 爲根本煩惱之首. p. 570.
27) 五結-謂繫縛衆生, 猶如繩結, 使衆生流轉於三界而不得出離之五種煩惱. 卽:①貪結, ②
瞋結, ③慢結, ④嫉結, ⑤간結. p. 1163. p. 5179.
28) 중생심의 미진에는 첫째, 작다. 둘째, 變한다. 셋째, 微塵같은 衆生心도 佛性이다라
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중생심이 미진같이 작다는 것은 모든 존재는 복잡하게
얽혀 있으면서 상호 의존하는 緣起라는 것이다. 연기한다는 것은 여러 조건(衆緣)
에 의하여 존재한다는 것으로 여기에서 여러 조건은 정해져 있지 않다. 언제나 예
측 불능이다. 이러한 예측 불능인 존재의 현상은 분석하여 단순화시켜서 파악할
수는 없다.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전체를 분석하여 분리시키지 않고 相互依存하
는 전체 그대로 통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재물과 색으로 인하여 고통이 일
어나는 현상은 전체의 상호 의존의 이치를 모르고 재물이나 색이라는 한 부분에
집착하므로써 일어나는 것이다. 즉 집착한다는 것은 전체를 통찰하는 般若 智慧의
큰 마음이 아니라 하나의 사물이나 한 부분에 매여 작용하는 마음이 작아지게(이
는 명칭에 속은 知識의 작음) 된다. 그러므로 집착하는 중생심은 미진처럼 '작다'
라고 한 것이다. '변한다'는 것은 집착한 대상이 고정불변이 아니라 無常하다는 것 이다. 왜냐하면 상호 의존한다는 것은 독립된 실체가 없다는 것으로 독립된 실체 가 없으므로 집착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분이라는 것은 독립된 실체를 인정하기는 하지만 본래 실체가 없는 것이므로 실체를 인정하는 한에는 그 대상
이 변하여 고통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고통의 因果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중생심
이 작고 변한다 하지만 본래 허공과 같이 空한 것이 본질이므로 佛性과 다른 것
이 아니다. 그러므로 중생심에서 戒와 禪定을 발할 수 있는 깨달음으로 가는 즐거
운 因果가 되는 것이다. 因果의 다른 이름은 緣起이며, 因果의 본질은 通察하는 지혜가 아니면 파악할 수 없다.
29) 大正藏四十五卷 p. 820中 '린'
30) 上同 '린'
31) 突吉羅(梵語 du?k?ta.) 戒律之罪名. 卽惡作惡語等諸輕罪. p. 3924.
32) 犯四重은 四重禁으로 指比丘極嚴重之四種禁制. 全稱四重禁戒. 略作四重. 又作四重
罪·四波羅夷罪. 卽:①殺生, ②偸盜, ③淫, 指與人或畜牲行淫事之不淨行. ④妄語, 卽
僞言體證上人法. 上述爲戒律所禁之四種根本重罪. p. 1740.
33) 梵語 tri-vidh?ni??l?ni. 指大乘菩薩之戒法. 又作菩薩三聚戒.三聚淸淨戒.三聚圓戒. 以 此三聚之戒法, 無垢淸淨, 含攝大乘諸戒, 圓融無애, 故稱三聚淨戒.三聚圓戒. 卽:
(1)攝律儀戒(梵 sa?vara-??la), 又作自性戒.一切菩薩戒. 乃捨斷一切諸惡, 含攝諸律 儀之止惡門. 爲七衆所受之戒, 隨其在家.出家之異而分別有五戒.八戒.十戒.具足戒等戒 條; 亦可總歸爲別解脫戒.定共戒.道共戒三種. 又此戒爲法身之因, 以法身本自淸淨, 由 於惡覆, 故不得顯; 今離斷諸惡, 則功成德現.
(2)攝善法戒(梵 ku?ala-dharma-sa?gr?haka-??la), 又作受善法戒.攝持一切菩薩道戒. 謂修習一切善法. 此爲修善門, 係菩提所修之律儀戒, 以修身.口.意之善廻向無上菩提, 如常勤精進, 供養三寶, 心不放逸, 守攝根門及行六波羅蜜等, 若犯過, 則如法懺除, 長 養諸善法. 此卽報身之因, 以其止惡修善, 故成報佛之緣.
(3)攝衆生戒(梵 sattv?rtha-kriy?-??la), 饒益有情戒.作衆生益戒, 卽以慈心攝受利益一 切衆生, 此爲利生門. 菩薩地持經卷四擧出十一種, 卽:①衆生所作諸饒益事, 悉與爲伴. ②衆生已起或未起之病等諸苦及看病者, 悉與爲伴. ③爲諸衆生說世間.出世間法, 或以 方便令得智慧. ④知恩報恩. ⑤衆生種種恐怖, 悉能救護. 若有喪失親屬財物諸難, 能爲 開解令離憂惱. ⑥見有衆生貧窮困乏, 悉能給予所須之物. ⑦德行具足, 正受依止, 如法 畜衆. ⑧先語安慰, 隨時往返, 給施飮食, 說世善語. 進止非己, 去來隨物. ⑨對有實德 者, 稱揚歡悅. ⑩對有過惡者, 慈心呵責. 折伏罰黜, 令其悔改. ⑪以神通力, 示現惡道, 令彼衆生畏厭衆惡, 奉修佛法, 歡喜信樂, 生希有心. 此三聚淨戒爲大乘僧.俗之通行戒, 然大乘僧衆始受攝律儀戒, 卽受二百五十戒, 此謂別受; 後再總受三聚淨戒, 稱爲通受. p. 665.
34) 梵語 po?adha,upavasatha,upo?adha,upav?sa. 意譯爲長淨.長養.增長.善宿.淨住.長住.
近住.共住.斷.捨.齋.斷增長, 或稱說戒. 卽同住之比丘每半月集會一處, 或齊集布薩堂
(梵uposath?g?ra, 卽說戒堂), 請精熟律法之比丘說波羅提木叉戒本, 以反省過去半月
內之行爲是否合乎戒本, 若有犯戒者則於衆前懺悔, 使比丘均能長住於淨戒中, 長養善
法, 增長功德. 又在家信徒於六齋日受持八齋戒, 亦稱布薩, 謂能增長善法. 云云 p.
1910.
35) 大正藏四十五卷 p. 820中 '관'
36) 爲息止惑障所修之五種觀法. 又作五觀.五念.五停心.五度觀門.五度門.五門禪. 卽:
①不淨觀(梵 a?ubh?-sm?ti), 乃多貪之衆生觀想自他色身之不淨而息止貪欲之心. ②慈 悲觀(梵 maitri-sm?ti), 又作慈心觀.慈愍觀. 乃多瞋之衆生觀想由與樂拔苦而得之眞正 快樂, 以對治瞋에煩惱.
③緣起觀( 梵ida?pratyayat?-pratityasamutp?da-sm?ti), 又作因緣觀.觀緣觀. 乃觀想 順逆之十二緣起, 以對治愚癡煩惱.
④界分別觀(梵 dh?tu-prabheda-sm?ti), 又作界方便觀.析界觀.分析觀.無我觀. 乃觀想 十八界之諸法悉由地.水.火.風.空.識所和合, 以對治我執之障.
⑤數息觀( 梵?n?p?na-sm?ti), 又作安那般那觀.持息念. 卽計數自己之出息.入息, 以對 治散亂之尋伺, 而令心念止持於一境, 爲散亂之衆生所修者. p. 1144.
37) 指十地菩薩所斷之十種重障. ①異生性障, 依煩惱.所知二障分別起之種子而立異生性, 障無漏之聖性, 入初地見道斷之. ②邪行障, 所知障中俱生之一分及其所起而誤犯之三 惡行, 乃障極淨之尸羅, 入第二地斷之. ③闇鈍障, 所知障中俱生起之一分, 令忘失聞思 修之法, 能障勝定.總持及其所發之三慧, 入第三地斷之. ④微細煩惱現行障, 執着諸法 實有, 無始以來隨身現行, 能障四地之菩提分法, 入第四地斷之. ⑤於下乘般涅槃障, 厭 生死, 樂趣涅槃, 障無差別之道, 入第五地斷之. ⑥粗相現行障, 乃執有苦集之染及滅道 之淨等粗相而現行之障, 能障無染淨道, 入第六地斷之. ⑦細相現行障, 執有生滅之細相 而現行之障, 乃障妙空無相之道, 入第七地斷之. ⑧無相中作加行障, 令無相觀不任運 起, 尙有加行之故, 障無加行道, 入第八地斷之. ⑨利他中不欲行障, 不欲勤行利樂有情 之事, 而樂修利己之事, 障四無애解, 入第九地斷之. ⑩於諸法中未得自在障, 乃於諸法 中不得自在, 能障大法智雲及所含藏병所起之事業, 入第十地斷之.於十地中修十勝行以 斷此十重障, 能證得十眞如故菩薩至第十地於法雖得自在, 但尙有微細之所知障及任運 煩惱障之種子, 若斷此等餘障方能入如來地, 加此一重障, 合稱十一重障. p. 463.
38) 善之律儀. 又稱律儀(梵 sa?vara).善戒. 爲'惡律儀'之對稱. 律儀, 指律法儀式.戒律. 善 律儀, 卽指受戒者所得之無表色, 有防非止惡之功能. p. 4885.
39) 들숨과 날숨을 세는 것은 산란한 마음을 고요히 안정시키는 것으로써 數를 세는
것 자체가 결국 보는 힘을 기르게 한다.
40)『大乘起信論疏記會本』卷三에 "復次言意識者 卽此相續識 依諸凡夫取著轉深 計我我所 種種妄執 隨事攀緣 分別六塵 名爲意識 亦名分離識 又復說名 分別事 識 此識依見愛煩惱增長義故" "다음에 意識이라고 말한 것은 곧 이 相續識이 모든 凡夫의 집착함이 점점 깊어짐에 의하여 我와 我所를 헤아려 여러 가지 妄執으로 일에 따라 攀緣하여 六塵을 분별하기 때문에 意識이라고 이름한 것 이다. 또한 分離識이라고도 하고 分別事識이라고도 하니, 이 識은 見愛煩惱의 增長되는 뜻에 依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즉 分別事識은 分離識이고 분 리식은 相續識이고 상속식은 意識이고 의식은 分別事識이라는 것이다. 의식이 라고 하는 것은 육진을 분별하기 때문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 또한 분별 사식의 行相이다. 원효스님은 疏에 다음과 같이 설하신다. 즉 "亦名分離識者 依於六根別取六塵 非如末那不依別根 故名分離 又能分別去來內外種種事相 故 復說名分別事識" "'또한 分離識이라고 이름한다'는 것은 六根에 의하여 각각 육진을 취하는 것이니, 第七末那識이 각각의 根에 의하지 않는 것과는 같지 아니하기 때문에 分離識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또 과거와 미래, 안과 밖의 여 러 가지 事相을 분별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分別事識이라고 이름한다'라고 하였다." 즉 分別事識은 六塵을 취하는 것이 分離識이지만 과거와 미래의 일 과 안과 밖의 여러 가지 現相을 분별하기 때문에 분별사식이라 한다.
41) 梵語 ??stra. 或 abhidharma. 爲論藏之略稱. 係三藏之一. 音譯阿毘達磨.阿毘曇.毘曇. 意譯對法. 卽明示敎法之意. 將經典所說之要義, 加以分別.整理, 或解說, 稱爲論.
p. 6168.
42) 修行階位에 大乘五位와 小乘五位가 있다. 즉 ①資糧位, ②加行位, ③通達位, ④修
習位, ⑤究竟位 등은 唯識修道五位이며, ①資糧位, ②加行位, ③見道位, ④修道位,
⑤無學位 등은 小乘五位로써 煖位, 頂位, 忍位, 世第一位의 四位는 大小乘 다 같이
加行位에 속한다. 大乘菩薩의 加行位는 복덕과 智慧의 資糧을 얻음을 말미암아 功
用을 가행하여 見道(歡喜地)에 들어가 眞如位에 住함을 加行位라 한다. 즉 資糧位
에서 積集한 善으로 다시 進一步하여 無漏智를 얻기 위해 힘을 더하여 修行하는
位이다. 즉 唯識宗에서는 실천 수행의 階位를 五位로 나누는데 第二의 加行
位가 四善根의 位이며, 또한 資糧位의 후에 十廻向에 들어가 眞唯識性에 住하여
닦는 位이다. 이 位에서 名·義·自性·差別의 4가지에 대한 四尋思觀과 四如實智
觀을 닦는다. 즉 煖位에서는 明得定을 닦아서 認識의 對象인 名·義·自性·差別
등의 네 가지가 空無라고 尋求思察한다. 그래서 煖位의 修行者를 明得薩타라
한다. 頂位에서는 明增定을 닦아 더욱 뛰어난 觀智를 가지고 위와 같이 觀한다.
以上이 尋思觀이다. 다음 忍位에서는 印順定, 世第一法位에서는 無間定을 닦아
認識의 對象과 능히 觀하는 識이 모두 空無라고 분명하게 確認, 決定한다. 이것이
如實智觀이다. [成唯識論卷九,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十三, 成唯識論述記卷九]
小乘五位는 즉 有部에서는 처음 無漏의 慧가 생겨서 四諦의 이치를 명확하게
보는(現觀하는) 자리를 見道라고 하나, 그 見道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로서의 見道
直前의 位가 加行位라 하고 四善根位라고도 한다. 이 加行位의 善根은 見道無漏의
善을 낳는 根本이 되므로 善根이라 稱하며, 修慧를 體로 하고 四靜慮 및 未至,
中間의 六地를 所依로 삼는다. 그래서 이 位에서 닦는 有漏의 善根은 無漏의 聖道
(즉 決擇)의 일부분이 된다. 見道를 가지고 오는 작용이 있으므로 順決擇分이라고
도 한다. 또 이 자리는 內凡位·四加行位라고도 하며 三賢位(곧 外凡位)와 합쳐서
七方便位라고 한다. 이상은 凡夫位인데 이에 대해 見道이후를 聖者位라고도 한다.
43) 小乘五位 중에 ①資糧位에 속한다. 資糧位는 五停心觀, 別相念處 總相念處의 三位
로 나눈다. 그러므로 五停觀을 닦아 성취하는 길이 第一方便이 되고, 別相念處는
第二方便, 總相念處는 第三方便이 된다. 차례로 이 三方便을 성취하면 三賢의 地
位에 이르는 것이다.
44) 別相念處는 小乘五位 가운데 資糧位에 속하는데 身·受·心·法의 四念處를 각각
개별로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45) 역시 소승 오위 중에 資糧位에 속하는데 四念處를 總體的으로 관찰하는 것을
가리킨다.
46) 四善根의 初位이다. 見道에 대해 四加行位의 第一位이다. 이미 總別의 念處를 了
知하고 이로부터 煩惱를 태워 없애서 見道의 無漏慧에 접근할 수 있는 有漏의
善根을 生하게 하는 位로서 오로지 三界의 四諦를 觀하고 十六行相을 닦아 有漏
의 觀慧를 낸다. 즉 見道의 無漏智를 장차 發하려 함에 먼저 相似의 解를 내는 것
이 마치 火가 장차 發하려면 먼저 煖相이 있는 것과 같으므로 煖法이라고 한다.
이 位에 이르면 설사 물러서서 善根을 끊고 惡業을 지어 惡趣에 떨어지더라도
마침내 반드시 聖道를 얻어 涅槃에 이를 수가 있다. 俱舍論頌疏卷二十三에 "此法
如煖, 立煖法 名, 聖道如火, 能燒惑薪, 聖火前相, 故名爲煖."(大正藏四一, p. 943下)라
고 하였다.
47) 四善根位의 第二이다. 四善根 중에 煖.頂 二者는 動善根으로 惡道에 떨어질 가능
성이 있다. 그러나 忍.世第一法 二者는 不動善根으로 길이 惡道에 떨어지지 않는
다. 頂法은 煖法과 忍法의 사이에 끼어 있다. 곧 煖法善根이 漸次 增長하여 成滿
에 이를 때에 生한 바의 善根이다. 즉 頂法은 動搖不安定한 善根(動善根) 중에
最上의 善根을 내(生하)는 絶頂의 位로써 나아가거나 물러설 수 없는 경계이다.
여기에서는 四 諦 十六行相을 닦는다. 즉 觀行이 轉轉히 밝아짐이 마치 산의 頂上
에 오르면 모두 다 明了해짐과 같은 地位이다. 動善根 중에 이 법은 最勝으로 마
치 머리의 최상부 같으므로 頂法이라고 한다. 혹은 이 位는 進退의 사이에 끼어
있어서 마치 山頂에 있으므로 頂位라고도 한다. 수행하여 이 位에 이르면 설사
지옥에 떨어진다 해도 善根을 끊는 일이 없다.
48) 七賢位의 하나, 四善根位의 하나이다. 見道以前의 修行을 가리킨다. 頂善根의 成滿 에 이를 때 生하는 바의 善根이다. 이 位는 四諦法을 확실히 인정하여 받아들여 즐거이 닦는 地位이다. 즉 忍位는 四諦의 理가 確認되면 善根이 이미 定해져 다시 는 동요하지 않는 位로서 惡趣에 떨어지는 법이 없으므로 忍法이라 한다. 인위에 上 . 中 . 下 三品의 다름이 있다. ①下忍位에서는 그 前의 頂位와 같은 三界四諦 의 境界를 모두 觀하고 十六行相을 모두 닦는다. ②中忍位에서는 漸次 所緣과 行 相이 省略(減緣減行)되어 최후에 欲界의 苦諦의 一行相만 남아서 거의 二念의 作 意로, 즉 二刹那 사이에 修觀한다. 그 一行相에는 觀하는 자의 根機의 利鈍에 따라 四行相 중 一行相이 남는다. ③上忍位에서는 오직 一行一刹那뿐이니 欲界苦諦의 一行相만을 單修한다. 즉 一刹那 사이에 中忍位의 同一한 行相을 觀한다. 上忍位에 이르면 五種不生을 얻는다. 즉 ㉠生(卵生.濕生)과 ㉡處(無想天과 大梵王處, 北俱盧 洲), ㉢身(扇遞, 半擇迦, 二形), ㉣有(欲界의 第八有와 色界의 第二生), ㉤惑(見惑)에 出生하지 않는다. 만일 下忍位의 趣不生, 즉 惡趣에 나지 않는 것을 더하면 六種不 生이라고 한다.
