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문경훈(緇門警訓)

인종황제찬삼보문 仁宗皇帝讚三寶文

通達無我法者 2008. 3. 17. 18:18

 

 

 

인종황제찬삼보문 仁宗皇帝讚三寶文

 

◉ 讚 佛

天上天下, 金仙世尊, 一心十號, 四智三身,

度脫五陰, 超踰六塵, 生靈歸敬, 所謂能仁.[1]

하늘위와 하늘아래대각금선 대성세존

한마음에 열의명호넷지혜와 세몸으로,

오음망상 건네시고육진장애 초월하니

생령들이 귀의함에그러기에 능인일세.

◉ 讚 法

萬法唯心, 心須至靜, 由彼一心, 能生萬行,

背覺爲妄, 悟眞則聖, 稽首法門, 昭然佛性.

모든만법 오직마음참마음은 고요할뿐

그한마음 말미암아만가지행 능히나네,

돌아서면 허망하고깨달으면 성인이니

참법문에 머리숙여밝은불성 귀의하네.

◉ 讚 僧

六度無懈, 四恩匪常, 爲人眼目, 助佛津梁,

體潤一雨,[2] 心熏衆香,[3] 道無不在, 此土他方.

육바라밀 나태없고네은혜에 무상이라

사람들의 눈이되어부처도와 나루되니,

비한방울 몸적시고향한개피 마음적셔

이곳저곳 어느곳도도없는곳 없으리다.

【1】一切衆生, 皆有靈覺, 故曰生靈.

【2】一雨, 譬佛一味法也, 諸大沙門, 以身霑潤一味法雨也.

【3】僧寶, 心染戒定慧五分眞香也.

【1】일체 중생은 모두에게 靈覺(중생이 본래 모두 갖추어 있는 靈靈覺悟한 性)이 있는 까닭에 生靈이라 한다.

【2】한 방울의 비는 뛰어난 맛을 지닌 부처님의 법에 비유되니, 모든 대사문들이 몸으로써 뛰어난 맛을 지닌 법의 빗방울에 젖어든다는 것이다.

【3】僧寶는 마음이 계정혜의 참된 오분향에 젖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