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84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1:21

 184.
 용아(龍牙)스님이 평소에 말씀하시기를, "운거(雲居)사형은 두번째 마디를
얻었고, 나는 첫번째 마디를 얻었다"하였는데, 서원(西院)스님은 이에 대해
"용아스님의 말처럼만 된다면 그럭저럭 되어가는 것이 아닙니까?"하셨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운거스님에게 절을 올려야 하리라"
하였고, 서원스님은 "옆 사람이 웃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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