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편 완릉록(宛陵錄) /16. 삼계(三界)를 벗어남 제2편 완릉록(宛陵錄) /16. 삼계(三界)를 벗어남 "어떤 것이 3계를 벗어나는 것입니까?" "선과 악을 전혀 생각지 않는다면 그 자리에서 곧 3계를 벗어나느니라. 여래께서 세간에 출현하신 것은 3계를 부수기 위해서이다. 만약 모든 마음이 없다면 3계 또한 없느니라. 가령 작은 티끌 하나를 100등분 부수어 ..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15. 무심한 행 제2편 완릉록(宛陵錄) /15. 무심한 행 "만약 마음이 없으면 이 도를 행하여 얻을 수 있습니까?" "마음없음[無心]이 바로 도를 행함이거늘 거기에 다시 더 얻고 말고 할 것이 있겠느냐? 만약 잠깐이라도 한 생각 일으키면 곧 경계이고, 한 생각 없다 하여도 경계이니라. 망령된 마음이 스스로 없어지면 더 ..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14. 정진이란? 제2편 완릉록(宛陵錄) /14. 정진이란? "어떤 것이 정진(精進)입니까?" "몸과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굳건한 정진이니라. 마음을 일으켜서 밖으로 구하기만 하면 '가리왕이 사냥놀이를 좋아함'이라고 부른다. 마음이 밖으로 나다니지 않는 것이 곧 인욕선인이며, 몸과 마음이 함께 없음이 곧 부처..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13. 무연자비 제2편 완릉록(宛陵錄) /13. 무연자비 "모든 부처님께서는 어떻게 자비를 베풀어 중생을 위해 법을 설하십니까?" "부처님의 자비란 인연이 없기 때문에 큰 자비라고 한다. 사랑함[慈]이란 이룰 만한 부처가 있다는 견해를 내지 않는 것이고, 슬퍼함[悲]이란 제도할 중생이 있다는 견해를 내지 않는 것이다...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12. 수은의 비유 제2편 완릉록(宛陵錄) /12. 수은의 비유 "본래로 이미 부처일진대 어찌하여 4생과 6도가 있어 갖가지로 형상과 모양이 같지 않습니까?" "모든 부처님께서는 본체가 두렷하여 거기에 더 불어나고 줄어들 것이 없다. 또한 6도에 흘러들어도 곳곳마다 모두 원만하고, 여러 만물이 모두 낱낱이 부처이니라. 이..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11. 보리의 마음 제2편 완릉록(宛陵錄) /11. 보리의 마음 "만약 그렇다면 어느 곳이 깨달음입니까?" "깨달음은 일정한 처소가 없느니라. 부처라 해서 역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며, 중생이라 해서 깨달음을 잃는 것도 아니다. 깨달음은 몸으로 얻지 못하며, 마음으로도 구할 수 없는 것이니, 일체중생이 그대로 깨달음..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10. 마음 밖에 다른 부처가 없다 제2편 완릉록(宛陵錄) /10. 마음 밖에 다른 부처가 없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너의 마음이 부처이니라. 부처는 곧 마음이니, 마음과 부처가 서로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하는 것이다. 마음을 떠나서는 따로 부처가 없느니라." "만약 자신의 마음이 부처라 한다면, 달마스님이 인도..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9. 한 물건도 없다[無一物] 제2편 완릉록(宛陵錄) /9. 한 물건도 없다[無一物] "본래 한 물건도 없다고 하신다면 한 물건도 없음이 과연 옳은 것입니까?" "없다고 해도 맞지 않다. 깨달음이란 옳은 곳도 없으며 그렇다고 앎이 없는 것도 없다." 問 本來無一物 無物 便是否 師云 無亦不是 菩提 無是處 亦無無知解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8. 한 법도 얻을 수 없다 제2편 완릉록(宛陵錄) /8. 한 법도 얻을 수 없다 "스님께서는 지금 법을 말씀하고 계시거늘 어찌하여 승(僧)이랄 것도 없고 법(法0이랄 것도 없다고 말씀하십니까?" "네 만약 가히 설명할 만한 법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음성으로서 부처님을 찾는 것'이 된다. 나[我]란 것이 있다고 견해를 내면 곧 처소(處..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
제2편 완릉록(宛陵錄) /7. 모든 견해를 여읨이 무변신보살 제2편 완릉록(宛陵錄) /7. 모든 견해를 여읨이 무변신보살 "무변신보살(無邊身菩薩)은 왜 여래의 정수리를 보지 못합니까?" "실로 볼 것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무변신보살이란 곧 여래이기 때문에 응당 보지 못한다. 다만 너희에게 부처라는 견해를 짓지 않아서 부처라는 변견(邊見)에 떨어지지 않도록 ..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