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위감군(韋監軍)이 휘장을 보더니 소가 나무를 들이받는 그림을 그리고는 한
스님에게 물었다.
"소가 나무를 들이받는가, 나무가 소를 들이받는가?"
그 스님은 대꾸가 없었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신 말씀하셨다.
"불법승에 귀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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