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25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7:31

 

 

125.
 스님께서 시중하셨다.
 "그대가 종회무진으로 자재하게 말할 수 있다 해도 아직 종문의 자손은 아니
니, 종문 자손으로 치자면 이 무슨 헛소리겠느냐.
 3승 12분교도 꿈을 말하였고, 달마가 서쪽에서 와서도 꿈을 말 하였으니,
가령 어떤 큰스님이 개당하여 사람들을 위해 설법을 한다면 날카로운 칼을
가지고 백천만명의 사람을 죽인들 무슨 허물이 있으랴."
 다시 말씀하셨다.
 "그렇게 말할 만한 도리가 있음직하리라 생각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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