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상수의 바탕은 수식이다 | ||
수식은 빠르기를 바라고 상수는 늦기를 바란다. 어느 때는 수식이 마땅히 편안하게 느리고, 어느 때는 상수가 마땅히 빠르게 된다. 수식은 마음이 흩어지지 않으면 마땅히 편안하고 느리게 되기 때문이다. 수가 흩어지면 마땅히 빨라진다. 상수 또한 이와 같다. 제일의 수식과 상수는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 비록 수식은 마땅히 기운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알려고 하나 마음이 수에 있다. 수식은 다시 상수를 행한다. 지와 관이 숨을 얻지 못하는 것은 전생의 습기(習氣) 때문이다. 상수에 있는 지와 관은 비록 상수를 얻었다고 하더라도 지와 관이 마땅히 돌아와서 수식으로부터 일어난다. 수식과 마음이 떠나지 않으면 이것은 법의 떠남이 된다. 법이 아니면 수식과 마음은 잘못을 따르지 않는다. 마음이 세간에 있으면 곧 죄에 떨어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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