49) 四加行位의 第四이다. 즉 有漏世間法 중에 最上의 善根을 낳는 자리로 有漏智의 最極이며 世俗法 중의 第一 殊勝한 것이다. 無間定에 의지해서 上品如實智를 發하 여 所取能取의 空無함을 觀하여 見道에 直入하는 位이다. 이 位는 忍位를 말미암 아 나아간 者가 이 世第一位를 經由하면 다음 一刹那 중에 見道位에 進入할 수 있 으므로 世間有漏法 중 第一位라고 한다. 즉 上忍位와 같이 欲界 苦諦下의 一行相 을 觀修하고 다음 一刹那에는 見道의 位에 들어가 聖者가 된다. 俱舍論卷二十三에 "此有漏故名爲世間, 是最勝故名爲第一, 此有漏法世間中勝, 是故名爲世第一法."(大正 藏二九, p. 119下)라고 하였다. [俱舍論卷二十三, 大毘婆沙論卷六, 瑜伽師地論卷二 十九, 大乘義章권十一]
50) 五停心觀과 別相念處 總相念處의 三方便과 煖.頂.忍.世第一位의 四方便을 합하면 七方便이 된다. 大小乘五位 중에 三方便은 ①資糧位에 속하고 四方便은 ②加行位 에 속한다. 과연 자량위와 가행위의 경지는 어디까지일까? 가행위 다음의 지위를 살펴봄으로써 자량위와 가행위의 지위를 알 수 있다. 즉 ②加行位 다음의 地位는 大小乘이 다르다. 즉 小乘五位 중 ②加行位 다음은 ③見道位 ④修道位 ⑤無學位이 다. 見道位는 聲聞初果의 三界見惑을 끊고 眞空의 理를 보는 것을 가리킨다. 修道 位는 第二.三果의 四諦道法을 닦아 欲界思惑을 끊는 것을 가리킨다. 無學位는 聲聞 第四果 阿羅漢이다. 三界見思惑을 斷盡하고 眞理究竟으로 배울 만한 法이 없음을 가리킨다. 大乘唯識五位 중, 加行位 다음은 ③通達位 ④修習位 ⑤究竟位이다. 通達 位는 見道位라고도 한다. 初地菩薩이 眞如를 體會하고 理를 智照하여 中道를 得見 하므로 通達位라고 한다. 즉 처음 無漏智를 證得하고 아울러 眞如의 理를 體得하 는 位이다. 이것은 修行第一大劫의 成熟段階이다. 初地에 相當하는 入心이므로 見 道位라고도 한다. 修習位는 修道位라고도 하는데, 第二地에서 十地에 이르는 菩薩 이 見道를 얻고 난 뒤, 障을 斷除하기 위하여 다시 根本智를 수습하므로 修習位라 고 한다. 즉 通達位에서 眞如의 理를 증득하여 다시 反覆修習하는 位이다. 究竟位 는 妙覺佛證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果位는 最極淸淨하여 無上하므로 究竟位라고 한다. 즉 佛果의 位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로 자량위와 가행위는 아직 聖人의 경지에 들어가지 못한 凡夫 位임을 알 수 있다.[成唯識論卷九, 大乘阿毘達磨集論卷五, 瑜伽師地論卷六十四, 唯 識三十論頌, 大乘法相名目卷一中]
51) 觀心의 行法, 즉 觀心修行으로 自心을 照見하여 本性을 明了하게 하는 것인데, 혹, 觀法의 行相을 가리키기도 한다. 梵網經卷下에 "若不解大乘經律, 若輕若重, 是非之 相, 不解第一義諦, 習種性 長養性 不可壞性 道種性 正性, 其中多少觀行, 出入十禪 支, 一切行法, 一一不得此法中意."(大正藏二四, p. 1008下)라 하였다.
52) 여기서의 '道'는 수행의 길, 즉 八正道, 六波羅蜜 등의 修行道를 말한다.
53) 五犯, 五犯聚, 五衆罪, 五種制라고도 한다. 이 五篇은 戒律의 大科로 比丘二百五十
戒와 比丘尼三百四十八戒를 總括한다. 즉 ①波羅夷(梵 p?r?jika)는 極惡·墮不如
意處·斷頭·棄·根本罪로 번역한다. 가장 무거운 죄로 이를 범하면 머리를
잘라 내듯이 비구·비구니의 자격을 잃게되며 교단으로부터 추방되어 破門 당한
다. 그러므로 이것을 범한 사람을 斷頭者·佛法死人이라 하는데, 비구에게는 음
·盜·殺·妄의 네 가지가 있다. ②僧伽婆尸沙(범 sa?gh?va?esa)는 바라이 죄 다
음의 重罪로, 犯한 자가 다른 사람의 해침을 받아 겨우 목이 남아 있는 것이
마치 목숨이 남아 있는 것과 같아 僧殘이라고 번역한다. 죄를 범하면 일정 기간
비구(니)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한다. 이 죄를 범하는 비구 . 비구니는 자격을 영원
히 잃지는 않지만, 摩那타(悅意)라고 하는 죄를 용서받는 참회법을 행해야 한다.
죄를 은폐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사실대로 인정하는 비구는 1주일. 비구니는 15일
간을 한다. 죄를 범한 사람은 20인(비구니인 경우는 비구·비구니 각 20인으로 40
명)의 大衆 앞에서 고백·참회하고 근신하는 뜻을 표해야 한다. 만일 죄를 부인했
을 때에는 그 잘못한 날짜에 따라 別住(波梨波沙)法으로 대중과 별거를 命하며,
그 기간을 마치고 나면 마나타를 다시 행한다. 참회하고 소정의 처벌을 받고나면
비구로서의 생명은 다시 회복되어 僧伽 안에 머무를 수 있다. 비구는 열 세 가지
승가바시사가 있다. ③波逸提(범 p?yattika)는 가벼운 罪에 해당되는데, 犯한 者는
寒熱地獄에 떨어지게 된다는 뜻으로 墮라고 譯한다. 이 죄를 범하면 포살할
때에 대중 앞에서 참회해야 한다. 비구에게는 아흔 가지, 비구니에게는 178가지
바일제가 있다. ④波羅提提舍尼(범 pratide?aniya)는 對他說, 向彼悔, 各對應說이라
번역한다. 범한 자는 다른 比丘에게 고백하고 참회하는 것으로 죄가 소멸되는
가벼운 죄이다. 모두 먹는 것에 관한 것으로 비구는 네 가지 바라제제사니, 비구
니는 여덟 가지 바라제제사니가 있다. ⑤突吉羅(범 duskrta)는 惡作이라 번역하는
데 小過 . 輕垢 . 失意 . 應當學이라고도 한다. 즉 몸과 입으로 犯한 바의 罪로서,
나쁜 소행이라는 뜻으로 輕罪를 의미하나 이 戒는 지니기가 어렵고 범하기 쉬워
항상 念學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百衆學의 罪, 七滅諍의 罪, 二不定의 罪, 百衆
學과, 바라이, 승가바시사, 바일제, 바라제제사니, 돌길라, 다섯 가지(오편: 五篇)가
운데 돌길라 죄를 제외한 네 가지의 未遂罪 및 건度品의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
등 모두를 돌길라라고 한다. 이 죄를 범하면 한 사람의 比丘 앞에서 참회하는
것으로도 죄가 소멸된다. 이 五篇에 偸蘭遮와 惡說을 더하면 七篇 또는 七聚가
된다. 즉 ⑥偸蘭遮(범 sthul?tyaya)는 大罪, 重罪, 추罪, 大障善道라 번역. 바라이나
승가바시사의 未成就의 罪. 또는 그 豫備 陰謀 罪를 말한다. 이 罪를 범한 사람은
사찰경내의 모든 대중에게 또는 네 사람. 또는 한 사람에게라도 참회해야 한다.
⑦惡說은 입으로 말한 바의 罪를 말한다. 四分律行事초資持記卷中의 一의 一에
의하면 篇과 聚는 다르다. 均等하게 取하는 것을 篇이라 이름하고, 뒤섞인 것을
의거하면 聚라고 이름한다. 일반적으로 五篇七聚를 總稱 戒品이라고 한다.
54) 梵語 ek?sanika. 乃十二頭陀行之一. 又作一食法. 卽每日唯作一食, 且一坐而進食, 起
後不再食. 蓋一日數度進食, 易妨애修道, 故要求修行者日中一食. p. 45.
55) 大正藏四十五卷 p. 821上 '恒'
56) 比丘遠離四種邪命法而淸淨活命, 卽八正道中之正命. 亦卽正當.淸淨之生活方法. 據維 摩詰經菩薩品載, 正行善法, 起於淨命. 령據大毘盧遮那經供養次第法疏卷上載, 淨命 者, 謂少欲知足之行. p. 4700.
57) ①淫行, 즉 非梵行, 不淨行으로 遂行情欲함을 말함. ②偸盜, 즉 주지 않는 것을 取 하거나 훔칠 마음을 품고 五錢以上 훔치는 것. ③殺人, 즉 人命을 죽이는 것으로 친히 죽이거나, 다른 사람을 시켜서 죽이거나, 自殺하는 등, 殺生가운데 大罪가 되 는 것. ④妄語, 즉 上人法 또는 過人法을 妄說하거나 大妄語하는 것. 곧 실제로 證 得하지 못했는데 이미 증득했다고 妄語하는 것 등 四波羅夷罪를 말한다.
58) 八種의 戒律上 允許되지 않는 비구 비구니의 蓄積 혹은 從事하는 바의 事物을 가 리킨다. 즉 ①金 ②銀 ③奴婢 ④牛 ⑤羊 ⑥倉庫 ⑦販賣 ⑧耕種이다. 다른 一說에는 ①田園 ②種植 ③穀帛 ④人僕 ⑤禽獸 ⑥錢寶 ⑦진釜 ⑧象金飾牀 및 모든 重物이 라고 한다. [涅槃經疏卷六, 佛祖統紀卷四]
59) 大正藏四十五卷 p. 821中 '竟'
60) 上同 忽忽
61) 上同 '隱'
62) (譬喩) 戒者進趣佛道之要具. 故以譬足. 行事초上曰. '經云. 若欲生天等必須護戒足.'
資持記上一之三曰 '戒以足譬. 頗符發趣之義.' 佛學 p. 1106.
63) 聖道는 無漏道, 出世間道라고 한다. 有漏道의 對稱이 되며 四聖諦 가운데 道聖諦
에 相當한다. 즉 煩惱를 滅除하여 涅槃에 趣向하는 聖道을 말한다. 四靜慮·未
至定·中間定 및 下三無色(空無邊處·識無邊處·無所有處)등 九地를 所依로 삼아
生起하는데 四善根位中 世第一法(上忍位에 無間善根을 일으키는 階位)의 無間生苦
法忍이 無漏의 初起가 된다. 四沙門果의 性을 就하여 말한다면 初果 및 第四果는
無漏道를 닦아 얻는 것이며 第二 및 第三果는 有漏.無漏二道에 통한다.
64) 指實地修行實踐. 亦卽硏究眞理.以斷妄惑.卽修習戒.定.慧三者. p. 6214.
65) 梵語 vinaya. 律, 含有調伏.滅.離行.善治等義. 乃制伏滅除諸多過惡之意. 此乃佛陀所 制定.而爲比丘.比丘尼所須遵守的有關生活規範之禁戒. 云云... p. 3789.
66) 謂心專注於一境, 令不昏沈散亂. 卽於禪觀時, 爲使餘念不生, 選擇閑靜處, 數息調心, 以防馳散, 使心安住攝止於一境之中. 云云 p. 6845.
67) 不作餘食法, 於午前但作一度之正食, 不作二度以上之正食; 二度以上之正食, 稱爲餘 食. p. 393.
68) 指節制物欲. 又作喜足少欲.無欲知足. 卽將欲望減少而知滿足之意. 分別言之, 於未得 之物不起過分之貪欲, 稱爲少欲(梵 alpeccha); 對旣得之物, 不嫌其少, 不生悔恨, 稱爲 知足(梵 sa?tu??a). p. 1382. 『佛遺敎經』에 "너희들 비구여, 욕심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구하는 것이 많은 까닭으로 고뇌도 많거니와 욕심이 적은 사람은 구하고자 함이 없어 근심 걱정이 없음을 알아야 된다. 오로지 少欲하기 위해서도 오히려 마 땅히 닦아야 하거늘 하물며 少欲이 모든 공덕을 낳게 함에 있어서랴. 욕심이 적은 사람은 아첨으로써 남의 마음을 사려고 하지 않고, 모든 감관에 이끌리지 않는다. 少欲을 행하는 사람은 마음이 평안하여 아무 걱정이나 두려움이 없고, 하는 일에 여유가 있어 언제나 모자람이 없다. 이렇게 욕심이 적은 사람은 열반의 경지에 들 게 되는데, 이것을 '욕심이 적음(少欲)'이라 한다."라고 설하고 있다.
69) 恥罪過而生참愧.(p. 429) 참(梵 hri)與愧(梵 apatr?pya)之倂稱. -中略- 卽羞恥罪過之 精神作用. -中略- 俱舍論卷四對참.愧擧出二釋, 第一釋謂崇敬諸功德及有德者之心爲 '참', 怖罪之心爲'愧'; 第二釋爲有餘師之說, 謂自省所造之罪惡而感羞恥之心爲'참', 以 自己所造之罪面對他人時引以爲恥之心爲'愧', 此說卽以참愧皆爲羞恥之心, 但由對自 己與對他人而分別爲二. 又據北本大般涅槃經卷十九載, '참'卽自己不造罪, '愧'爲不敎 他人造罪; '참'爲在自心中感覺羞恥, '愧'爲自己之罪向他人披露而感覺羞恥; '참'爲對人 羞恥心, '愧'爲對天之羞恥心. 云云 p. 5810.
70) 梵語 pratisa?modana. 敬禮法之一. 卽向師長.尊上合掌曲躬而請問其起居安否. p. 4412.
71) 雜阿含經 第十二卷 287『城邑經』에 이르기를 "내가 지금 이와 같아서 옛 仙人의 길(道)과 옛 선인의 지름길(逕)과 옛 선인의 자취(跡)를 얻었으며 옛 선인이 간 곳 을 내가 따라 가나니라. 말하자면 八正道이니 正見 . 正志 . 正語 . 正業 . 正方便 . 正念 . 正定이니라. 내가 저 길을 따라서 老病死와 노병사의 集과 노병사의 滅과 노병사를 滅하는 道의 跡을 보며, 生 . 有 . 取 . 愛 . 受 . 觸 . 六入處 . 名色 . 識 . 行과 行集과 行滅과 行滅道跡을 보나니라. 내가 이 法을 스스로 알고 스스로 깨 달아 等正覺을 이루었다."라고 하였다. '迹'과 '跡'은 같은 뜻이다.
72) 梵語 karman. 於受戒·懺悔·結界等有關戒律行事之場合, 意指生善滅惡之作法. 受
戒之際, 受戒者因갈磨而得戒體. 갈磨之內容包含法(갈磨之作法)·事(有關갈磨之所有
事實)·人(與갈磨有關之人)·界(行갈磨之場所)等四者, 一般稱爲갈磨四法, 云云 p.
6138.
73) 梵語 tri-vidya. (1)達於無學位, 除盡愚闇, 而於三事通達無애之智明. 卽: ①宿命智 證明(梵 p?rva-niv?s?nusm?ti-jñ?na-s?k??t-kriya-vidy?), 又作宿住隨念智作證明
·宿住智證明·宿住智明·宿命明·宿命智. 卽明白了知我及衆生一生乃至百千萬億生
之相狀之智慧. ②生死智證明(梵 cyuty-upapatti-jñ?na-s?k??t-kriya-vidy?), 又作生
死智證明·天眼明·天眼智. 卽了知衆生死時生時·善色惡色, 或由邪法因緣成就惡行,
命終生惡趣之中; 或由正法因緣成就善行, 命終生善趣中等等生死相狀之智慧. ③漏盡
智證明(梵 ?srava-k?aya-jñ?na-s?k??t-kriya-vidy?), 又作漏盡智明·漏盡明·漏盡
智. 卽了知如實證得四諦之理, 解脫漏心, 滅除一切煩惱等之智慧. 又依大毘婆沙論卷
102載, 宿命明見過去事而生厭離, 天眼明見未來事而生厭離, 漏盡明旣已厭離, 乃欣樂
涅槃; 此外, 宿命明可斷除常見, 天眼明可斷除斷見, 漏盡明則遠離此二邊而安住於中
道. 若與六神通相配, 則此三明依序以六通之第五·第二·第六爲自性. (2)菩薩明·諸 佛明·無明明. 據北本大般涅槃經卷十八載, 菩薩明卽般若波羅蜜, 諸佛明卽佛眼, 無 明明卽畢竟空. p. 569.
74) [祇夜] 梵語 geya. 乃九部經之一, 十二部經之一. 其意爲詩歌.歌詠. 舊譯爲重頌 . 重 頌偈. 新譯爲應頌. 意指在經典前段以散文體敍說之後, 再以韻文附加於後段者. 因其內 容與經文相同, 故稱重頌.重頌偈.或應頌(與經文相應之頌). p. 3918
應前長行之文, 重宣其義, 或二句 . 四句 . 六句 . 八句乃至多句, 皆稱重頌 p. 810.
75) 大正藏四十五卷 p. 821下 '戒'
76) 雜阿含經 第十五卷 405『盲龜經』에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에 부처님께서
미후池의 側의 重閣講堂에 계시었다. 그 때 世尊께서 모든 比丘에게 告하시되
'譬喩를 들자면 大地가 모두 大海를 이룸에 어떤 한 마리의 눈먼 거북이의 壽命이
無量劫이라 百年에 한 번 出頭하여 바다 가운데 떠 있는 나무의 한 구멍에 머물
러 海浪에 漂流하여 바람 따라 東西로 움직이느라. 눈먼 거북이는 백년에 한 번
출두하여 마땅히 이 구멍난 나무를 만날 수 있을까?' 阿難이 부처님께 사뢰기를
'불가능합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눈먼 거북이가 바다의 동쪽에 이르면 뜬
나무는 바람따라 혹 바다 서쪽에 이르거나 남·북·四方으로 이르기 때문에
서로 만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고하시되 '눈먼 거북이와 뜬 나무가
비록 어긋나지만 혹 서로 다시 만날 수는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범부는 五趣에
표류하여 잠시 사람몸 받기가 저보다 심히 어렵다. 왜냐하면 저 모든 중생은 義,
法, 善, 眞實을 行하지 않으며 展轉히 殺害하고 강한 자가 약자를 능멸하며 無量
한 惡을 짓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비구여 四聖諦에 대해 마땅히 無間等에 이르지
못한 자는 응당히 方便에 힘써서 增上의 欲을 일으켜 無間等을 배울지니라.' 부처
님께서 이 經을 설하시자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의 설하신 것을 듣고 歡喜 奉行하
였다."라고 하였다.
77) 世界上有些文化優秀之民族, 每視其本國爲世界之中心, 故自稱'中國', 對他國則稱'邊 國'. 부처님이 계신 나라. p. 1023.
78) 聽聞.信仰佛法, 因而産生愛樂之心. 謂於心忍許, 更愛樂欲求之. p. 3722.
