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형 (兄) 에게 음식값을 받다 / 적실 광 (寂室 光) 선사
적실 광 (寂室慧光:운문종) 선사가 영은사 (靈隱寺) 주지로 있을 때였다. 그의 형이 찾아
갔는데 차만 끓여주고는 물러가 버리니 형이 내심 불쾌하게 생각하였다. 소임맡은 이가 창
고방으로 맞아들여 음식을 잘 대접하였는데, 혜광선사는 그 이야기를 듣고, ꡒ음식을 대접받
으면 뒷날 나에게 누가 되는 일이 있다"하고는 형에게 대접받은 만큼 채워놓고 떠나게 하였
다. 「정강필어 (汀江筆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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