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禪門拈頌)

75. 這箇(저개)

通達無我法者 2008. 2. 15. 15:14
천친보살에게 무착보살에게 묻되

" 경에 말씀하시길 ' 인간의 4백년이  그 하늘의1주야라, 미륵이 잠간 동안에 5백의 천자를 깨우쳐서
진리를 증득하게 한다 ' 하셨는데 무슨 법을 말씀하셨는가 ? "

" 그저 목소리가 맑고 우아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듣기 좋게 합디다 "


   무위자 頌

미륵께서 그런(這箇) 법을 설하시니

겹겹이 닫힌 누각의 문이 열렸거늘

8만 4천 무리는 공연히 눈만 껌벅거리네



  불안원 왈

" 말해보라 그저 그러한 법이라하니,무슨 법인가 ? 잘 가려내야겠다.
그러한 법이란 말을 잘못  알지 말지니, 거개는 그저 그러한 법이란 한 귀절에 속는다.
그러므로 병을 법이라 여기게 되나니 이 까닭에 불쌍한 사람 이라 부른다. "

'선문염송(禪門拈頌)' 카테고리의 다른 글

77. 好道(호도)  (0) 2008.02.15
76. 撥開(발개)  (0) 2008.02.15
74. 執手(집수)  (0) 2008.02.15
73. 금강제 보살  (0) 2008.02.15
72. 앙굴마라존자  (0)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