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지장(地藏)스님이 숭수스님에게 물었다.
"그대는 먼 뒷날 무엇을 가지고 사람들을 구제하겠느냐?"
"모두 다 구제하겠습니다."
"단 하나도 구제받을 것이라곤 없겠구나."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그렇더라도 몽둥이 맞기 딱 좋겠구나"
하더니 다시 말씀하셨다.
"그때 가까이 오라고 불러서 다시는 아무 소리 못하게 해주었어야 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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