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卽是空(색즉시공)
옛사람이 가로되 「저 덤불속에 돌을 하나 던지니, 뭇새가 퍼들럭거리며 螳螂(당랑)을 나무란다」 하다.
大衆(대중)은 이 이야기를 짐작하겠는가?
저 한 이름이 一石(일석)이라, 이 卽心卽識(즉심즉식)이며, 저 一石(일석)에 뭇 새가 퍼들럭거리니 作用卽妄(작용즉망)이로다. 또한 螳螂(당랑)이 前後左右(전후좌우)로 搖動(요동)을 하니, 이 色卽是空(색즉시공)이 되는 까닭이다. 어찌 모르는가? 저 色卽是空(색즉시공)이 남포불을 흔들고 色(색)이 되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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