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태양 같은 지혜를 얻는다. | ||
지식은 고로부터 생하니 고를 얻지 않으면 식도 있을 수 없다. 이것이 고이다. 깨달음이 다한다고 함은 곧 사람이 모두 마땅히 늙음과 병듦과 죽음을 알게 되고, 만물은 모두 마땅히 멸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안다. 이것이 깨달음이 다한 것이다. 비유하면 해가 떠서 네 가지 일을 하는 것과 같다. 첫째는 어둠을 부순다. 곧 지혜는 능히 어리석음을 부순다. 둘째는 밝음을 본다. 곧 어리석음이 제거되어 재혜만이 홀로 있다. 셋째는 색(色)의 만물을 본다. 곧 몸에 있는 여러 가지 나쁜 악로(惡露)들을 본다. 넷째는 만물을 성숙시킨다. 만일 해나 달이 없으면 만물이 성숙하지 못하듯이 사람에게 지혜가 없으면 어리석은 마음 또한 익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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