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가 어느날 선재에게 약을 캐오라고 시키면서 말하되
<약 아닌 것을 캐오너라> 하였다.
선재가 답하되 <산 중에 약 아닌 것은 없습니다> 하니
<약이 되는 것을 캐오너라> 하였다.
선재가 땅위에서 한 줄기 풀을 집어 문수에게 주니 무수가 대중에게 보이면서
<이 약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리라> 하였다.
대홍은이 송했다.
옳다거니 그르다거니 어째서 분분한고 ?
죽였다 살렸다 공연히 끝이 없네
내년에 또 다시 새가지가 돋아서
봄바람에 끝없이 흐느적거리리.
<약 아닌 것을 캐오너라> 하였다.
선재가 답하되 <산 중에 약 아닌 것은 없습니다> 하니
<약이 되는 것을 캐오너라> 하였다.
선재가 땅위에서 한 줄기 풀을 집어 문수에게 주니 무수가 대중에게 보이면서
<이 약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리라> 하였다.
대홍은이 송했다.
옳다거니 그르다거니 어째서 분분한고 ?
죽였다 살렸다 공연히 끝이 없네
내년에 또 다시 새가지가 돋아서
봄바람에 끝없이 흐느적거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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