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12.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한다[以心傳心]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12. 마음으로써 마음에 전한다[以心傳心] "망념이 자신의 마음을 가로막는다는데 무엇으로써 망념을 없애야 합니까?" "망념을 일으키고 그것을 없애는 것 또한 망념이 되느니라. 망념은 본래 뿌리가 없지만, 다만 분별 때문에 생긴다. 네 다만 범.성의 두곳에 알음알이를 내지..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11. 마음이 곧 부처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11. 마음이 곧 부처 배휴가 물었다. "예로부터 마음이 부처라고들 하는데, 어느 마음이 부처인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대사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몇 개의 마음을 가졌느냐?" "그렇다면 범부에 즉(卽)한 마음이 부처입니까, 아니면 성인(聖人)에 즉(卽) 마음이 부처입니까?" "..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10. 사문이란 무심을 얻은 사람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10. 사문이란 무심을 얻은 사람 "그렇다면 이제까지의 허다한 연설들이 모두 방편으로 대꾸한 것들이어서, 사람들에게 가리켜 보이신 실다운 법이란 아주 없었다는 말씀입니까?" "실다운 법이란 전도됨이 없거늘, 네 지금 묻는 곳에서 스스로 전도되고 있느니라. 그러면서 무..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9. 말에 떨어지다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9. 말에 떨어지다 "스님께서는 제가 한 말씀이라도 드리기만 하면, 어찌해서 바로 말에 떨어진다[話墮]고 하십니까?" "네 스스로 말을 알아듣지 못한 사람이거늘 무슨 잘못에 떨어짐이 있겠느냐?" 問 裳向和尙處發言 爲什 師云 汝自是不解語人 有什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8. 도(道)를 닦는다는 것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8. 도(道)를 닦는다는 것 배휴가 물었다. "도란 무엇이며 어떻게 수행해야 합니까?"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도가 무슨 물건이길래 수행하려 하느냐?" "그렇다면 제방의 종사가 서로 이어받아 참선하여 도를 배우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둔근기(鈍根機)를 이끌어 주는 말이..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7. 법(法)은 무생(無生)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7. 법(法)은 무생(無生) 10월 8일 대사께서 배휴에게 말씀하셨다. "화성(化城)이란 이승(二乘) 및 10지.등각.묘각을 말한 것이다. 이것은 모든 중생을 이끌어 주기 위한 방편으로 세운 가르침이므로, 글자 그대로 모두 변화하여 보인 성곽이다. 또한 보배가 있는 곳이란 다름 아..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6. 마음을 잊어버림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6. 마음을 잊어버림 9월 1일 대사께서는 배휴에게 말씀하셨다. "달마스님께서는 중국에 오신 이후로 오로지 한 마음만을 말씀하셨고 한 법만을 전하셨다. 도한 부처로써 부처에게 전하실 뿐 다른 부처는 말씀하지 않으셨고, 법으로써 법을 전하시고 다른 법을 말씀하시지 않..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5. 허공이 곧 법신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5. 허공이 곧 법신 팔만 사천 법문은 팔만사천 번뇌를 치료하는 것으로서, 다만 대중을 교화 인도하는 방편일 뿐 일체 법이란 본래 없다. 그러므로 여의는 것이 곧 법이요, 여의줄 아는 이가 곧 부처이다. 일체 법을 여의기만 하면 얻을 만한 법이 없으니, 도를 배우는 사람이 ..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4. 일체를 여읠 줄 아는 사람이 곧 부처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4. 일체를 여읠 줄 아는 사람이 곧 부처 그러므로 도를 배우는 사람은 의심치 말아야 한다. 4대(四大)로 몸을 삼으나, 4대에는 '나(我)'가 없고, 그 '나'에도 또한 주재(主宰)가 없다. 그러므로 이 몸에는 '나'도 없고 '주재'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오음(五陰)으로 마음을 삼..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3. 근원이 청정한 마음 제1편 전심법요(傳心法要) /3. 근원이 청정한 마음 본래 부처 자리에는 실로 그 어떤 것도 없다. 툭 트이고 고요하여 밝고 오묘하며 안락할 따름이다. 스스로 깊이 깨달으면 당장 그 자리이므로 원만구족하여 다시 모자람이 없다. 설사 3아승기겁을 정진 수행하여 모든 지위를 거치더라도 한 생각 증득.. 전심법요(傳心法要) 200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