79) 謂信愛欲樂. 卽信樂世間.出世間善法之意, 屬無染汚之愛. 俱舍論卷四謂, 愛乃愛樂, 其體卽是信. 成唯識論卷六謂, 信以愛樂爲相. p. 5462
80) 梵語 pram?da. 心所(心的作用)之名. 略稱逸.卽放縱欲望而不精勤修習諸善之精神狀
態. 俱舍宗謂放逸係與一切染汚心 (不善心與有覆無記心) 相應而起之心所, 係屬大煩
惱地法; 唯識宗謂此屬八大隨惑之一. p. 3276.
81) 指修梵行·向菩提道者之六種難處. 卽: ①佛世難遇, 謂諸佛不常出世, 衆生懸遠難遇; 縱使諸佛出世, 若衆生不修勝因, 不行衆善, 亦不得遇. ②正法難聞, 謂雖値諸佛出世,
然因機緣之違逆.身體之障難.根性之愚鈍等, 而不能聽受; 又値佛滅後, 不得聽聞正法,
或生邪見, 雖聽聞而不能信受. ③善心難生, 謂人生於世間, 宿習垢重, 惡緣易染, 邪惑
蔽心而生諸貪著, 若不遇善知識之勸敎, 則終不能發心修習善行. ④中國難生此係以地
域而言, 與邊國.夷狄之域相對稱. 佛敎所稱之中國, 乃指恒河流域中之摩갈陀地方. 此
處佛法流布, 爲文物之地, 若非持戒修福則不得生於此. ⑤人身難得, 謂行持五常.五戒,
出離四趣者, 方得人身, 故稱人身難得. ⑥諸根難具, 謂雖得人身, 然或有聾盲음아等六
根難具者, 故稱諸根難具. 云云 p. 1312.
82) 八正道, 육바라밀 등 修行道를 말한다.
83) 封賞之科-分賞領士之科目也. 중문대사전 3권 p. 638(4120). 관리에 등용되어 승차 하고 천자로부터 제후의 직책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84) 指法身以智慧爲生命. 如色身必賴飮食長養, 而法身必賴智慧以長養. 若智慧之命夭 傷, 則法身之體亡失. p. 6030.
85) 大正藏四十五卷 p. 822中 '吊'
86) 빈出-梵語 pravr?jana. 滅빈, 驅빈, 빈罰, 驅出, 驅遣, 빈治驅遣, 빈이라 한다. 此係
對犯戒比丘.沙彌等出家衆處罰方法之一, 卽將其自敎團逐放, 不許其與僧衆共同起居.
此相當於削除僧籍, 故又稱빈籍. p. 6440. 比丘가 중대한 罪를 범하고도 뉘우치는
마음이 없을 때에 僧籍을 削除하여 還俗시키는 일이다.
87) 大正藏四十五卷 p.822中 '纏'
88) 上同 '竟'
89) 斥罵外形雖是剃頭之出家衆, 實則爲破戒不守敎制者, 或斥出家以圖生活方便者. p.
2985. 禿, 剃髮之意. -中略- 於佛敎中, 對破戒之僧亦每貶稱爲禿居士. p. 5454.
90) 比喩破戒之僧. 卽指無僧戒而著僧衣者. 此類人破壞僧團戒法, 병以邪見撓亂正法, 雖 身著法衣, 猶如獵師. p. 6575.
91) 梵語 icchantika -中略- 此語原意爲'正有欲求之人', 故譯爲斷善根·信不具足·
極欲·大貪·無種性·燒種, 卽指斷絶一切善根·無法成佛者. 云云 p. 85.
92) [波羅提木叉] 梵語 pr?timok?a. 指七衆防止身口七支等過, 遠離諸煩惱惑業而得解脫
所受持之戒律. 意譯爲隨順解脫·處處解脫·別別解脫·別解脫·最勝·無等學. 云云 p. 3444.
93) 大正藏四十五卷 p. 822下 '傲'
94) 독과 상자는 물건을 저장하고 담아 두는 도구로서 그것이 많다는 것은 담아 둘
물건이 많다는 것으로서 탐심을 나타낸다.
95) 大正藏四十五卷 p. 822下 '狂'
96) 上同 '經律'
97) '자신이 지어 자신이 받는다'는 것은 예를 들면 자기가 말하면 남도 듣고 자기
도 듣는 이치와 같다. 즉 몸과 입과 뜻으로 짓는 자신의 행위가 남에게도 영향이
미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에게도 미친다. 심지어 생명이 없는 물건이라도 싫어하 거나 성내지 말아야 한다. 그러한 행위가 그대로 자신에게 되돌아와서 熏習되기 때문이다. 이는 그 행위가 記憶으로 남아 있음을 볼 때 자명하다. 그러므로 자신 의 행위가 善惡의 윤리적임을 생각할 때 그 결과의 파장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 서 善惡의 因果의 이치를 잘 알면 戒律을 지키지 않을 수 없다. 또 수행은 믿음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계율은 절대적이다. 왜냐하면 믿음은 인과를 믿는 것이고 인과를 믿는다는 것은 곧 계율을 지키는데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즉 계율은 인과 가 바탕이 됨으로 修行道의 구조도 인과로 되어 있다. 戒에서 禪定이 생기고 선정 에서 智慧가 생기는데, 서산스님께서『禪家龜鑑』에서 "계율이거나 선정이거 나 지혜이거나 그중 하나만 들어도 셋이 구족하여 있어 낱낱이 홑으로 되 어있는 것이 아니다."[戒也定也慧也 擧一具三 不是單相]라고 말씀하 셨듯이 戒 하나만을 지켜도 定과 慧가 함께 따르므로 三學同轉하는 것이다. 자신의 내부에 일어나는 갖가지 계율에 저축되는 妄想心을 制御하는, 곧 逆流(廻光 返照)시키는 힘이 戒이므로 계는 그대로 戒·定·慧 三學이고, 계·정·혜 삼학은 바로 수행체계이며 바로 廻光返照가 아닐 수 없다. 계율을 파하면 출가 수행자가 아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어 자신이 받는다는 가르침은 역 설적으로 破戒를 경계하는 이치이며 이유이다.
98) 梵天王頂계作螺形, 故稱螺계梵王, 或螺계梵. 曾於維摩會上與舍利弗問答. p. 6514.
99) 大正藏四十五卷 p. 823上 '전'
100) 上同 '軟'
101) 梵語 mithya-jiva. 八邪行之一. 指不以正道而以邪曲之方法生活. 全稱邪活命. 比丘
如爲得衣食資具而說法, 卽稱爲邪命說法. 大智度論卷三載有四種邪命食, 卽:①下口
食, 謂種植田園, 調合湯藥, 以求衣食. ②仰口食, 謂仰觀星宿.風雨, 以術數之學求衣
食. ③方口食, 謂曲媚權門, 阿諛富豪, 巧言而求食. ④維口食, 謂硏習呪術.卜算吉凶
以求衣食. p. 3303. 八邪行-①邪見 ②邪志 ③邪語 ④邪業 ⑤邪命, 指不如法之生
活. ⑥邪方便 ⑦邪念 ⑧邪定. p. 283.
102) 梵語 pat?k?. 音譯波多迦. 乃旌旗之總稱. 原爲武人在戰場上用以統領軍旅.顯揚軍威
之物, 佛敎則取之以顯示佛菩薩降魔之威德, 與'幢'同爲佛菩薩之莊嚴供具. 昔時在印
度, 幡卽著有各種色彩. p. 5981.
103) 大正藏四十五卷 p.823上 '機'
104) 傳戒-指傳授戒律予出家之僧尼或在家居士之儀式. 又稱開戒·放戒. 就求戒者而言,
則稱受戒·納戒·進戒. 戒分五戒·八戒·十戒·具足戒·菩薩戒等. 具足戒爲授於
比丘·比丘尼者; 十戒爲授於沙彌·沙彌尼者; 八戒及五戒爲授於在家之優婆塞·優
婆夷者; 菩薩戒則不論出家在家皆可傳授. p. 5387.
105) 卽依存而止住之意; 或以某事物爲所依而止住或執著. 又一般謂依賴於有力·有德者 之處而不離, 亦稱爲依止. p. 3051.
106) 大正藏四十五卷 p. 823上 '床'
107) 노끈을 얽어매어 만든 의자·침대.
108) 梵語 ?ry?????gika-m?rga. 八種求趣涅槃之正道. 乃三十七道品中, 最能代表佛敎之
實踐法門, 卽八種通向涅槃解脫之正確方法或途逕. ①正見 ②正思惟 ③正語 ④正業
⑤正命 ⑥正精進 ⑦正念 ⑧正定 p. 280.
109) '八正道'之對稱. 卽身.語.意等所犯之八種誤謬. 卽: ①邪見, 指不信因果.功德·父母·
聖人等之見解. ②邪志, 又作邪思惟, 指欲·에害等之思惟. ③邪語, 指妄語·兩舌·
惡口·綺語等. ④邪業, 指殺生·不與取·邪淫等. ⑤邪命, 指不如法之生活. ⑥邪方
便, 又作邪精進, 指爲惡事所作之方便精勤. ⑦邪念, 指不如法之觀念. ⑧邪定, 指非
正定之定. 以上八者, 乃凡夫外道所常行, 求涅槃者悉皆捨離. p. 283.
110) 頭頭物物이 無常을 說하니 삼라만상 우주가 無常經 아님이 없다.
『佛說無常經』大唐三藏法師義淨奉制譯 曹溪山松廣寺佛日庵比丘 德祖譯
"爾時世尊重說頌曰 이때 세존께서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外事莊彩咸歸壞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는 것
內身衰變亦同然 이 몸도 늙고 병들어 죽어 가고
唯有勝法不滅亡 오직 수승한 佛法은 멸하지 아니하니
諸有智人應善察 지혜로운 사람은 마땅히 잘 살필지어다.

此老病死皆共嫌 늙고 병들고 죽음은 모두가 싫어하고
形儀醜惡極可厭 추악한 모습은 더욱 싫어하나니
少年容貌暫時住 젊은 청춘 잠깐이라
不久咸悉見枯羸 오래 머물지 않아 덧없이 늙어 가고

假使壽命滿百年 이 목숨 몇 백년 살 것 같지만
終歸不免無常逼 마침내 無常을 피할 길 없어
老病死苦常隨逐 늙고 병들고 죽음의 고통 홀연히 찾아오니
恒與衆生作無利 항상 중생과 더불어 이로움이 없게 하네.

爾時世尊 說是經已 諸苾芻衆 天龍 藥叉 건달婆 阿蘇羅等 皆大歡喜 信受奉行
이렇게 세존께서 無常經을 설해 마치시니, 모든 비구스님들과 천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등이 모두 환희심을 내어 이를 받들어 모셨다."
111) 大正藏四十五卷 p. 823上 '광'
112)「부처님을 비방하는 자」와「부처님을 비방하지 않는 자」의 구분은 相에 집착 하는 자와 離相을 닦아 無上菩提에 회향하는 자로서 相과 離相으로 그 선을 분 명히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相은 視覺 내지 意識위에서 취하는 개념의 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 相은 허공의 꽃과 같은 환각이나 착각이다. 예를 들어 어떤 찻 잔을 본다고 할 때 찻잔이라고 認識한다해도 그 인식은 두 가지 이유에서 참일 수 없다. 첫째는 찻잔이 찻잔이라고 말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 그러므로 찻잔이 라는 말이나 인식은 사회적 약속에 의한 것이므로 찻잔 자체와는 별개의 것이다. 둘째, 사회적인 약속이기에 찻잔이라는 인식은 참이라고 고집할 경우 말로 한 찻 잔이나 인식된 찻잔은 던저도 깨어지지 않지만 찻잔자체는 던지면 깨어짐으로 인식으로서의 찻잔과 실제의 찻잔은 다르다. 모양과 색깔을 보고 그것이 찻잔이 라고 하든 선험적 경험에 의하여 찻잔이라고 하든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생각속 에만 존재하는 相은 妄想이고 고집일 뿐이다. 그래서『華嚴經』「如來出現品」에 "佛子야 如來智慧는 이르지 않는 곳이 없으니 왜냐하면 한 衆生도 여래지혜를 갖추고 있지않는 자가 없건만 단지 妄想顚倒執着으로 證得하지 못하니 만약 妄 想을 여의면 一切智와 自然智와 無碍智가 곧 바로 現前하니라"(80華嚴經卷第51 木版本 17幅前)라고 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자기는 육바라밀을 행하는데 상대는 그렇지 못하다. 또는 나는 계행을 잘 지키고 열심히 수행하며 경율을 강의하는 훌륭한 사람이고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등 자신을 높이는 것 또한 상에 집착한 것으로 있지도 않는 상에 대하여 착각하는 어리석은 자이며 부처님을 비 방하는 자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상을 여의고자 공부하는 자를 부처님을 비방하지 않는 자라고 할 수 있는데, 상을 여의는 수행은 눈으로나 의식으로 대 상을 이미지化하여 아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바로 보는 觀에 의하여 성취된다. 예를 들어 찻잔의 겉모양만을 보는 것을 자기의 경험에 따라 조작된 환상이며 착각이라 한다면, 착각을 벗어나서 찻잔을 바르게 본다면 어떻게 보일까? 찻잔은 상호의존에 의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독립된 실체가 없는 空이라 볼 때 참으로 보는 것이 된다. 이렇게 보는 것을 觀이라고 하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마음작 용이라 할 수 있다. 이 관에 의하여 空·無相·無願의 三解脫門을 성취할 수 있 다. 즉 존재의 참 모습은 觀의 영역이지 망념에 의한 見의 영역은 아니다. 물론 觀하는 마음은 正念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렇게 戒行과 經律의 講義, 修行 등 출가자의 생활을 相으로 보지 않고 離相의 觀으로 본다면「부처님을 비 방하지 않는 자」라고 정의할 수 있다.
113) 卽以世人所棄之朽壞破碎衣片修補縫綴所製成之法衣. 比丘少欲知足, 遠離世間之榮 顯, 故著此衣. 糞掃衣就衣材而名, 衲衣就製法而說. 云云 p. 3952.
114) 이 三解脫門은 『華嚴經』「十地品」第六現前地에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이와
같이 열가지 모양으로써 모든 緣起를 觀하여 無我, 無人, 無壽命하고 自性이 空
하여 作者가 없고 受者가 없음을 알면 곧 空解脫門이 앞에 나타나며, 모든 十二
支緣起가 다 自性이 滅하여 畢竟解脫하여 少法의 相도 生함이 없음을 觀하면 즉
시에 無相解脫門이 앞에 나타남을 얻으며, 이와 같이 空과 無相에 들어가서는 오
직 大悲가 바탕이 되어 衆生을 敎化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願하고 求하는 것이
전혀 없어서 곧 바로 無願解脫門이 앞에 나타남을 얻는 것이니 보살이 이와 같
이 三解脫門을 닦아서 남이라는 생각과 나라는 생각을 여의고, 作者라는 생각,
受者라는 생각을 여의고, 있다는 생각과 없다는 생각을 여의느니라."라고 하였다.
(高麗藏經木版本 80華嚴經卷第37 5幅前後)
115)『金剛般若波羅蜜經』「離相寂滅分」"離一切諸相則名諸佛"
116) 義湘 撰『華嚴一乘法界圖』"順理不住 故名善巧"
雪岑 撰『大華嚴一乘法界圖註幷序』"無緣善巧捉如意. [註] 以眞如 性緣起 之無緣 捉出家中 無相之如意 是名善巧 其善巧本非伎倆所到 會마 江上晩 來堪畵處 漁人披得一蓑歸"
117) 相과 名은 拘束力을 가진다. 즉 相을 보거나 생각하며 이름을 듣거나 부르면
마음이 그 相이나 名에 한정되는데 이는 所有를 전제 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존재의 본질을 모르는 無明이 그 근본 뿌리가 된다. 이것이 相과 名이
구속력을 가지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相과 名에 집착하면 갖가지 邪見과 貪·瞋
·癡가 일어난다. 즉 形相과 形相이 부딪히면 소리가 나고 크게 부딪히면
부서지는 것과 같다. 즉 인종차별처럼 소유를 키우며 투쟁, 전쟁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名은 갖가지 理念이나 主義 主張을 모두 포함하는데 역시 相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金剛經』「法身非相分」에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
行邪道 不能見如來"라고 하였다.
118) 梵語 tr?i vimok?a-mukh?ni. 指得解脫到涅槃之三種法門. 卽: (1)空門(梵 ??nyat?), 觀一切法皆無自性, 由因緣和合而生; 若能如此通達, 則於諸法而得自在. (2)無相門
(梵 animitta), 又稱無想門. 謂旣知一切法空, 乃觀男女一異等相實不可得; 若能如此
通達諸法無相, 卽離差別相而得自在. (3)無願門(梵 apra?ihita), 又作無作門.無欲門.
謂若知一切法無相, 則於三界無所願求; 若無願求, 則不造作生死之業; 若無生死之業,
則無果報之苦而得自在. 三解脫門乃依無漏之空.無相.無願等三三昧而入, 此三昧猶如
門戶之能入解脫, 故稱 三解脫門. 然三昧通有漏.無漏, 三解脫門唯通無漏. 以其具有
淨及無漏等世.出世間之特別法, 故爲涅槃之入門. 云云 p. 644.
119) 「不定」 梵語 aniyata. 又作不定法·二不定(梵 dv?v-aniyatau). 爲比丘受持具足戒 之部分. 不定, 謂實犯與否及所犯何戒猶未審明之義. 有屛處不定戒·露處不定戒二
種. ①屛處不定戒, 比丘於屛處(不能見聞之處)·覆處·障處等可作淫事之處, 與女
子獨處共坐, 或說非法語. ②露處不定戒, 比丘與女子於露現處共坐, 說淫欲粗惡等語.
此二不定戒在五篇及六聚中, 與百衆學·七滅諍等共攝於突吉羅. p. 972.
120) 大正藏四十五卷 p. 823中 '裸'
121) 上同 '故'
122) '큰 業의 나무'에서 나무는 업을 비유한 것이며 '밝은 빛의 거울처럼'에서 거울
은 밝은 빛을 비유한 것이다. 즉 큰 업이 光明이라는 거울에 비치듯이 숨길 수
없음을 말한다.
123) 三覆八校 - 據嘉祥之無量壽經疏載, 一切衆生皆有二神守於其身. 一爲同名(男神),
在左肩上, 書其作善; 一爲同生(女神), 在右肩上, 書其作惡. 四天王之善神卽於每月
六 齋日案其名籍, 上奏天王, 復於一年中三覆.八校, 使無差錯. p. 694.
124) 修集은 『華嚴經』「十廻向品」에 "修集善根 如是廻向"(高麗臧經 木版本 第二十
三卷 十五幅 앞面) 또는 "如是修集無量功德 皆爲成熟一切衆生"(第二十四卷 三幅
뒤面∼四幅 앞面) 라는 용례로 보아 '닦아 이룬다'라는 의미가 있다.
