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49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5:00

 

 

49.
 스님께서 언젠가는 주장자로 선상을 한 번 치더니 말씀하셨다.
 "온갖 소리는 부처님의 소리이며 모든 색은 부처님의 색이다. 그대들은 발우를
들고 밥을 먹을 땐 이것이 발우라는 생각을 하고, 걸어갈 땐 간다는 생각을 하며,
앉을 땐 앉는다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부류들은 그런 식으로 계속해 간다면 방
망이를 집어들고 몽땅 쫓아 흩어버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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