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위빠사나

15. 드디어 평화

通達無我法者 2008. 4. 2. 15:21
 

 

 

15. 드디어 평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믿지 말고, 자신에게 사물들이 명백히 나타나도록 만드십시오. 만약 여러분에게 그런 지혜가 없다면, 아직 자신이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아십시오. 계속 노력하십시오.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주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명상하고 있으면 여러분에게 지혜가 나타납니다. 모든 것들이 무상 고 무아라고 확실하게 알 때에만, 감각적 대상을 영원하고 행복한 것이고 아름답고 좋은 것이라고 집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들을 자아나 영혼이나 '나'라고 집착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모든 집착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그러면 모든 번뇌가 조용해져서 성자의 길과 닙바나가 실현됩니다.


'집착이 없는 사람은 사물을 갈망하지 않는다. 사물을 갈망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 안에서 고요하다.'

(M. ii, 318)


명상할 때는 언제나 주시하고 있는 대상에 대한 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집착이 생기지 않습니다. 수행자가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먹고 감촉하거나 아는 것에 대하여 집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각각 해당되는 시기에 나타났다가는 사라져서, 그들 자신이 무상함을 증명합니다. 집착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일어나고 꺼지는 것으로 우리를 압박합니다. 그들은 모두 고통입니다. 행복이고 좋거나 아름다운 것이라고 집착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본성에 따라서 일어나고 꺼지고 있으므로, 자아나 영혼이나 '나'로서 살고 있거나 지속되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수행자에게 아주 분명하게 보입니다. 거기서 집착은 없어집니다. 그러면 수행자는 성자의 길을 통해서 닙바나를 체험합니다. 그것을 연기와 오온의 관점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갈애가 멈추면 집착이 멈추고, 집착이 멈추면 생성[有, becoming]이 멈춘다. 생성이 멈추면 탄생이 멈추고, 탄생이 멈추면 비통, 고통, 슬픔, 절망과 비탄이 멈춘다. 그리하여 이 모든 불행 덩어리가 멈추게 된다.'

(M. i. 337; S. ii, 1-3)


여섯 개의 감각기관에 나타나는 정신적 물질적 대상들에 대해서 명상하여 그들의 고유한 성품이 무상 고 무아임을 아는 사람은, 그들을 즐기지 않습니다. 그것들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향유하려고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노력하기를 사절하기 때문에 '생성'이라고 하는 업(kamma)이 생기지 않습니다. 업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탄생이 없습니다. 새로운 탄생이 없는 곳에 늙음과 죽음과 슬픔 등이 있을 리 없습니다. 이것이 수행자가 명상할 때마다 위빠싸나 길을 통해서 찰나 닙바나(momentary Nibbana)를 체험하는 방법입니다. 성자의 길에 의해서 체험하는 방법은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인용한 실라완따 경에서 사리뿟따 존자는, 계를 완벽하게 지키는 비구가 오취온을 무상 고 무아라고 명상한다면 수다원이 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수다원이 명상한다면 사다함이 됩니다. 사다함이 명상한다면 아나함이 되고, 아나함은 아라한이 됩니다. 여기서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네 가지 성자의 과(果)를 체험한다는 것은 네 가지 성자의 길을 통해서 닙바나를 체험한다는 것입니다.


'經典 > 위빠사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 팔정도  (0) 2008.04.02
16. 진전  (0) 2008.04.02
14. 재발견  (0) 2008.04.02
13. 무상  (0) 2008.04.02
12. 분리되어 있는 것 - 물질과 마음  (0) 2008.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