125) 鄕曰庠, 聚曰序, 皆敎化之宮, 養老之處, 以詳禮義序長幼之所也. 後人亦通謂學校曰 庠序. 中文大辭典 3권 p. 1256 p. 4738. 古鄕學之名也. 孟子梁惠王: 「謹庠序之敎, 申之以孝悌之義」 注: 「庠序者敎化之宮也; 殷曰序, 周曰庠」 按後人亦通謂學校曰庠序. 辭海 p. 488.
126) 「不定」 梵語 aniyata. 又作不定法·二不定(梵 dv?v-aniyatau). 爲比丘受持具
足戒之部分. 不定, 謂實犯與否及所犯何戒猶未審明之義. 有屛處不定戒·露處不
定戒二種. ①屛處不定戒, 比丘於屛處(不能見聞之處)·覆處·障處等可作淫事之
處, 與女子獨處共坐, 或說非法語. p. 972.
127) 上同. ②露處不定戒, 比丘與女子於露現處共坐, 說淫欲粗惡等語. 此二不定戒在
五篇及六聚中, 與百衆學·七滅諍等共攝於突吉羅.
128) 四念住. 梵語catv?ri sm?ty-upasth?n?ni. 爲三十七道品中之一科. 指集中心念於
一點, 防止雜念妄想生起, 以得眞理之四種方法. 云云 p. 1708.
129) 모든 존재가 상호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행위가 남에게 영향을 주고 자기 자신에게 영향을 준다. 즉 상호 영향이 바로 因果인 것이다. 因果는 사람에게만 한정되는 진리는 아니다. 하나의 찻잔이 존재하는 것도 바로 因果 때문에 가능하 다. 즉 흙, 물, 불 등의 간접조건과 陶工의 정성을 원인으로 하여 하나의 찻잔이 라는 결과가 이루어는 것이다. 또 이 찻잔을 因으로하여 차를 마실 수 있는 果가 생기고, 따라서 찻잔은 果이면서 因의 힘을 갖는 것이다. 이처럼 인과에서 벗어 나는 존재는 없다. 즉 有情無情이 因果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因果에 善惡 의 倫理가 介在되면 善因善果 惡因惡果가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치를 잘 아는 修行者는 戒律을 지키고 威儀를 갖추는 智者라고 하는 것이니, 잘못을 덮어 가리 지 않고 犯하는 즉시 뉘우치는 것이다.
130) 적의 목을 눌러서 잡는데 쓰는 끝이 V자형으로 갈라진 창.
131) 大正藏四十五卷 p. 823下 '諭'
132)『위山警策』에 "업력으로 태어난 몸은 봄날 서리와 새벽이슬같아 잠간 사이에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岸樹井藤과 같은 삶일지니 어찌
오래 가리오. 금방 생겼다가 빠르게 사라지는 생각처럼 찰나에 숨을 쉬지
못하면 來生인데, 어찌 헛되이 안일하게 세상을 보낼 것인가."라고 하였 다.
133) 粗.
134) [證] 大乘義章一曰'己情契實. 名之爲證.' 同九曰'證者是知得之別名也.' 불학대사전 p. 2855.
135) 元曉의『發心修行章』에 "行者心淨 諸天共讚 道人戀色 善神捨離"라 하였다.
136) 보이는 이들도 類類相從하나 보이지 않는 중생들도 類類相從한다. 따라
서 善行을 하면 많은 善神들이 보호해 주나, 惡行을 하면 善神이 보호해
주지 않고 떠나감을 의미한다.
137) 義湘 撰 『華嚴一乘法界圖』"背反分別 得無分別 名曰無緣"
138) 相規 = 規勸 중문대사전.
139) 깊이 생각하여 잊지 아니함.
140) 大正藏四十五卷 p. 824中 '飡'
141) 梵語 va?ka, kuhana. 爲欺瞞他人而故作嬌態, 曲順人情. p. 6167.
『佛遺敎經』에 "너희 비구들아, 아첨하는 마음은 道와 서로 어긋난다. 그러므로 마땅히 그 마음을 정직하고 질박하게 해야 된다. 아첨은 단지 속임수이니, 수행 의 길에 들어선 사람에게는 올바르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음을
단정히 하여 질박하고 정직함을 근본으로 삼아야 된다." 라고 하였다.
142) 大正藏四十五卷 p.824中 '妊'
143) 大正藏에는 있으나 本底本에는 빠져 있음.
144) 大正藏四十五卷 p. 824中 '충'
145) 간통할 사. 陰部사(남녀의 성기). 사사로이 사(①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②비밀히
몰래)
146) 梵語 sm?ty-upasth?na. 又作念住.念,爲能觀之智;處,爲所觀之境. 卽以智慧觀察對境, 而留住意念於此.爲三十七菩提分法之一科. 云云 p. 3219.
147) 大正藏四十五卷 p. 824下 '宿'
148) 宿食- 指隔夜之食物. 依戒律有比丘禁食宿食之戒 稱爲食殘宿戒. 불광 p. 4510.
149) "14편 마지막 게송을 보라"
150) 大正藏四十五卷 p. 824下 '遍'
151) 上同 '床'
152) 上同 '충'
153) 上同 '聊'
154) 上同 '충'
155) 上同 '충'
156) 上同 '충'
157) 上同 '충'
158) 上同 '충'
159) 衣服.飮食.臥具.房舍. (의약).
160) 『佛遺敎經』에 "비구들이여, 만약 모든 苦惱를 벗어나고자 한다면 마땅히 '만족 할 줄 아는' 것에 대하여 관찰해 보라. 만족함을 아는 법 이것이 곧 부유하고 즐 거우며 安穩한 곳이다. 넉넉히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비록 맨땅 위에 누워 있을 지라도 오히려 편안하고 즐겁다.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비록 天堂에 있을지라 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다. 만족할 줄 모르는 자는 비록 부유한 듯하나 가난 하거니와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비록 가난한 듯하나 부유하다. 만족을 모 르는 자는 항상 五欲에 이끌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불쌍하게 여기는 바가 된 다. 이것을 '만족할 줄 앎(知足)'이라한다."라하였다.
161) 大正藏四十五卷 p. 825上 '관'
162) 上同 '床'
163) 上同 '床'
164) 上同 '寧'
165) 上同 '披'
166) 指出家人應遠離之四種謀生方式. 又作四邪命食·四邪食·四邪·四口食·四不淨食.
卽: ⑴下口食, 又作下邪, 係以和合湯藥·種穀·植樹等不淨方式活命者. ⑵仰口食,
又作仰邪, 由觀視星宿·日月·風雨·雷電·霹靂等作爲生計者. ⑶方口食, 又作方
邪, 由曲媚豪勢·通使四方, 巧言多求而得以活命者. ⑷維口食, 又作四維口食·維邪,
以學習種種呪術, 卜算吉凶等不淨方式活命者. 反之, 唯以淸淨乞食自活者, 稱爲正命
食. p. 1743.
167) 衣服破폐綿絮露出也. 중문대사전.
168) 調伏制御也. 중문대사전 8권 p. 1040 p. 13522.
一切衆生譬如狂象惡馬. 佛譬如象馬師而調御之也. 불학대사전 p. 2635.
169) 釋, 釋迦之略稱; 釋尊出身於釋迦族, 故指依釋尊出家之弟子爲釋子. 或指釋尊入滅後 之敎徒. 又作釋種子.釋迦子. p. 6818.
170) 梵語 makara. 又作摩伽羅魚. 意譯爲大體魚.鯨魚.巨鼇. 爲經論中多處記載之大魚. 被 視爲與鰐.사魚.海豚等同類. 或假想中之魚. p. 6086.
171) 놀림, 희롱, 장난(못된 장난)
172) 大正藏四十五卷 p. 825中 '의'
173) 梵語 a?aik?a-phala. 爲'有學'之對稱. 雖已知佛敎之眞理, 但未斷迷惑, 尙有所學者,
稱爲有學. 相對於此, 無學指已達佛敎眞理之極致, 無迷惑可斷, 亦無可學者. 聲聞乘 四果中之前三果爲有學, 第四阿羅漢果爲無學果. p. 5138.
174) 娑容은 大正藏四十五卷 p. 825中에 '姿容'으로 되어있다. 姿容은 용모, 모습을 말한다.
175) 十種纏縛衆生之煩惱. 乃附隨貪等根本煩惱而起, 與染汚心相應而造種種惡行, 因其纏
縛有情令不得出離生死, 故謂之纏. ①無참, 於諸功德及有德者無敬崇, 각忌難之, 而
不自知恥. ②無愧, 於罪爲他人所見而不知恥. ③嫉, 於他人諸興盛事心生不喜 ④간,
吝於惠施世間資財或出世間法財. ⑤悔, 追悔於所作之過惡中而令心不安. ⑥眠, 令心
昏몽 而無力省察. ⑦掉擧, 令心不寂靜, 無法成就諸禪觀. ⑧혼沈, 神識昏鈍, 於善法 身心無力堪住(任?). ⑨忿, 於違己意之境, 則發에怒而忘失正念. ⑩覆, 卽覆藏自己之 罪過. p. 504.
176) 大正藏四十五卷 p. 825下 '然'
177) 上同 '然'
178) 地獄界. 餓鬼界. 畜生界. 修羅界. 人界. 天上界. 聲聞界. 緣覺界. 菩薩界. 佛界.
179) 大正藏四十五卷 p. 825下 '竟'
180) 由於對各種事物之貪愛而引起執著染汚之心, 稱爲愛染. 與'愛欲'同義. 爲煩惱之異名. 所謂'染', 是對世間諸種事物執著之心之總稱. p. 5460.
181) 大正藏四十五卷 p.825下 '此'
182) [蘊] 梵語 skandha. 舊譯爲陰.衆. 乃積集之義, 謂許多物事聚集一起, 係指有爲法而 言, 如五根.五境等諸色(物質)聚集, 卽稱爲色蘊. 云云 p. 6790.
183) 陰大는 문장 내용상 五蘊으로 보인다. 陰大를 굳이 나눈다면 五蘊과 四大로 보아
야할 것이다. 그러나 大를 界의 의미로 본다면 陰大는 陰界로써 五蘊 十八界로
보아야 할 것이다.
184) [假和合] 依賴因緣之聚集而形成, 衆緣離散卽不存在. 以無自性 . 非實有, 故稱爲假 和合. 略稱假合. [假] 無實體之意. 或作虛權方便之意. 乃眞實之對稱.
185) 大正藏四十五卷 p. 825下 '충'
186) 上同 '遍'
187) 謂貪瞋癡三心, 一齊而起. p. 301.
188)『華嚴經』「如來隨好光明功德品」第三十五 "譬如比丘 入第四禪 一切業障 皆得銷 滅 若有聞者 彼諸衆生 於色聲香味觸 其內具有五百煩惱 其外亦有五百煩惱 貪行多 者 二萬一千 瞋行多者 二萬一千 癡行多者 二萬一千 等分行者 二萬一千 了知如是 悉是虛妄 如是知已 成就香幢雲自在光明淸淨善根 若有衆生 見其蓋者 種一淸淨金 網轉輪王一恒河沙善根" 高麗臧經 木版本 80華嚴經 卷第四十八 二十一幅前
189) 梵語 vedan?. 又譯爲痛.覺. 心所之名, 爲五蘊之一. p. 3096.
190) 煩惱之異名. 全稱正使. 因煩惱驅使吾人流轉於迷之世界(生死), 故稱煩惱爲使. 與隨 眠同義. 於十隨眠中, 屬見性者爲有身見.邊執見.邪見.見取見.戒禁取見等五見, 其推求 道理之性質較爲猛利, 故稱五利使; 其餘之貪.瞋.癡.慢.疑之性質, 則較遲鈍而難以制 伏, 故稱五鈍使 p. 3061.
191) 數息觀. 梵語 ?n?p?na-sm?ti. 又作阿那般那觀·安那般那念·念安般·安般守意. 意
譯作念入出息·念無所起·息念觀·持息念. 簡稱安般·數息. 乃五停心觀之一, 八念
之一, 十念之一. 卽計數入息或出息之次數, 以收攝心於一境, 使身·心止息. 此爲除
散亂·入正定之修法. 云云 p. 6090.
192) 梵語 nav?nup?rva-sam?pattaya?. 意爲次第無間所修之九種定. 又稱無間禪或鍊禪. 指色界之四禪.無色界之四處及滅受想定等九種禪定. 以不雜他心, 依次自一定入於他 定, 故稱次第定. 分別爲初禪次第定·二禪次第定·三禪次第定·四禪次第定·空處 次第定·識處次第定·無所有處次第定·非想非非想處次第定 及滅受想次第定等. 深 心智慧利之行者, 自試其心, 從初禪心起入二禪, 不令異念得入, 乃至入滅受想定, 止 息一 切心識, 是達禪定之至極.如是異念無間雜, 亦稱無間禪. 又以此禪鍊諸味禪, 使 之淸淨, 譬如鍊金, 故稱鍊禪. p. 134
193) 梵語 samyag-?j?va. 又作諦受.正命道支. 八正道之一. 佛弟子依從正法, 淸淨身口意 三業; 遠離呪術.占卜等五種邪惡之謀生方法, 而如法求取衣服·飮食·湯藥·床榻等 生活資具, 卽稱爲正命. 又比丘爲延續法身慧命而行之乞食, 稱爲正命食. p. 1989.
194) [虛空] 梵語 ?k??a. 音譯阿迦舍. 俱舍七十五法之一, 唯識百法之一. 亦爲'無爲法'之 一, 中略 橫遍之義. 中略 恒常之義. 中略 無애之義. 中略 無分別之義, 卽無親疏.遠 近.愛憎之差別. 中略 容受之義. 中略 譬如虛空, 廣大無對, 悉能容受一切諸法. 云云 p. 5262.
195) 大正藏四十五卷 p. 826中 '寧'
196) 上同 '逸'
197) 몸이 의지하는 환경.
198) 환경에 의탁하는 몸.
199) 본 이름은 非想非非想處天으로 非想非非想은 天의 禪定을 就하여 말한 것이다.
곧 無色界의 第四天인데, 이 하늘은 三界九地의 頂上에 있으므로 有頂天이라
한다. 이 하늘의 定心은 至極精妙하여 거친 생각이 없으므로 非想이라 하지만
아직 미세한 생각이 남아 있으므로 非非想이라 한다. 즉 이 하늘에 사는 이는
下地와 같은 거친 생각이 없으므로 非想 또는 非有想이다. 그러나 미세한 생각이
남아 있으므로 非非想 또는 非無想이라고 하는 것이다. 非有이므로 外道들은
眞涅槃處라 하나, 非無想이므로 불교에서는 이것도 生死가 있는 곳이라 한다.
首楞嚴經卷九 "識性不動 以滅窮硏 於無盡中 發宣盡性. 如存不存 若盡非盡 如是
一類 名爲非想非非想處."(大正藏19, p. 146下)
200) 涅槃이 果報의 終極이라고 생각하는 이에는 外道도 있고 內道인 阿羅漢도 있다.
또 增上慢을 품는다라고 한 것은 『法華經』「方便分」에 "세존께서 설법을
허락하시자 법회에 참석한 대중 가운데 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 5千餘
名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올리고 법회 장소를 떠났다. 왜냐하면 그들은 죄의
뿌리가 깊고 무거운데다가 增上의 법을 얻었다고 慢心하는 者로서 진리를 얻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얻었다고 여기며 증득하지 못했으면서 증득했다고 하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그 자리를 떠난 것이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여전히 침묵으로
지켜볼 뿐 그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제지하지 않으셨다."라고 하였다. 이 오천여
명은 자신이 無學 阿羅漢이므로 더이상의 배우고 깨달아 닦을 법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퇴장한 것이고 부처님께서는 이들을 增上慢이라 하셨던 것이다.
201) 亦字는 本底本에는 없음. 大正藏經本을 따름.
202) 大正藏四十五卷 p. 826下 '薄'
203) 隔은 鄙의 誤字가 아닌가 사료된다.
204) 五見의 하나로 五蘊이 거짓으로 和合한 身體를 常一主宰하는 뜻이 있는 我로 妄 執하며, 또한 我에 따른 기구와 권속을 나의 所有라고 잘못 생각하는 見解.
205) 大正藏四十五卷 p. 826下 '遍'
206) 上同 '충'
207) 梵語 pratipak?a.. 原意爲否定.遮遣. 於佛敎中, 則指以道斷除煩惱等. 其中, 「道」爲 「能對治」, 「煩惱」等爲「所對治」. p. 5793.
208) 大正藏四十五卷 p. 826下 '寧'
209) 敎相門과 觀心門, 즉 교상문이 言語文字化한 진리인 理致와 그 이치를 실현할 수 행방법을 기술한 것이라면 관심문은 그 수행방법에 의지하여 그 언어와 생각以 前의 영역에 있는 진리를 체험하기 위해 실제로 수행해 가는 門을 말한다. 또는 교상문은 이론, 관심문은 실천수행 내지 수행방법으로 볼 수도 있다.
210) 갖가지 邪見을 파하기 위하여 18종의 空을 설하는 것이다. (1)內空은 眼耳鼻舌身 意 등의 六內處 가운데 我와 我所[내것] 및 眼 等의 法이 없음을 가리킨다. (2)外 空은 色聲香味觸法 등의 六外處 가운데 我와 我所[내것] 및 色 等의 法이 없음을 가리킨다. (3)內外空은 六根, 六境의 內外十二處 가운데 我와 我所 및 저의 法이 없음을 가리킨다. (4)空空은 앞의 三空에 집착하는 것을 말한다. (5)大空은 十方 世界에 본래 定한 방향과 彼此의 相이 없음을 말한다. (6)第一義空은 勝義空, 眞 實空이라고도 한다. 諸法을 여의고 밖에 따로 第一義實相의 自性을 얻을 수 없으 며, 實相에 집착하는 바도 없다. (7)有爲空은 因緣이 모여 일어나는 法(원인)과 因緣의 法相(결과), 모두 얻을 수 없다. (8)無爲空은 涅槃法에 머물거나 집착을 떠나있다. (9)畢竟空은 至竟空이라고도 한다. 有爲空과 無爲空으로써 一切法을 破 하여 畢竟 남음이 없다. (10)無始空은 無限空, 無際空, 無前後空이라고도 한다. 一 切法이 비록 無始로부터 生起하나 또한 이 法 가운데 取하는 相을 버리고 떠나 있다. (11)散空은 散無散空, 不捨空, 不捨離空이라고도 한다. 諸法은 단지 和合한 假有이므로 필경 別離하고 散滅하는 相이라 無所有이다. (12) 性空은 本性空, 佛 性空이라고도 한다. 諸法의 自性은 空하다. (13)自相空은 自共相空, 相空이라고도 한다. 諸法의 總과 別, 同과 異의 相이 不可得이다. (14)諸法空은 一切法空이라고 도 한다. 蘊·處·界 등의 一切法에 있어서 自相이 固定되어 있지 않아 取할 相 을 떠나있다. (15)不可得空은 無所有空이라고도 한다. 모든 因緣法 가운데 我와 法을 求할 수 없다. (16)無法空은 無性空, 非有空이라고도 한다. 諸法이 이미 壞 滅하였다면 自性을 얻을 수 없다. 未來法도 이와 같다. (17)有法空은 自性空, 非 有性 空이라고도 한다. 諸法이 단지 因緣을 말미암아 있으므로 現在의 有는 實 有가 아니다. (18)無法有法空은 無性自性空이라고도 한다. 三世 一切法의 生滅과 無爲法의 모두가 一切 다 不可得이다. 이 十八空은 각 經典의 의지하는 廢立이 서로 달라서 十三空, 十四空, 十六空, 二十一空 등의 說을 세우고 있다. [大品般若 經卷一序品, 放光般若經卷一, 光讚般若經卷一, 大般若經卷四七九, 卷四八0, 仁王護 國般若波羅蜜 多經卷上, 大智度論卷三十一] 참조.
