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185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21:22

 

 

 

185.
 숭수(崇壽)스님이 한 스님에게 물었다.
 "등롱(燈籠)이 보이느냐?"
 "보입니다."
 그러자 숭수스님은 "두 개로구나" 하셨다.
 스님께서는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대신 말씀하셨다.
 "세 머리에 두 얼굴이다."
 다시 말씀하셨다.
 "일곱 개, 여덟 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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