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천주(泉州)의 왕태부(王太傅)가 한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은 어디에 사십니까?"
"반월산(半月山)에 삽니다."
"홀연히 초생과 그믐을 만난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그 스님은 말이 없었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신 말씀하셨다.
"그러리라 여겼더니 한술 더 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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