211) 四種顚倒의 妄見을 가리킨다. 有爲의 四顚倒와 無爲의 四顚倒가 있다. 有爲의 四 顚倒는 凡夫가 生死有爲法에 집착하는 바의 四種謬見, 즉 常顚倒, 樂顚倒, 我顚 倒, 淨顚倒를 가리킨다. 범부가 이 迷界의 眞實相을 알지 못하고 世間의 無常을 相이라 집착하고 모든 괴로움을 樂이라 집착하며 無我를 我라 집착하고 不淨을 淨이라 집착하는 것이다. [大智度論卷三十一, 俱舍論卷十九, 大毘婆沙論卷百四, 雜 阿毘曇心論卷八, 成唯識論卷一, 俱舍論寶疏卷十九, 華嚴經孔目章卷三, 宗鏡錄卷三 十九] 有爲의 四顚倒는 聲聞, 緣覺二乘人이 비록 有爲의 四顚倒에 대하여 正見을 갖추고 있으나 도리어 悟境(涅槃)이 滅無의 세계라고 잘못 誤認하여 涅槃無爲法 에 대하여 四種妄見을 일으키는 것을 가리킨다. 즉 열반의 常樂我淨에 대하여 無 常無樂無我 不淨이라 妄執하는 것이다. 앞에 말한 것 중에서 有爲의 四顚倒를 끊 은 것은 二乘이고 有爲無爲등 八顚倒를 끊은 것은 菩薩이다. [南本涅槃經卷二哀 歎品, 卷七「四顚倒」, 佛性論卷二, 大般涅槃經疏卷七, 卷八, 成唯識論樞要卷下末, 宗鏡錄卷三十九]
212) 溝壑; ①도랑과 골짜기. ②죽어 자기 시체가 도랑이나 골짜기에 버림받는 일.
213) 阿毘達磨 梵語 abhidharma. 三藏之一. 意譯爲對法·大法·無比法·向法·勝法· 論. p. 3641.
214) 新譯作尋伺. 覺, 尋求推度之意, 卽對事理之粗略思考; 觀, 卽細心思惟諸法名義等之 精神作用. p. 6801.
215) 結은 繫縛의 뜻으로 煩惱를 말한다. 번뇌로 중생을 덮어 迷境에 계박하여 生死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번뇌를 이렇게 稱한 것이다. 모
든 經과 論에서 설하는 結의 種類는 다르고 많다. 十結이란 五下分結과 五上分結
을 말한다. (1)五下分結은 三界 가운데 下分界(欲界)의 五種結惑으로 衆生을 繫縛
하여 그 世界에서 超脫할 수 없게 하는 것으로 곧 ①欲貪 ②瞋에 ③有身見 ④戒
禁取見 ⑤疑을 말한다. (2)五上分結은 三界 가운데 上下二界에 각기 五種結이 있
는데 五上分結은 上分界의 色界와 無色界의 五種結惑으로 衆生을 계박하여 그
世界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즉 ①色貪 ②無色貪 ③掉擧 ④慢 ⑤無明이다.
[長阿含卷八衆集經, 俱舍論卷二十一, 大毘婆沙論四十九, 阿毘達磨發智論卷三, 成實
論卷十] 참조 P. 1055.
216) 번뇌를 다른 이름으로 온존히 칭하면 正使이다. 번뇌로 인하여 우리들을 驅使하
여 迷의 世界에 流轉(生死)하게 하므로 번뇌를 칭하여 使라고 하는 것이다. 隨眠
과 같은 뜻이다. 十隨眠 중에서는 성품을 보는 者를 有身見, 邊執見, 邪見, 見取
見, 戒禁取見 등 五見에 屬하여 道理를 推求하는 性質이 猛利함에 견준다. 그러
므로 五利使라고 하는 것이다. 이 五利使의 특징은 理에 迷하여 일으키는 惑
이다. 利는 그 性體가 猛利함을 가리킨다. 사는 驅役의 뜻으로 모든 惑의 總稱
이다. 그 나머지 貪, 瞋, 癡, 慢, 疑의 성질은 遲鈍한데 견주어 制伏하기 어려우
므로 五鈍使라고 한다.
217) 大正藏四十五卷 p. 827上 '發'
218) 梵語 apratigha. 對, 爲애之意. 無對, 卽非極微所成之無障애法. 「有對」之對稱. 十二 處中, 眼·耳·鼻·舌·身等五根及色·聲·香·味·觸五境等十處有障애, 故爲有 對: 意處法處無障애, 故爲無對. 云云 p. 5127.
219) 止-梵語 ?amatha. 音譯作奢摩他.舍摩他. 又作止寂.等觀. 爲禪定之령一稱謂. 卽止息 一切想念與思慮, 而心歸於專注一境之狀態. 云云 p. 1473.
220) 謂將心念繫於一處而不思其他之意. 又作係念.懸念.懸想. 云云 p. 6671.
221) 大正藏四十五卷 p. 827上 '愛'
222) 上同 '意'
223) 阿那波那-梵語 ?n?p?na. 乃入出息之義. 又作安那般那·阿那阿波那. 略稱安般. ?na, 原爲遣來之意, 轉指入息; ap?na, 原爲遣去之意, 轉指出息. 阿那波那, 卽數息 觀, 乃數入息.出息以鎭心之觀法.云云 p. 3624, p. 6090下 數息觀 參照.
224) ①空門(梵 ??nyat?), 觀一切法皆無自性, 由因緣和合而生; 若能如此通達, 則於諸法 而得自在. ②無相門(梵 animitta), 又稱無想門. 謂旣知一切法空, 乃觀男女一異等相 實不可得; 若能如此通達諸法無相, 卽離差別相而得自在. ③無願門(梵 apra?ihita), 又作 無作門.無欲門. 謂若知一切法無相, 則於三界無所願求; 若無願求, 則不造作生 死之業; 若無生死之業, 則無果報之苦而得自在. p. 644.
225) 梵語 udvega.. 於物生厭而捨去之意. 云云 [成唯識論卷六] p. 5759.
226) 부처님의 三轉四諦의 法輪을 가리킨다. (1)示轉으로, "이것은 苦이다. 이것은 集
이다. 이것은 滅이다. 이것은 道이다."라고 指示함. (2)勸轉으로, "이것은 苦이다. 너는 마땅히 알아야 한다. 이것은 集이다. 너는 응당히 끊어야 한다. 이것은 滅이 다. 너는 마땅히 證得해야 한다. 이것은 道이다. 너는 반드시 닦아야 한다."라고 勸示함. (3)證轉으로, "이것은 苦인 것을 나는 이미 알았다. 다시 알지 않는다. 이 것은 集인 것을 나는 이미 끊었다. 다시 끊지 않는다. 이것은 滅인 것을 나는 이 미 證得했다. 다시 증득하지 않는다. 이것은 道임을 나는 이미 닦았다. 다시 修行 하지 않는다."라고 證示한다. 매 一轉마다 각기 眼·智·明·覺의 四行相을 갖추 므로 十二行相을 이룬다. 大毘婆沙論卷七十九에 의하면 眼·智·明·覺에 두 가 지 뜻이 있다. (1)眼은 法智忍. 智는 諸法智. 明은 諸類智忍. 覺은 諸類智이다. (2) 眼은 觀見의 뜻. 智는 決斷의 뜻. 明은 照了의 뜻. 覺은 警察의 뜻이다. [雜阿含 經卷十五, 四分律卷三十二, 俱舍論卷二十四, 瑜伽師地論卷九十五, 法華經玄 贊卷 四, 俱舍論光記卷二十四] 三轉十二行相, 轉法輪 參照.
227) 指衆生.佛一 如之絶對平等心. 係指相對於「心所」之心王. 云云 p. 4717.
228) 大正藏四十五卷 p. 827上 '軟'
229) 戒는 벼를 잡는 행위에 비유한다면 禪定力은 벼가 움직이지 않도록 잡는 것이다.
230) 慧는 칼로 벼를 베어 버리는 것에 비유한다.
231) 大正藏四十五卷 p. 827上 '예'
232) 觸境이라고도 한다. 촉경은 能造의 堅(地)·濕(水)·연(火)·動(風)의 四大와 所造
의 滑·澁·重·輕·冷·饑·渴을 더하여 十一種이다. [참조] 眼根과 耳根의
體는 반드시 境과 서로 떨어져 있어야 비로소 發生作用한다. 그러므로 이 二根은
‘境이 이르지 않는 상태에서 떨어져 있는 가운데 아는 것이다.’라고 한다. 鼻·
舌·身 三根의 體는 반드시 境과 더불어 密接해야만 비로소 능히 生産作用한다.
그러므로 ‘境이 이르러 合한 가운데 아는 것이다.’라고 한다. [俱舍論卷一, 品 類足論卷一, 大毘婆沙論卷十三, 雜阿毘曇心論卷一, 順正理論卷一, 俱舍 論光記卷一]
참조.
233) 了-照察也. 중문대사전 1권 p. 551.
234) 밖에서 들어오는 갖가지 정보를 분석하고 분별할 때는 意識이라 하고 안으로 意 識의 의지처가 되어 의식의 성격을 결정하는 역할을 할 때는 意根이라 한다. 意 는 존재를 분리시키고 분별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마음이라 한다.
235) 二修之一. 爲「眞修」之對稱. 在修觀時, 有所藉緣而修行者, 稱爲緣修; 若非藉緣而修 行, 卽無修而修者, 稱爲眞修. 云云 p. 6126. 또 不假作意, 與理體相應任運而修, 稱眞修; 依眞如理而起有心有作之修, 稱緣修. 云云 p. 4218.
236) 十八界 가운데서 修行하는 것을 假緣生觀이라 한다.
237) 發菩提心
238) 大正藏四十五卷 p. 827中 '遍'
239) 上同 '寧'
240) 空·假·中 三諦를 말한다.
241) 眞俗二諦
242) 貪·瞋·癡·我執·散亂
243) 元曉의『發心修行章』에 "棄世間喧 乘空天上 戒爲善梯 是故破戒 爲他福田
如折翼鳥 負龜翔空 自罪未脫 他罪不贖 然豈無戒行 受他供給 無行空身
養無利益 無常浮命 愛惜不保 望龍象德 能忍長苦 期獅子座 永背欲樂 行者 心淨 諸天共讚 道人戀色 善神捨離"라고 하였다.
244) 造次의 造는 잠깐조, 갑자기조(졸지에), (次急遽).『論語』 造次必於是.. 次는 갑자 기차(急遽貌). 『論語』 造次必於是..
245) 大正藏四十五卷 p. 828上 '威'
246) 上同 '軟'
247) 頭陀行.
248) 上同 '軟'
249) 四重, 指比丘戒之淫·盜·殺·妄等四波羅夷罪; 八重, 指比丘尼戒之八波羅夷罪.
八波羅夷, 卽於四波羅夷外, 령加四種罪. 云云 p. 1737.
250) 『入楞伽經』에 의하면 ①斷善根 闡提 ② 大悲 闡提의 두 종류가 있다. 여기서는
대비 천제를 가리킨다. 대비 천제는 일체중생을 제도하고자 열반에 들어가지 않
은 菩薩闡提이다. 梵語 icchantika. 此語原意爲「正有欲求之人」, 故譯爲斷善根·信 不具足·極欲·大貪·無種性·燒種, 卽指斷絶一切善根·無法成佛者. 云云 p. 85.
251) 梵名 Sad?prarudita. 此菩薩得稱爲常啼者, 有諸種說法: 或謂菩薩因見惡世之人身受 苦惱而悲哀哭泣; 或以菩薩生於無佛之世, 然爲利益衆生, 追求佛道, 於空閑林中憂愁 啼哭七日七夜, 天龍鬼神遂號之爲常啼; 或以幼時喜啼而得名. 此菩薩常以勇猛心, 修 般若波羅蜜之行. 云云 p. 4530.
252) 大正藏四十五卷 p. 828中 '澁'
253) 受·想·行·識의 四蘊으로 된 몸이다.
254) 由旬은 梵語 yojana의 音譯, 파리어도 같다. 意譯은 合, 和合, 應, 限量, 一程, 驛
등이다. 印度의 里程의 單位이다. 그러나 各種으로 不同이다. 中國의 里程으로도
異說이 있다. 大唐西域記卷二에 의거하면 一由旬은 帝王이 一日 行軍의 路程을
가리키는데, 舊傳의 一由旬은 四十里로 煥算한다. 印度國의 俗法으로 三十里나
三十二里, 佛敎은 十六里나 十二里 등의 異說이 있다.
255) 指塔頂飾物. 於塔頂九輪之上, 置一寶珠形之飾物, 其周圍以火焰圖案裝飾之, 稱爲火 珠. p. 1497.
256) 心緣-謂起心而攀緣外境, 卽認識心外事物之意. 云云 p. 1410.
257) 大正藏四十五卷 p. 828下 '민'
258) "幻과 같이 迷惑하게 하는 塵의 도적"
259) 德은 正道를 行함으로써 얻는다. 즉 德은 수행의 체험을 의미하며 正道를 얻어
無失함을 德이라 하고, 이미 德을 얻어 他人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道라고
하는 것이다. 佛果의 功德을 智德(菩提, 즉 完成智)과 斷德(涅槃, 즉 完全絶滅煩
惱)의 二種으로 나눈다.
260) 身手는 武藝를 이름.
261) 諦는 梵語 satya로 眞實不虛의 理를 뜻한다. 眞實無誤, 永遠不變의 事實. 즉 眞理 를 가리킨다. 『增一阿含經』卷十七에는 如來께서 설하신 理法이 眞實하여 허망 하지 않는 것을 「諦」라고 한다고 설하고 있다. 世諦는 世間一般에서 본 바의 眞理나 道理를 말하며 眞俗二諦의 하나로서 勝義諦[眞諦]의 對稱이다. 世俗諦나 俗諦라고도 하고, 色은 본래 甁이 아니나 병으로 理解하듯이 진리를 덮는 것으로 覆俗諦라고도 하는데, 絶對最高眞理인 第一義諦를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 기 때문에 먼저 세속의 도리와 사실로서 出發點을 삼아 재차 최고 경지로 인도 한다. 마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나 저 쪽 언덕을 건너는 배와 같이 모두 眞實 第一義諦에 도달하기 위한 필요 수단이다.
262) 辛苦(①매운 맛과 쓴 맛. ②괴로운 일을 견디며 일함. 또 대단히 괴로움. 고생함.
애씀).
263) 大正藏四十五卷 p. 829中 '충'
264) 謂彼此相待, 二法相對. 一切因緣生之事物皆然. p. 3802.
265) 不假作意, 與理體相應任運而修, 稱眞修; 依眞如理而起有心有作之修, 稱緣修. 緣修 可視爲眞修之方便. 云云 p. 4218.
266) (色)受想行(識). (眼)耳鼻舌身(意).
267) 이 상태에서의 工夫는 아직 能所의 分別이 있기 때문이다.
268)『大乘起信論』의 "覺義者等虛空界"라는 구절은 깨달음을 허공에 비유한 것으로 깨침의 경지를 표현한 것이다.
269) 大正藏四十五卷 p. 829中 '緣'
270) 明相은 서광(曙光)이 점점 밝아져 하늘이 환한 상태를 말한다. 律典 中의 規定은
비구가 아침에 明相이 나타날 때부터 午正까지 大衆 속에 들어가 탁발과 齋 食을 하지만 明相 以前이나 午正 以後는 非時라고 하여 탁발과 齋食 등을 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만약 이 때 段食을 하면 非時食라고 칭한다. 또 入定, 懺悔, 自 誓得戒할 때, 白光의 비춤을 感知하면 이 또한 明相과 같아서 好相이라고 하는데 聖力이 감응한 祥瑞로운 徵兆라고 한다. [釋氏要覽卷中, 禪林象器箋節時門]
271) 大正藏四十五卷 p. 829下 '甁'
272) 上同 '始'
273) 七支惡業이다. 몸으로 짓는 殺生, 도둑질, 음行의 세 가지와 입으로 짓는 妄言, 綺語, 惡口, 兩舌 등의 네 가지가 있다.
274)「菩提心」과 같은 뜻이다.
275) 發道心은 發菩提心, 發心이라 한다. 또는 初發意, 新發意, 新發心, 初心, 發意이라
고도 한다. 無上菩提를 구하기를 發願하는 마음으로 發菩提心의 略稱이다. 즉
菩提心이 곧 一切諸佛의 種子이며 淨法長養의 良田으로 마음을 발하여 勤行精進
하여 無上菩提를 速證하는 것이다. 如來身을 성취하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菩提
心을 發하여 衆生을 救濟하는데 몸과 목숨과 재물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또한
發菩提心함에 대하여서 釋氏要覽은 三種發心, 菩薩地持經은 네 가지 정도의 동기
를 설하고 있다. 釋氏要覽 三種發心은 ①厭離有爲發心으로 厭惡하는 世間이 모두
有爲의 法은 능히 三界生死의 苦를 招感하므로 이 苦에서 出離함을 求하고자
發心修行하는 것이다. ②所求菩提發心은 宿世에 善根이 있어서 正知見을 갖추어
出世妙道를 구하고자 發心修行하는 것이다. ③饒益有情發心은 慈悲心을 일으켜
世間一切衆生이 生死苦를 받는 것을 불상히 여겨, 슬퍼하여 發心修行으로 拔苦得 樂함을願하는것이다.
