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般若心經)·성법스님

반야심경/성법스님

通達無我法者 2008. 7. 22. 13:23

⊙ 물질에서 진리를 찾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 법에서 수행방법으로

시고 공중 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 수행방법에서 깨달음으로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야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증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수상행식 역부여시 受想行識亦復如是

ㅡ오해가 오해를 만들어 감

어떤 사내가 있었다.
이 사내는 매일 아침 조깅을 하는데 동네를 돌다 어떤 오래된 나무 쪽문에 한문으로
“多不有時”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많고 아니고 있고 시간....”“시간은 있지만 많지 않다는 뜻인가?”
“누가 이렇게 심오한 뜻을 문에 적어놨을까?”“이 글을 적은 분은 분명 학식이 풍부하고 인격이 고매하신 분 일거야. 오늘은 꼭 그 분을 만나봐야지.”
매일같이 그 앞을 지나던 사내는 그 글을 쓴 분이 궁금해서 작심을 하고 문을 두드려 보았다.
그러나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나오는 이도 없었다.
한참을 기다리니 옆집 대문에서 웬 런닝셔츠 차림의 할아버지가 나오셨다.
“어이, 거기서 뭐하는 거야!”
“아, 예, 여기 사시는 분을 좀 만나뵈려고요.”
“엥, 거긴 아무도 안 살아.”
“네? 이런, 사실은 이 한자성어를 적으신 분을 뵈려했는데.”
“그거?, 그건 내가 적은 거야.”
“네? 그러세요. 정말 뵙고 싶었습니다. 할아버님, 여기가 대체 무슨 문입니까?”
“여기? 별거 없어. 화장실이야.”
“네? 화장실이요? 여기가 화장실이라고요. 그럼 이 글의 뜻은 뭡니까?”
“아, 이거? 참내, 다불유시(W.C)야. 多不有時.”

이 사내가 처음'多不有時'를 보고 궁금한 마음을 일으킨 것까지가 반야심경'수, 상'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그 궁금증이 며칠 동안 계속되게 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 계속되는 생각의 연속을'
행行'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이성을 보고 첫 눈에 마음에 들어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것이 바로 행의 작용입니다.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찜해두고 돈이 마련되길 기다리는 것도 행의 작용입니다. 반야심경의 가르침은 행의 작용도 공하다 했으니 이 이치를 알면 마음의 조급함이나 집착이 지속되는 것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다시 차분히 생각해 보십시오, 공空이란 단순히 '있다','없다'의 차원을 훨씬 넘어선 말 아닙니까? 그래서 반복하여 주장하지만 우주의 법칙이기도 한 불법의 이치를 설명하며 벼룩의 간만한 '무'無자를 선택하여 밴댕이 소갈딱지 같은 어리석은 중생들에게 책잡힐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 당분간 성법스님 저서인 '마음 깨달음 그리고 반야심경' 보내드립니다.

주간 새소식
[알 림] 

운영자 성 법입니다.
법성원에서는 용화사에 계신 각경스님이 기초교리 법회를 하십니다.
  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많은 분들이 관심 바랍니다.

주 제

 기초교리 법회

장 소

 법성원(法性圓)  ☞ >약도<

일 자

 2008년 6월 28일 (2,4주 토요일)

시 간

 오후 3시부터 

차(茶)와 다과 준비하기 위해 미리 신청을 받습니다.

>참가신청하기<

[질문과 답변]

감정에 대하여
감사
정욕에 관한 질문입니다.
어떤 공부

[총론회원법석]

덧칠-업[業]
무주상 보시
업설(펌)
늦게 인사 올립니다.
불교와 자이나교의 '영혼' 논쟁.

[법성원 소식]

발가락 명상 모집 (무위해공)

일  시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내  용

 발가락 지압 및 다양한 명상 운동법

위빠사나 강좌안내 (무위해공)

상설강좌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8주 코스)

『총론 회원제』실시 안내
총론회원 : 한달에 1만원 이상씩 계좌자동이체(매월이체)를 하시면 됩니다.
동참하신 다음에 세존 사이트 편지함이나 e-메일로 정확한 주소를 알려주시면
이미 제작된 CD를 보내드리며 '총론회원법석'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불교경전총론(http://www.sejon.or.kr) 세존 사이트를 널리 알려 
어두운 세상을 '화엄의 등불'이 밝히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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