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즉시공 공즉시색 色卽是空空卽是色
물질의 또다른 성질인 동종요법
이번에는 생명과학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동종요법의 대 원칙은 “비슷한 것으로 비슷한 것을 치료한다”이고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 “희석의 법칙”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 장에서는 이러한 희석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식물, 동물, 광물질을 찧거나 빻아서 증류수나 알코올에 녹여 희석하여 동종요법 약물을 만듭니다. 연속되는 정-배수 희석과 ‘진탕’이라는 섞는 과정을 잘 지켜야 동종요법적 약효가 발생 합니다. 정해진 룰과 방법을 따르지 않는 희석의 경우 약효가 전혀 없음은 통계적으로 잘 입증되어 왔습니다. 여러 번 희석하여 원물질의 분자가 전혀 없을 때에도 약효가 있고, 희석을 거듭할수록 약효가 높아진다는 사실은 물질 과학적 사유를 바탕에 깔고 현대를 동류하는 많은 사람이 처음 동종요법을 접하고 실망 하는 대목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알려진 과학의 도구와 방법으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밝혀내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러한 희석이 치료효과를 크게 증대시킬 뿐 아니라 부작용도 전혀 없다는 사실이 임상경험과 완벽한 통계 수준급 논문들(SCI급, Science Citation Index)의 정식 보고로 입증되어 왔습니다. -중략- 희석의 법칙은 희석이 거듭될수록 상식과는 반하여 약물의 효능이 커지며 부분적인 증상들보다는 전체(통합)적인 증상에 작용하는 경향이 커지며, 그 결과 부분의 육체적 증상보다는 전체성의 발로인 정신적, 심리적 증상에 크게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도로 희석된 약물은 개체의 전체성인 정신적, 심리적 측면과 전신적 육체증상에 강한 치료효과를 주게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원리로서의 동종요법(p44~p46)/지 은 이: 임종호/전파과학사
요약하여 설명하면 우리가 병이 나면 먹는 약은 아주 강한 화학물질인데 그 화학물질의 분자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수 천배 수 만배 희석시켜 사용해도 그 본래의 약과 같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약의 성질을 결정하는 분자가 전혀 없는데도, 단지 잠시 같이 있었다는(희석과정) 인연만으로도 약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말입니다.
'뻥'이라구요? 공부도 안 해보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의심부터 하는 것이 '뻥' 아닌가요?
※ 성법스님 저서인 '마음 깨달음 그리고 반야심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