菩薩地持經卷一에서 설한 發菩提心의 四種增上緣은 즉 ①見聞이 增上緣이 되는 데 여기서 增上이란 增進의 뜻이다. 말하자면 世人이 모든 佛菩薩의 不可思議한 神通變化之事를 혹 見聞하고는 佛菩薩은 功行이 具足하여 능히 變化가 無窮함을 알게 되어 이 見聞을 增上緣으로 삼기 때문에 佛智를 구하기를 원하여 菩提心 을 發하는 것이다. ②聞法이 增上緣이 된다. 말하자면 世人이 비록 諸佛菩薩의 神通變化를 見聞하지 못했으나 佛法을 듣고 菩提및 大乘法을 찬탄하여 歡喜信樂 하는 마음을 내어 이 聞法을 增上緣으로 삼기 때문에 佛智를 구하기를 원하여 菩提心을 發하는 것이다. ③護法이 增上緣이 된다. 말하자면 世人이 비록 佛法을 듣지 못했으나 正法이 滅하려는 모습을 보고 衆生이 많은 惡業을 지어 마땅히 大苦를 만날 것을 슬프게 생각하여 드디어 菩薩道를 닦아 正法을 護持하여 衆生 의 無量苦를 滅하고자 이 護法으로써 增上緣을 삼아서 佛智를 구하기를 원하여 發菩提心한다. ④發心이 增上緣이 된다. 말하자면 世人이 비록 法이 滅하려는 모 습을 보지 못했으나 惡世衆生이 煩惱에 障蔽되어 生死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을 보고 드디어 無上菩提를 구하려는 意志를 發願하는 것이며 또한 衆生으로 하 여금 이 心願을 發하게 하여 이 發心으로서 增上緣을 삼아서 佛智를 구하기를 원하여 發菩提心 한다.
276) 大正藏四十五卷 p. 830上 '충'
277) 智慧를 追求하여 涅槃의 경계에 進入하는 37種의 修行方法이다. 즉 四念處·四正
勤·四如意足·五根·五力·七覺·八正의 일곱가지를 합한 37道品을 말한다. 또
는 37도품 중에 七覺을 말하기도 한다. 이 37법을 좇아 닦으면 次第로 보리에 向
하여 가므로 菩提分法이라 한다. 菩提은 覺, 開悟를 가리키고 支는 成分, 要素를
지칭한다. 뜻은 修行道法을 構成하는 內容을 가리킨다.
278) 梵語 gotra. 卽佛及聲聞 . 緣覺 . 菩薩等三乘人各具有可能證得菩提之本性. 云云 p. 5870.
279) 四攝法-梵語catv?ri sa?graha-vast?ni. (1)布施攝. 梵d?na-sa?graha. (2)愛語攝. 梵priya-v?dita-sa?graha. 中略 (3)利行攝. 梵artha-cary?-sa?graha. 謂行身口意 善行, 利益衆生, 令生親愛之心而受道. (4)同事攝. 梵sam?n?rthat?-sa?graha. 謂親 近衆生同其苦樂, 병以法眼見衆生根性而隨其所樂分形示現, 令其同霑利益, 因而入 道. 云云 p. 1853.
280) 大正藏四十五卷 p. 830中 '夫'
281) 十八不共法이다. 十八種의 공통되지 않는 법을 말한다. 즉 聲聞과 緣覺은 공통되 지 않지만 오직 佛과 菩薩만이 특별히 가지고 있는 十八種의 功德法으로 十力· 四無所畏·三念住·大悲 등 十八種法을 말한다.
282) 三毒을 조복하고 正道로 인도함.
283) 底本에는 '月'字이나 大正藏經의 '日'字를 따랐음.
284) 金비, 金籌, 金비, 金剛비라고도 한다. 金으로 만든 젓가락을 가리킨다. 盲人의 眼
膜을 치료하는 器具로서 중생 미혹의 心眼을 열어주기 위해서 應用하는 것인데,
密敎에서 灌頂할 때 阿도梨가 그것을 가지고 法을 받는 자의 눈을 加持하여 그
無智의 예膜을 제거함을 나타낸다. 金비는 원래 古代 印度의 醫師가 사용하는
맹인의 안막을 긁어 제거하는 工具였다. 후에 密敎에서 引用하였는데 그 형상은
獨股杵[密敎眞言行者가 所持한 金剛杵(梵 vajra)의 하나]와 類似하여 양끝이 둥글
다. [北本大般涅槃經卷八, 金剛비論, 涅槃經會疏卷八, 大日經義釋演비초卷七]
285) 大正藏四十五卷 p. 830下 '황'
286) 上同 '軟'
287) 上同 '譚'
288) 菩薩이 衆生을 攝化하여 善巧方便으로 갖가지 일을 涉하여 갖가지 相을 示現하 는 것이다. 이는 보살의 方便波羅蜜이다. 방편바라밀은 廻向方便善巧와 拔濟方便 善巧의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前者는 般若를 사용하므로 곧 涅槃을
求하는 것이지만 後者는 大悲를 쓰는 까닭으로 生死를 버리지 않는다. [金光明最 勝王經卷四, 成唯識論卷九]
289) 底本에는 '億'字가 없으나 大正藏經을 따랐음.
290) 前生의 善惡業 가운데서 가장 무거운 것이 今生의 몸으로 나타난다. 이것
을 正報라고 하면, 나머지 아직 받지 않는 善惡業은 今生의 몸에 부수되어
나타난다. 이것이 餘報이다. 예를들어 人間으로 태어날 善業이 많아 인간
으로 태어났으나 前生의 殺生業이 아직 남아 있어 살생만을 받는 것이
正報이지만 人間世에서 살생의 因으로부터 받는 壽命短縮은 餘報이다. 만 일 금생에 살생의 업을 다스리지 못하고 살생의 業이 가장 무겁게 되면 다음 生에는 殺生의 正報로 地獄이나 餓鬼로 태어날 것이다.
291) 體面을 돌아보지 않고 財物을 지나치게 아끼는 것을 말한다.
292) 大正藏四十五卷 p. 831上 '교'
293) 前에 했던 惡業의 因에 의한 正報가 아귀나 畜生으로 태어남이라면 현실 속에서
인간의 惡한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은 前 惡業의 因에 의한 依報이다.
294) 질-음란할 일. 강희자전 p. 185. 현문옥편 p. 127.
295)“善知識은 다함이 없는 지혜의 횃불이며 복덕의 뿌리와 싹이며 일체 지혜의 門 이며 지혜의 바다에 인도하는 사공이며 일체지에 이르도록 돕는 기구와 같은 존 재이다.” 善知識者 無盡智炬 善知識者 福德根芽 善知識者 一切智門 善知識
者智海導師 善知識者 至一切智 助道具 大正藏 10권 p. 366上
296) 天生은 先天的으로 타고남. 또 하늘로부터 타고남을 말한다. 『朱子語類』“自然 如此”
297) '天生供廚'를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라고 意譯을 했는데, 이는 '天生供廚'의 뜻
을 주방에서는 요리만 나오지 다른 것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돼지가 주방으로 들어가면 돼지 요리가 나오듯이 나올 음식이 정해져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축생은 주방에서 요리로 공급되는 것이 운명적이고 필연적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298) 誹謗을 일으키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大乘의 空한 理致를 알게되면 我相·人 相·衆生相·壽者相의 四相을 떠나게 된다. 四相은 인간의 특성이다. 이 四相 은 모두 五蘊을 自我로 여기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공의 이치를 깨닫게 되면 이 自 我가 존재하지 않음을 알게된다. 말하자면 자아가 공하여 존재하지 않는다면 자 아를 좋아하는 마음을 버리게 되는데 반대로 自我의 집착은 곧 인간에 대한 집 착이 된다. 즉 五蘊은 인간을 말하기 때문인데, 인간은 十法界 중에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적어도 여섯 번째의 천상을 떠난 聲聞의 경지에 들어서면 비로소 인간 의 차원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공의 이치를 깨닫는다는 것은 인간의 범 주를 떠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 형상을 받는 것을 좋아하여 집착하는 범부는 대승의 實相인 空의 이치를 들으면 놀라고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로 인해 마음이 미혹하게 되어 대승의 가르침을 비방할 수 밖에 없다. 이 문제는
『金剛經』「大乘正宗分」에 그 근거를 잘 설하고 있다.
299) 大正藏四十五卷 p. 831中 '충'
300) 示導는 佛菩薩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身·口·意 三業의 德用을 示現하는 것
을 말한다. 大般若經卷四六九에서는 보살의 示導에 三種이 있음을 설한다. 즉
①神變示導는 菩薩이 저 地獄의 苦를 憐憫히 여겨 神通力을 나타내어 湯火刀劍
의 갖가지 苦具를 滅除하므로 모든 중생이 이 神變을 빌려 地獄으로부터 벗어나
天이나 人 가운데 태어나 모든 快樂을 받게 하는 것을 말한다. ②記說示導는
보살이 저 지옥의 苦를 연민히 여겨 衆生心의 所念을 記憶하여 法을 설해 주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이 法力을 의지해 지옥으로부터 벗어나서 天이나 人 가운
데 태어나 모든 쾌락을 받게 하는 것을 말한다. ③敎誡示導는 보살이 저 지옥의
苦를 연민히 여겨 慈悲喜捨의 마음을 發하여 法을 설해 敎誡하여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이 敎誡를 빌려서 지옥으로부터 벗어나서 天이나 人 가운데 태어나 모든
쾌락을 받게 하는 것을 말한다.
301) 四聖諦의 道諦나 六波羅蜜 등을 의지하지 않고 수행하는 것이 眞修이다. 즉 能所
의 분별이 사라진 수행이다. 觀을 닦을 때에 의지할 緣이 있어서 수행하는 것은
緣修라고 한다. 즉 아직 능소의 분별은 있다. 만일 緣을 빌리지 않고 수행한다면
곧 無修而修가 되어 眞修라고 한다. 즉 作意를 假藉하지 아니하고 理體와 相應
하여 任運而修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경지는《大乘起信論義記》卷下에 의거
하자면 地上菩薩이 根本智(無分別智)를 얻어서 諸佛의 自體(眞如의 自體)와 相應
하게 되어 後得智에 到達함으로써 諸佛自在의 業用과 相應한다. 그러므로 地上
菩薩의 修行은 地前의 아직 相應하지 못한 者가 단지 信力으로써 수행하는 것과
같지 않다. 때문에 지전보살의 未相應의 수행을 緣修라고 하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眞如를 證得하는 法을 因하여 수행하는 것은 法力을 의지한 自然修行
이다. 이는 地上과 이미 相應하는 者의 修行이다. 이를 眞修라고 한다. 이 自然의
修行을 의지해 眞如를 熏習하여 無明을 滅除함에‘已相應’이라고도 한다.
302) 大智度論卷四十·北本大般涅槃經卷十五 등에“慈悲心에 三種이 있다. 衆生緣, 法 緣, 無緣이 그것이다. 凡夫人의 慈悲는 衆生緣이고 聲聞과 벽支佛 및 菩薩의 자비는 法緣이며 衆生緣慈悲도 여기에 속한다. 諸佛은 畢竟空을 잘 수행하였으 므로 無緣慈悲라고 한다.”(大正藏卷25, p. 350中) 이는 大乘佛敎가 말한 바 空 의 智慧로 완전 自他의 對立이 없는, 곧 絶對의 慈悲, 眞實의 慈悲, 또는 最高의 慈悲를 말한다. 즉 差別의 見解를 멀리 여읜 分別心이 없이 일어나는 平等絶對 의 慈悲이다. 이는 부처님만이 갖춘 大悲로서 凡夫나 二乘등이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大慈大悲라고 特稱하는 것이다.[菩薩地持經卷七, 十地經 論卷二, 俱舍論卷十八, 佛地經論卷五, 大乘義章卷十四信等十行義, 觀無量壽經義 疏卷末, 大毘婆沙論卷十七, 卷八十二, 十住毘婆沙論卷一, 順正理論卷七十八, 往生 論註卷下]
303) ①我相 ②人相 ③衆生相 ④壽者相 ⑤法相 ⑥非法相
304) 我相은 五蘊에 자아가 있다는 自我觀念이다. 人相은 같은 인간으로 人種差別, 또 는 다른 동물과 다르다는 差別意識이다. 衆生相은 劣等의식, 壽者相은 限界意識이 다.
305) 經은 날經으로 피륙 따위의 세로 놓인 실을 말한다.
306) 緯는 씨緯로 피륙의 가로 짠 실을 말한다.
307) "卽是發趣 起作之始."는 "즉시 發趣하는 起作의 시작이라."
308) 大正藏四十五卷 p. 831下 '令'
309) 乘은 범어 y?na. 道, 船, 車를 가리킨다. 즉 運載의 뜻이다. 중생을 교화하여 覺 의 세계에 이르는 五種의 法門을 運載하기 위해 五乘이라고 한다. 通常的으로 人 乘, 天乘, 聲聞乘, 緣覺乘, 菩薩乘을 가리킨다. ①人乘은 사람이 三歸五戒를 乘으 로 삼아 三塗四趣에서 運出하여 人道에 태어나는 것. ②天乘은 上品十善과 四禪 八定을 乘으로 삼아 衆生을 運載하여 四洲를 초월하여 天界에 도달하는 것. ③聲 聞乘 은 四諦法門을 乘으로 삼아 중생을 운재하여 三界를 초월하여 有餘涅槃에 이르러 阿羅漢을 성취하는 것. ④緣覺乘은 十二因緣의 법문을 乘으로 삼아 중생 을 운재하여 三界를 벗어나 無餘涅槃에 이르러 벽支佛을 성취하는 것. ⑤菩薩乘 은 悲智六度法門을 乘으로 삼아 중생을 운재하여 모두 三界三乘의 경계를 벗어 나 無上菩提大涅槃의 彼岸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盂蘭盆經疏卷上, 法華玄論卷 七]《楞伽阿跋多羅寶經》卷二에는 ①天乘 ②梵乘 ③聲聞乘 ④緣覺乘 ⑤諸佛如來 乘. 등 五乘을 설한다. [入楞伽經卷四, 楞伽經義疏卷二下, 華嚴五敎章卷一] 華嚴宗 에서는 ①一乘 ②菩薩乘 ③緣覺乘 ④聲聞乘 ⑤小乘 등 五乘을 말한다. [華嚴五敎 章卷一, 華嚴五敎章義苑疏卷一, 華嚴五敎章匡眞초卷二] p. 1126-1127
310) 淨信은 信仰, 正信, 信心, 信解와 같은 뜻으로 佛法僧三寶에 대한 崇信欽仰을 말 한다. 佛道修行의 初에는 모름지기 견고한 信心을 세워 동요하지 않아야만 힘써 지혜를 탐구하여 깨달음의 境地에 도달할 수 있다.
311) 四無碍辯은 四無碍, 四無碍智, 四辯, 四無碍解, 四解라고도 한다. 즉 자유자재로
걸림 없는 四種의 이해능력[즉 智解]과 言語表達能力[즉 辯才]을 가리킨다. 지혜 를 본질로 할 때는 四無碍智라 하고, 이해능력을 취하여 말할 때는 四無碍解라 하고, 언어표달능력을 취하여 말하면 四無碍辯이라 한다. 또 중생을 교화 濟度하 는 법으로 볼 때는 四化法이라 하며 四無碍는 法, 義, 詞, 辯이다. 『長阿含』卷 第八에서는 『謂四辯才 法辯義辯詞辯應辯』(大正藏 第一卷 p.51上, 53中)라고 설하고 있으나 사무애에 대해서 阿含部經典에서는 상세하게 理解할 수 없다. 또한『俱舍論』卷第二十七에서는 法無碍를 能詮의 법인 名句, 文章을 領悟하 고 아울러 능히 決斷함에 무애함을 말한다. 義無碍는 能詮의 法에 대해 所詮 의 義理에 정통하고 아울러 능히 결단무애함을 말하며, 詞無碍는 各種地方方 言에 정통하여 능히 무애자재함을 말하고 辯無碍는 正理에 隨順하여 宣揚無 碍함을 말한다. 또는 상대방의 願求함에 수순하여 그를 위해 즐겁게 巧說함 을 樂說이라고도 한다.(大正藏 第二十九卷 p.142上 참조) 한편,『婆沙論』에 서는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①法無碍解는 法門으로서의 文章이 「法」이고 그것에 대한 완전한 理解가 法無碍解이다. ②義無碍解는 그 法門에 있어서 보여지고 있는 理致가 「義」이다. 특히 涅槃勝義를 「義」라고 보며 이에 대한 완전한 理解가 義無碍解이다. ③詞無碍解는 「詞」란 文法, 語源解釋이다. 法門 을 文法的 立場에서 완전히 理解하는 것이 詞無碍解이다. ④辨無碍解는 法門 의 내용을 自由自在로 他에 대하여 說하는 것을 말한다. 『華嚴經』卷第38「 十地品」第九地에 "佛子야 菩薩住此善慧地에 作大法師하여 具法師行하여 善能守 護如來法藏하며 以無量善巧智로 起四無碍辯하고 用菩薩言辭하여 而演說法하며 此菩薩이 常隨四無碍智轉하여 無暫捨離니 何等이 爲四오 所謂法無碍智와 義無碍 智와 辭無碍智와 樂說無碍智라 此菩薩이 以法無碍智로 ①知諸法自相하고. ②知諸 法自性하고. ③知現在法差別. ④知法差別. ⑤以法智로 知差別不異하고. ⑥知諸法 一相不壞. ⑦知一乘平等性. ⑧知一切菩薩行智行法行의 智隨證하고. ⑨知一切如來 一念成正覺. ⑩知一切如來語와 力無所畏와 不共佛法과 大慈大悲와 辯才方便과 轉 法輪과 一切智智隨證하고. 義無碍智로 ①知諸法別相하고. ②知諸法生滅하고. ③知 過去未來法差別. ④知義差別. ⑤以比智로 知差別如實하고. ⑥知蘊界處諦緣起善巧. ⑦知諸乘差別性. ⑧知十地分位義差別. ⑨知種種時種種處等各差別. ⑩知如來隨八萬 四千衆生心行根解差別音聲하고. 辭無碍智로 ①無錯謬說하고. ②安立一切法不斷說. ③於去來今法에 無錯謬說하고. ④隨其言音說. ⑤以世智로 差別說하고. ⑥以一切世 間易解了美妙音聲文字說. ⑦說一切乘無差別. ⑧說地道無差別相. ⑨說成正覺差別. ⑩隨一切衆生行하여 以如來音聲差別說하고. 樂說無碍智로 ①無斷盡說하며. ②隨 所安立不可壞無邊說. ③於一一世無邊法에 明了說하며. ④隨其心樂說하며. ⑤以第 一義智로 善巧說하며. ⑥以轉勝無邊法明說. ⑦說一一乘無邊法. ⑧說一一地無邊行 相. ⑨於一一句法에 無量劫說不盡하며. ⑩隨衆生信解하여 以如來智淸淨行圓滿說 이니라."라고 했는데, 이 九地의 경지에서 大法師가 되어 法師의 行을 갖추어 이 사무애변으로 갖가지 陀羅尼를 얻어 衆生救濟함을 설하고 있는 것이다. (80화엄 경권제38 高麗臧經 木版本 16幅前 18幅後)
312) 『숫타니파타』「序品 제4. 밭을 가는 바라드바자(耕田婆羅墮도經)」
"바라문이여,
詩를 읊어 얻은 것을 나는 먹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바르게 보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詩를 읊어 생긴 것을
눈을 뜬 사람들[諸佛]은 받지 않았습니다.
바라문이여, 법에 따르는 이것이
눈을 뜬 사람들의 생활 태도입니다." (81頌)
註: 시를 읊음은 설법을 말한다. 즉, 설법의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뜻이다.
『부처님의 말씀[숫타니파타]』, 역편자 慧能, 발행처 용안사, p. 38-39

"세존께서는 說法할 적에 먼저 說하고 나중에 供養을 받지 않은 것이다."라고
한 것도 설법의 보수를 받는 것은 시정 商人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으로
眞理(法)는 사고 파는 물건이 아님을 나타낸다. 法은 無自性이고 無所有 無所得
이기 때문에 설법의 대가로 보수를 요구한다는 것은 법을 사고 파는 물건으로 전락시켜 佛法을 모독하는 것이 된다. 법은 단지 깨달음과 상응할 뿐이다. 깨달
음의 내용이 무 소득이기 때문에 깨달음의 길은 利益의 길이 아니다. 이익은 貪 · 瞋·痴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반드시 괴로움을 동반한다. 그러나 깨달음은 戒 · 定·慧 三學을 수행하여 얻어진 것이 無所得이다. 그러므로 이 수행의 길은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무소득의 涅槃樂을 얻는 길이며 설법 교화도 수행의 길이 므로 이로 因하여 佛果를 성취하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313) 過去에 佛法을 익힌 因緣이 없음을 말한다.
314) 所爲는 所行이다. 즉 한 일. 행한 바. 행한 일.
315) 大正藏四十五卷 p. 832上 '연'
316) 上同 '鑛'
317) 上同 '연'
318) 性은 過去의 習性이며, 欲은 現在의 樂欲을 가리킨다. 말하자면 個人의 素質, 傾 向, 目的 등 生起한 바의 行動의 意志를 말한다. 『大日經疏』卷一 “性欲者, 欲 名信喜好樂. 如孫陀羅難陀好五欲, 提婆達多好名聞等, 乃至諸得道人亦各有所好. (中略)性名積習, (中略) 習欲成性”(大正藏三九, p. 585中) [法華經方便品, 大日經 住心品]
319) 大正藏四十五卷 p. 832上 '譚'
320) 道念이라고도 하며 佛道를 修行할 뜻을 세우는 마음을 道心이라고 한다. 「菩提
心」과 같은 뜻인데 無上菩提를 求하는 마음이다. 보리심은 一切諸佛의 種子이며
淨法을 長養하는 良田인데 만약 이 마음을 發起하여 勤行精進하면 마땅히 無上
菩提를 速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보리심이 곧 一切正願의 시작이며, 菩提의
根本이며, 大悲 및 菩薩學의 의지하는 바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大乘菩薩이
최초로 반드시 大心을 發起하는 것을 發菩提心, 發心, 發意라고 하며 최초의
發心을 初發心, 新發意라고 한다. 十三歲 혹은 十五歲以上으로 처음 佛道에 入門
하는 新參者의 마음을 지금은 道心이라고 칭한다. [大品般若經卷九]
321) 發道心은 發菩提心이다. 보리심은 갖가지 緣에 依하여 發한다.『菩薩地持經』卷
一에 보면 보리심을 발하는데는 四種緣이 있는데 이와 같은 四種緣을 增上緣
으로 삼아 佛의 大智를 欣樂하여 發心한다고 설하고 있다. 즉 ①諸佛菩薩의 不可
思議한 神通變化를 見聞하고 發心하며 ②비록 神變을 보지 못했으나 단지 菩提
및 菩薩藏을 설함을 듣고 發心하고 ③비록 法을 듣지 못했으나 단지 스스로
正法이 滅하는 모습을 보므로 해서 正法을 護持하기 위해 發心하며 ④法이 滅하
는 모습을 보지 못했으나 단지 濁한 世上의 衆生이 煩惱에 흔들리고 길들어
지는 바가 됨을 보고 얻기 어려운 마음을 發한다고 하였으며, 또 『發菩提心經論
上』「發心品」에는 ①思惟諸佛 ②觀身之過患 ③慈愍衆生 ④求最勝之果의 四種
緣을 설하고 있다. [大品般若經卷九, 舊華嚴經卷九, 優婆塞戒經卷一, 摩訶止觀卷一
下]
322) 大正藏四十五卷 p. 832中 '氷'
323) 上同 '氷'
324) 上同 '氷'
325) 上同 '氷'
326) 上同 '液'
327) 上同 '銷'
328) 소는 새끼를 낳은 이후부터 계속 젖을 짤 수 있다.
329) 大正藏四十五卷 p. 832中 '血'
330) 梵語 ma??a. 우유를 精製함을 말미암아 이루어진 가장 精純한 소酪을 가리킨다.
곧 五味의 하나로 乳·酪·生소·熟소·醍호 등 五味 가운데 第五種의 味이다.
따라서 醍호味라고도 한다. 우유 가운데 최상의 美味이므로 經典 중에 매양 醍호
로써 涅槃·佛性·眞實敎를 비유한다. 『大乘理趣六波羅蜜多經』卷一에는“契經
은 우유와 같으며, 調伏은 酪과 같으며, 對法의 가르침이라는 것은 저 生소와
같으며, 大乘般若는 마치 熟소와 같으며, 總持門이라는 것은 醍호에 비유된다.
제호의 맛은 乳·酪·소 가운데 微妙第一이니 능히 모든 病을 제거하여 모든
有情으로 하여금 身心이 安樂하게 하며 總持門이라는 것은 契經 등 가운데
第一이니 능히 重罪를 除去하여 모든 衆生으로 하여금 生死를 解脫하게 하여
涅槃安樂法身을 속히 證得하게 하는 것이다.(大正藏八. p. 868下)”라고 설한다.
이 경전의 내용은 五味의 相으로써 如來께서 설하신 敎法의 深淺을 비유한 것이
다. 天台家는 五時敎判 중 第五 法華涅槃時所說인 一乘眞實의 敎法을 醍호로써
비유한다. [長阿含卷十七 布타婆樓經, 增一阿含經卷十三, 北本大般涅槃經卷十四聖
行品,]
331) 大正藏四十五卷 p. 832中 '氷'
332) 上同 '氷'
333) 增一阿含經序品과 大乘義章卷十一末 等의 說한 바 慈·悲·喜·捨 四無量心을 가리킨다. 대개 마음에서 말한다면 平等하게 一切를 緣하므로 四等·四等心이라 고 한다. 만약 緣할 바의 경계로부터 말한다면 그 緣할 바의 衆生이 無量하므로 四無量이라고 한다.
334) 道聖諦, 苦出要諦라고도 한다. 불교의 基本 修行體系인 四聖諦의 하나이다. 苦滅
의 境地에 도달하고자 하는 修行的 八正道를 가리킨다. 그러나 道諦의 내용에
관해서 모든 經論이 說하는 바가 하나가 아니다. 原始佛敎의 根本聖典인 阿含經
가운데서 八正道를 道諦로 삼는데, 일반적으로 다분히 이 설을 採用한다. 이와
달리 大智度論卷十九, 成實論卷二四諦品, 四諦論卷四分別道諦品의 說에는 廣義의
看法으로 三十七覺支, 즉 四念住·四正斷·四神足·五根·五力·七覺支·八聖道
支 등을 包括한다. 이 외에 唯識家에서는 道諦를 七眞如 가운데 正行眞如와 아울
러 遍·依·圓 등 唯識三性에 짝하여 道諦의 相을 해설한다. ①知道, 또는 遍知
道라고 한다. 즉 능히 遍計所執의 無體를 了知하는 것을 말하며 ②除道 또는
永斷道, 즉 各種外在의 因緣을 말미암아 生起(依他起)하는 假法을 능히 斷盡하는
것을 말하고 ③證得道 또는 證道, 즉 능히 人空·法空의 二空之理를 體證하는
것을 말한다. [增一阿含經卷十七, 三無性論卷上, 成唯識論卷八, 大乘義章卷三本]
335) 설할 수 없다는 것은 알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修行時 觀照의 대상이 남아있으
면 아직 念작용의 見聞覺知가 있는 것으로 앎이 생기지만 관조의 대상이 사라지
고 空이 나타나면 견문각지가 생기지 않게 된다. 그대로 無說不知가 되는데 이
상태에 이르면 깨달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깨침의 정도가 있는 것으로 '覺心初起 心無初相'이 되면 그대로 究竟覺이며 佛性이 나타난 것이 된다.
336) 大正藏四十五卷 p. 832下 '十'
337) 道心으로 無上道를 求하는 마음이다. 즉 無上道心, 無上道意, 菩提心이다.
338) 梵語 svabh?va. 自體의 本性을 가리킨다. 唯識家는 다분히 自相이라고 칭한다. 즉 諸法 各自가 具有한 眞實不變·淸純無雜의 個性을 自性이라고 말한다. 十八空 論은 “自性에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는 無始, 둘째는 因(大正藏三一, p, 862上) ”이라고 한다. 顯識論도 不雜과 不變의 두 뜻을 설한다. 이 외에 楞伽阿跋多羅 寶經卷一에 自性을 七種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①集性自性은 集自性이라 고도 하며, 善惡이 聚集하여 染淨法의 性을 成就함을 말한다. ②性自性은 諸法各 自의 任持하는 性을 말한다. ③相性自性은 相自性이라고도 하며, 諸法相狀이 各 別하는 性을 말한다. ④大種性自性은 大性自性이라고도 하며, 능히 一切色法을 만드는 因, 또는 四大種 各各의 性을 말한다. ⑤因性自性은 因自性이라고도 하며, 諸法이 生起하는 親因의 性을 말한다. ⑥緣性自性은 緣自性이라고도 하며, 諸法 이 生起하는 助緣의 性을 말한다. ⑦成性自性은 成自性이라고도 하며, 諸法의 實 性, 즉 淨法成就의 如來藏自性淸淨心을 말한다. 이 七種性自性은 七種染淨諸法의 自性이라고도 하는데, 解深密經卷二의 一切法相品等에는 一切法의 性相分을 잡아 서 遍計所執性, 依他起性, 圓成實性의 三自性을 설한다. 그러나 中論은 諸法이 모 두 因緣을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이므로 一定의 自性이 없으며, 따라서 自性卽空 임을 설한다. [十二門論, 大乘阿毘達磨雜集論卷十五, 卷十六, 成唯識論卷八, 華嚴 五敎章卷四, 楞伽阿跋多羅寶經卷一, 入楞伽經卷一, 楞伽經通義卷一]
339) 다른 저본에는 十力으로 되어 있다.
340) (1) 大菩提心으로 곧 大菩提를 求하는 廣大願心을 가리킨다. 大智度論卷四에“菩 提는 諸佛道라 이름하고 薩타(有情)는 衆生 혹은 大心이라 이름한다. 이 사람의 諸佛道 功德을 다 얻고자 하는 그 마음은 끊을 수도 파괴할 수도 없는 것이 마 치 金剛山과 같아 大心이라고 이름한다.(大正藏二五, p, 86上)”라고 설하고 있다. 十住毘婆沙論卷五에는“녕弱怯劣, 無有大心, 非是丈夫志幹之言也".(大正藏二六, p, 41 上)라고 설하고 있다. (2) 方便心을 가리킨다. 즉 諸法皆空의 觀에 住하여 一 切衆 生을 濟度하되 大悲를 일으키는 마음이다. 大智度論卷四十一에“初發心을 菩提心 이라 이름하고 六波羅蜜을 行하는 것을 無等等心이라 이름하며, 方便心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을 大心이라 이름한다.(大正藏二五, p, 363上)”라고 하였다. [十住毘婆沙論卷五]
341) 菩薩은 多種으로 分類되는데 菩薩地持經卷八菩薩功德品에 菩薩에는 十種이 있음 을 설한다. 그 가운데 淨心을 아직 얻지 못한 보살을 種性菩薩이라고 한다.
342) 解脫月菩薩이 말하되 "佛子여 만일 菩薩의 神通境界가 이와 같을진댄 부처님의
神通力은 어떻습니까?" 金剛藏菩薩이 말하되 "불자여 어떤 사람이 四天下에서
한덩이 흙을 取하여 말하기를 '無邊한 世界大地의 흙이 많겠는가. 이 흙이 많겠
는가'라고 하자 내가 보건대 그대가 물은 것도 그와 같느니라. 如來의 智慧는 無
邊하고 無等하거늘 어떻게 보살의 지혜와 견주어 헤아리겠는가" "불자여 가령 十方에서 낱낱 방위에 각각 無邊 世界의 티끌수 같이 많은 부처님의 국토가 있 거든 낱낱 국토마다 이와 같은 地의 보살과 같은 이들이 가득하여 마치 사탕수 수·대·갈대·벼·삼대·숲과 같이 많고, 그 여러 보살들이 百千億 那由他劫에 菩薩의 行을 닦아서 생긴 智慧를 한 부처님 智慧의 경계에 비교한다면 백분의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優波尼沙陀分의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高麗臧 經木版本 80華嚴經卷第39 十地品第26의 6. 十二幅後에서 十三幅前)
343) 佛子여 비유하자면 큰 바다는 열가지의 모양으로써 큰 바다라는 이름을 얻어 옮
기거나 뺏을 수 없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첫째는 차례로 점점 깊어짐이요, 둘째
는 시체를 받아 들이지 않음이요, 셋째는 다른 물이 그 중에 들어가면 모두 다
본래의 이름을 잃음이요, 넷째는 모두 다 한 맛이요, 다섯째는 無量한 보물이 있
고, 여섯째는 바닥까지 이를 수 없고, 일곱째는 廣大 無量함이요, 여덟째는 큰 짐
승들이 사는 데요, 아홉째는 조수가 기한을 어기지 않고, 열째는 큰비를 모두 받
아도 넘치지 않음이니라.
菩薩의 行도 그와 같아서 열 가지 모양으로써 보살의 행이라 이름하여 고치거나
뺏을 수 없느니라. 무엇이 열인가. 이른바 歡喜地는 큰 서원을 내어 점점 깊어지
는 연고요, 離垢地는 모든 破戒한 송장을 받지 않는 연고요, 發光地는 세간의
임시로 붙인 이름과 글자를 여의는 연고요, 염慧地는 부처님의 功德과 맛이 同一
한 연고요, 難勝地는 無量한 方便 神通인 세간에서 만드는 보배들을 내는 연고
요, 遠行地는 廣大한 覺의 지혜로 잘 관찰하는 연고요, 不動地는 광대하게 莊嚴
하는 일을 나타내는 연고요, 善慧地는 깊은 해탈을 얻고 세간으로 다니되 如實히
알아서 期限을 어기지 않는 연고요, 法雲地는 모든 佛如來의 큰 법의 밝은 비를
받으면서 만족함이 없는 연고이니라.(高麗臧經木版本 80華嚴經卷第39 十地品第26
의 6. 十六幅後에서 十七幅前)
344) 大正藏四十五卷 p. 833上 '遍'
345) 上同 p. 833中 '遍'
346) 功用은 功用能力의 功能(梵語 samartha.)과 같은 뜻이다. 즉 有爲法의 果를 生産
하는 功用勢力을 가리킨다. 단지 功用은 現在·未來에 限하지만 功能은 과거·현
재·미래에 통한다. 어떤 때는 功用과 作用을 직접적인 力量으로 인식한다. 그러
나 功能을, 間接의 역량으로 보기도 한다. 阿毘達磨順正理論卷十四에 의하면 因
이 되어 自果를 능히 引攝하는 力用을 作用이라 칭하고, 緣이 되어 異類를 능히
攝助하는 勢力을 功能이라고 한다. 經量部와 唯識에서는 種子의 果를 내는 力用
을 功能이라 칭한다. 이에 대해서 有部의 주장은 비록 大致는 서로 같으나, 大毘
婆沙論 등은 種 子說이 없으므로 이를 就하여 그 功能과 功用을 論述하지 않는다.
또 種子로 因하 여 果를 生하는 功能이 있으므로 功能을 種子의 異稱이라고 한다.
唯識演비卷二에“能生果法, 名爲功能. (中略) 功能卽是種子異名.(大正藏四三, p, 8
36上)”그런데 '功'의 뜻에 세 가지가 있다. ①修行을 가리킨다. 禪林에 "功之初
後"의 한 마디가 있는데 뜻은 修行의 過程을 가리키는 것이다. ②수행의 內容이나
혹은 수행의 體驗을 가리킨다. ③수행의 效果를 가리킨다. '功夫'에 상당하는 말
이다. 禪宗에서 純一精進修行의 坐禪功夫를 功夫坐禪.功夫參究.功夫辦道 혹은 辦 道功夫라고도 한다.
347) 障의 梵語는 ?vara?a이다. 이는 애라고도 하는데 障碍의 뜻이며, 覆蔽의 뜻이다. 涅槃과 菩提를 障碍하며, 出離를 遮害하는 煩惱를 가리킨다. 諸經論은 障의 種別 이 各異함을 설한다. 唯識宗이 세운 것은 煩惱障과 所知障이다. 이 二障은 生死 가 相續하는 가운데 業의 助緣이 된다. ①煩惱障은 我執을 根本으로 삼아 모든 煩惱를 내어 大涅槃을 障애하여 現證하지 못하게 한다. ②所知障은 『智障』이라 고도 한다. 法執을 根本으로 삼아 諸惑을 생기게 하여 所知의 境界를 覆蔽하고 智慧가 생기지 않게 한다. 다시 異生性障 等 十重障으로 나누게 되는데, 十地에 서 끊어진다. 菩薩地持經卷九住品과 梁譯攝大乘論釋卷四 等에 의거하면 所知障은 또 皮障, 膚障, 骨障의 三種으로 나누게 되는데, 十三住中의 歡喜住, 無開發無相 住 및 如來住에서 分別斷된다. 金光明最勝王經卷二分別三身品에는 惑障, 業障,『 智障』등 三障이 열거 되어 있다. 만약 惑障이 淸淨하게 되면 능히 應身을 示現 하고, 業障이 청정하게 되면 化身을 시현하고, 『智障』이 청정하게 되면 法身을 시현하게 된다.
348) (1)煩惱障과 所知障. 瑜伽行派와 法相宗이 貪·瞋·癡등 諸惑에 대하여 성취할 佛果를 능히 障碍하는 作用의 所作을 취하여 분류한다. ①煩惱障은 我執(人我見) 으로 말미암아 생긴다. 貪·瞋·癡 등 一切諸惑이 業을 發하여 生을 윤택하게 하며 有情의 身心을 煩擾하여 三界五趣의 生死 가운데 涅槃의 果를 障碍하게 하 므로 煩惱障이라고 한다. ②所知障은 法執(法我見)으로 말미암아 생긴다. 貪·瞋 ·癡 등 諸惑을 愚癡迷闇으로 삼아 그 작용이 능히 菩提妙智를 장애하여 諸法의 事相과 實性을 알지 못하게 하므로 所知障이라고 한다. 또 智障이라고도 한다. 이 二障을 떠나면 二離라고 칭한다. [成唯識論卷九] (2)俱舍宗이 세운 煩惱障과 解脫障. ①번뇌장은 앞에서 述한 바와 같다. 智慧를 障害하여 드디어 慧解脫을 얻지못하게 한다. 즉 無漏慧의 生起를 장애한다. ②解脫障은 不染無知定障, 定 障, 俱解脫障이라고도 한다. 禪定을 障害하여 드디어 俱解脫을 얻지 못하게 한 다. 解脫이라는 것은 滅盡定의 異名이다. 聖者가 들어가는 滅盡定의 法을 障碍 함을 因하기 때문에 解脫障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 體는 不汚染無知의 一種이 다. [俱舍論卷二十五, 俱舍論光記卷二十五, 俱舍論頌疏卷十二] (3)理障과 事障. ①理障은 所知障에 相當하는 것으로, 邪見 등의 理惑이 正知見者를 장애하는 것 을 말한다. ②事障은 貪 등의 事惑이 生死를 相續시켜 涅槃者를 장애하는 것을 말한다. 煩惱障에 相當한다. [圓覺經卷下] (4)內障과 外障. ①內障은 곧 三毒이 다. 衆生으로 하여금 內心에 煩惱를 生起시키는 障碍이다. ②外障은 즉 七難으 로 外界에 所加가 되는 障碍이다. [阿娑縛抄卷一八七]
349) 광은 詐欺의 뜻이다. 心所의 이름이다. 俱舍七十五法의 하나이며, 唯識百法의 하 나이다. 즉 갖가지 수단으로써 他人의 精神作用을 미혹시키는 것이다. 成唯識論 卷六에 의하면 利養을 얻기 위해 德을 들어(妄托)내어 속임으로써 性을 삼으니 능히 不광을 장애하고 邪命을 業으로 삼는다고 말한다. 俱舍宗은 小煩惱地法의 하나에 소속시켜 實有之法으로 삼고 있다. 唯識宗은 二十隨煩惱의 하나에 소속시 켜 광을 貪·癡의 部分으로써 體로 삼음을 말한다. 貪·癡의 一分으로 말미암아 假立한다는 것은 이 二者를 떠나면 달리 광의 相과 作用이 없음을 말한다. [俱舍 論卷二十一, 俱舍論光記卷二十一, 成唯識論述記卷六]
350) 大正藏四十五卷 p. 833中 '譚'
351) 좋은 依止師를 모셨다면
352) 節槪와 義理.
353) 微意는 微志로서 '변변하지 못한 뜻'을 말한다. 轉하여 자기 뜻의 謙稱이다.
354) '마치 하루에 천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는 經의 말씀은 눈 먼 善知識의 引導로
인하여 법을 구하는 모든 求道者들은 法에 대한 눈이 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
므로 세인들의 눈을 멀게 하는 것보다. 법의 눈을 멀게 하는 것은 더 무겁고 무
섭다. 왜냐하면 세속법의 눈이 먼 것은 아직 진리를 만나지 않았으므로 진리를
만날 가능성이 있어서 離苦得樂하는 깨달음의 가능성이 있으나 한번 법의 눈이
멀게 되면 진리와 가까이에 있어도 깨닫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罪가 앞의 것보 다 무겁다'라고 한 것은 '죄가 世人의 눈을 멀게 하는 것보다 法의 눈을 멀게 하 는 것이 무겁다'라는 뜻이다.
355) '이 誡가운데는 過失이 많지 않다'는 것은 이 계는 經· 律· 論의 三藏을 의지
하여 설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356) 大正藏四十五卷 p. 833下 '袞'
357) 난해한 말.
358) 난해한 말과 쉬운 말을 같이 하는 것.
359) 헐뜯는 말.
360) 綺語를 말한다.
361) 거짓말(망어) 하는 것이다.
362) 과장된 말.
363) 番語卽俗中三番語番去呼. 『發眞초』속장경 p.433. 下
364) 便語이다.
365) 迷人語言令彼孤疑故.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66) 惱亂語令彼不樂故. 『發眞초』續藏經 p.433. 下
367) 差悶語出乖差使人語情悶故.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68) 梵語 prapanca. 錯誤無意義의 言論을 말한다. 즉 眞理를 違背하고 善法을 增進할 수 없는 無意義의 言論이다. 佛遺敎經에“비구들이여, 여러가지로 무익한 戱論을 일삼는다면 그 마음은 산란해진다. 비록 다시 출가하더라도 오히려 해탈할 수 없 을 것이다. 그러므로 비구는 빨리 어지러운 마음과 희론을 버려야 하는 것이다. 만일 너희들이 寂滅의 즐거움을 얻고자 한다면 오직 희론으로부터 오는 환난을 잘 滅해야 한다. 이것을 '戱論하지 않음'이라고 한다.(大正藏十二, p, 1112上)”라 고 하였다. 瑜伽師地論卷九十一에는“此中能引無義思惟分別所發言語, 名爲戱論. 何以 故? 於如是事勤加行時, 不能少分增益善法, 損不善法, 是故說彼名爲戱論.(大 正藏三十, p, 815上)”라고 하였다. 中論卷三觀法品에 戱論은 愛論과 見論의 兩種 으로 나눈다. 愛論은 一切法을 取著하는 마음이며, 見論은 一切法에 決定의 解를 짓는 것을 말하다. 鈍根者와 在家者, 天魔, 凡夫는 愛論을 일으키고, 利根者와 出 家者, 外道, 二乘은 見論을 일으킨다. 佛性論卷三에는 三種과 九種의 戱論을 언급 하고 있는데 三種은 ①貪愛, ②我慢, ③諸見. 九種은 ①通計我, ②約計是我, ③計 我應生, ④計我不更生, ⑤計我有色應生, ⑥計我無色應生, ⑦計我有想應生, ⑧計我 無想應生, ⑨計我非想非非想應生이다. 佛遺敎經論疏節要에는 二種의 戱論을 설하 고 있다. ①眞實의 理에 대해 戱論을 낸다. ②世間의 事에 대해 戱論을 낸다. [中論卷一觀因緣品, 大日經疏卷五]
369) 易解語卽三藏中接人天近敎語眞意遠也.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70) 卽坐禪攝念身心所表語也.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71) 大小乘戒禁防衆非.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72) 誡觀과 같은 말을 일컫는다. 아래의 글에서 말하기를 "그러므로 고절이 마음에 드는 말을 보낸다"고 한 것과 같은 것이다.
373) 勸勵離非有過起悔也.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74) 立法對治除諸障也.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75) 趣正之語也.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76) 成就第一義諦語也. 『發眞초』續藏經 p.434. 上
377) 大正藏四十五卷 p. 833下 '遍'
378) 梵語 uts?hana. 勸은 奬勸하는 뜻이며, 發은 發起하는 뜻이다. 法華義疏卷十二의 해석에 의거하면 勸發은 모든 수승한 일로써 經을 受持하는 者의 마음을 勸奬하 고 發起하는 것을 말한다. 모든 수승한 일(諸勝事)이란 法華經勸發品에 의하면 四法을 물음, 瑞相을 나타냄, 神呪를 說함, 通經力, 歎持經, 說持經果報, 護法 등 일곱가지 일이다.
379) 숨겨서 사람에게 傳하지 않는 것을 비라고 하며, 안에 蘊蓄한 것을 藏이라고 한
다. 秘藏이란 모든 부처님의 妙法으로 모든 부처님께서 잘 守護하여 망령되이 宣
說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유마경問疾品, 大日經疏卷三] 秘密의 法藏으로 甚深비
奧하여 오직 佛과 佛만이 능히 알뿐이다. 일반적으로 了知할 수 있는 法門이
아니다. 다시 如來가 深法을 善護念하여 진실로 그 그릇이 아니면 숨겨서 說하지
않으므로 秘密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秘密藏은 諸經이 그 甚深비義를 나타내는
通名이다. 顯敎중에 南本北本涅槃經卷二에서는 法身, 般若, 解脫 三德의 不一不異
를 秘密藏으로 삼는다. 그러나 密敎의 뜻에 의하면 다른 경에서는 釋迦化身의
所說之敎法을 顯敎로 삼는 반면 유독 大日法身의 所說을 秘密藏으로 삼는다.
또한 眞言一乘의 總名이기도 하다. 오직 그 法門만이 深奧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如來內證極秘의 法으로 삼는다. 따라서 아직 灌頂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결코
宣示하지 않는다. 오히려 聲聞乘은 아직 戒를 주지 않는 사람에게 戒經을 설하지
않는 것임을 인하여 戒經을 秘密藏이라고 한 것과 같다. [大日經疏卷三]
380) 補處는 一生補處를 말한다. 원래는 '最後의 輪廻者'의 뜻이다. 이 生을 經過하여
來生에 결정코 世間에서 成佛할 것을 말한다. 즉 菩薩의 最高位인 等覺菩薩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모두 彌勒이 一生補處의 菩薩이라고 한다. 彌勒上生經
등에 의하면 彌勒菩薩은 현재 兜率天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 生이 다하면 人間에
下生하여 釋迦의 佛位에 임명되기를 기다린다고 설하고 있다. 이 글은 또 一生所
繫를 作하는 것으로, 근근히 이 一生이 迷界에 繫縛되었다가 來生에 곧 成佛할
수 있다하여 이른 것이다. 無量壽經記卷上의 說을 근거하면 一生補處의 菩薩은
四位의 次例를 ①正定位에 住한 菩薩, ②佛地에 接近한 菩薩, ③兜率天에 住한
菩薩, ④兜率天으로부터 人間下生에 이르러 成佛으로 나눈다. [菩薩本業經十地
品, 大日經具緣眞言品, 彌勒上生經宗要]
381) 진리를 구하는 데에 큰 바다와 어린아이, 농부로 비유를 듦은 기초가 없이 바로 건너 뛰어서는 안됨을 말한다. 또 수행의 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떠한 견해이든 버려야 함을 설한다.
382) 空門·法門·緇門·玄門·眞門·祖門·宗門·釋門·諦門·佛의 法門.佛敎의 門이 다.
383) 無相宗·中觀宗·無相大乘宗·無得正觀宗·般若宗·破相宗·提婆宗·嘉祥이라고 도 하는데 '有宗'의 對稱이 된다. 一切皆空·般若皆空을 주장하는 宗派를 가리 킨다. 大乘의 般若의 가르침이 그 대표로 中道의 空觀을 宣揚하는 것을 主로 한 다. 諸法皆空을 주장하는 龍樹·提婆의 敎系를 따르는 가운데 小乘敎.俱舍宗의 有宗에 상대하여 말하는 것은 成實宗을 가리키며, 大乘法相宗(唯識)을 상대하여 말하는 것은 三論宗을 가리킨다. 成實宗은 人·法皆空을 주장하여 所說의 空義 가 有部宗·俱舍宗 등이 설하는 人空보다 수승하다. 三論宗은 空·有皆無를 주 장하여 '諸法皆無所得'의 空을 宗義로 삼는다. 또 禪宗도 空宗이라 칭하며 佛· 魔皆空을 주장하여 言語思辨을 閑葛藤으로 삼아 그것을 排遣하는 것이다. 이 외 불교를 空宗이라 하는 것은 불교의 주장이 諸法無我이기 때문이다. [大乘起 信論義記卷上, 原人論, 宗鏡錄卷三十四]
384) "너를 애민히 여기는 情이 깊어서"라는 번역이 가능한데, 道宣律師가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 된다. 그러나 "너의 情이 깊은 것을 憐愍히 여겨"
라고 변역하면 제자 慈忍의 情이 깊다는 것으로 앞의 번역과 정반대의 의미가 된다.
385) [大慈恩三藏法師傳6] [開元釋敎錄8] [宋高僧傳14] [釋門正統8] [佛祖統紀29 ·39·42·46] [隆興佛敎編年通論13] [佛祖歷代通載15] [大唐內典錄卷5] 참조.
386) 佐藤達玄 著『中國佛敎에 있어서의 戒律의 硏究』,木耳社, 昭和 61년 12월 15일 p. 67
387) "唯敎作福法 無軌令人倣 自身如小兒 況能調剛强"
388)『佛祖統紀』 卷第四十 '法運通塞志' 第十七-七 "神龍元年, 詔韶州慧能禪師入京不 就詔天下試經度人, 山陰靈隱僧童大義, 年十二誦法華經, 試中第一."(大正藏四九. p. 三七一中)
389)『太平廣記』卷 102-115「報應類」.
390) 佐藤達玄, 앞의 책 p. 73
391) "貞觀十五年五月十四日, 太宗文帝躬幸弘福寺. --- 惟以丹誠歸依三보. 謹於弘福道 場奉施齋供. 幷施淨財以充檀捨. 用其功德奉爲先靈. 願心悟無生神遷妙喜" (大正藏 五二, p. 三八五下∼三八六上)
392) 佐藤達玄, 앞의 책 p. 68.
393) "僧尼破戒者. 所謂畜養 奴婢. 동僕·牛驢·車乘. 田宅·種植·園林·華果. 金銀· 栗白. 屛風·氈被. 好枕·細席. 箱궤·盆瓮. 銅器·盤椀. 上好三衣. 牙床·坐褥. 房 舍·退屋. 廚庫·대 磨. 脂麵·藥酒. 雜해·醬酢. 異種口味."
394) "勤剃鬚髮. 爪利如鋒. 畜八不淨, 財寶富足. 於此等事. 貪求愛著. 積聚不離. 名「眞破 戒」."
395)“浮惰之人, 苟避요役, 妄爲剃度, 託號出家, 嗜慾無厭, 營求不息. 出入閭里, 周旋환 궤, 驅策田産, 聚積貨物, 耕織爲生, 고販成業, 事同編戶.”『舊唐書』卷一, 高祖本 紀
396)『大唐六典』卷三
397)『唐會要』卷五九
398)『四分律行事초』卷中一 "今時不知敎者, 多自毁傷云, 此戒律所禁止, 是聲聞之法. 於我大乘棄同糞土. 猶如黃葉木牛木馬광止小兒. 此之戒法亦復如是. 광汝聲聞子也.” (大正藏四十. p. 四九中∼下)
399) "苦哉末法時 比丘比丘尼 剃髮雖改服 猶守貪瞋癡"
400) "假名優婆塞 諭諂優婆夷 名中喚五戒 實未具一支"
401) "口常誦藥方 心病不肯治 惡業覆障故 邪命求餘資"
402)『四分律行事초』卷中二 "今諸伽藍, 多畜女人, 或賣買奴婢者, 其中穢雜孰可言哉. 豈唯犯淫盜亦通犯. 深知, 聖制不許.”(大正藏四十. p. 七十上∼中)
403) "王公貴重. 多人顧識. 生緣富貴. 數過親舊. 餉送弔問. 申訴衙府. 身爲衆首. 門徒彊 盛. 講說相難. 好喜音樂. 常居一寺. 評量僧事. 迭相빈罰."
404) 『四分律行事초』卷上三 (大正藏四十. p. 二三下)
405)『敎誡新學比丘行護律儀』 (大正藏四五. p. 八六九中)
406)『四分律行事초』卷下三 "今流俗僧尼多不奉佛法, 병愚敎網, 內無正信, 見不高遠, 致虧大節. 或在形像之前, 更相戱弄出非法語, 擧目攘臂편指聖儀, 或端坐倨傲情無畏 憚, 雖見經像, 不起迎奉, 致令俗人輕笑損滅正法.”(大正藏四十. p. 一三二下)
407)『四分律行事초』卷上三 (大正藏四十. p. 二四中)
408) 上同 卷上三 (大正藏四十. p. 二六上)
409) 上同 卷上三 (大正藏四十. p. 二九中)
410) 上同 卷上二“凡徒衆威儀, 事在嚴整淸潔. 軌行可觀, 則生世善心, 天龍협贊. 必形服 濫惡, 便毁辱佛法.” (大正藏四十. p. 二三上)
411) "一者, 萬類之中. 人身難得. 如提謂經說. 今得人身. 難於龜木. 二者, 雖得人身. 中 國難生. 此土卽當邊地之中. 具足大乘正法經.律. 三者, 雖有正法. 信樂復難. 今隨力 信. 不敢疑謗. 四者, 人身難具. 今受男形. 根無殘缺. 相貌成就. 五者, 雖具男形. 六
根無缺. 五欲纏染. 出家甚難. 今得割愛, 出家修道. 披著佛衣. 受佛淨戒. 六者, 雖受
禁戒. 隨戒甚難. 汝可於戒律中. 尊重愛樂. 참愧愼護. 於此六事, 若不觀察. 卽便放
逸. 深障聖道."
412)『四分律行事초』卷上 "요末淺識庸見之流, 雖名參緇腹, 學非經遠, 行不依律, 何善 之有. 情旣疏野, 寧究眞要. 封懷守株志絶通望. 局之心首而言無詣. 意雖論道, 不異 於俗. 與世同流事乖眞趣, 硏習積年, 猶迷闇託. 況談世論. 孰能체之. 是以容致濫委 以亂法司, 肆意縱奪專行暴剋, 尙非俗節所許, 何有道儀得存. 致令新學困於磐石. 律 要絶於羈革. 於時正法玄綱寧不覆墜耶. 故知,興替在人也. 深崇護法者, 復何患佛日不 再曜, 法輪不再轉乎.” (大正藏四十. p. 四中)
413) 上同 卷上三 “若不解律, 但解經論, 不得度沙彌及依止.” (大正藏 四十. p. 32下)
414) "佛敎新受戒者. 五年學律. 然後學經. 律有五部. 一四分. 二五分. 三十誦. 四僧祇. 五解脫. 此五部律. 同一毘尼大藏. 文相廣博. 卒難悉識. 今欲知者. 財.色爲宗. 能斷 財·色. 卽名「奉律」. 禁戒淸淨, 發生定.慧. 成就聖道. 知律綱要. 故名「淨心」."
415) 「加法行護篇第十」"余以貞觀末曆, 빈景山林, 終於顯慶二年, 十有二載, 年立耳順, 朽疾相尋, 旦夕守死, 無容於世" 大正藏 四五 . p. 八三九中
416) "如大涅槃經云 爾時世尊 讚迦葉菩薩 善哉善哉 善男子 汝今欲知菩薩大乘微妙經典 所有秘密 故作是問 善男子 如是諸經 悉入道諦 善男子 如我先說 若有信道 如是 信道 是信根本 是能佐助菩薩之道 是故我說 無有錯謬"

 

ㅡ終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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