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하마대 (下馬臺) / 덕부 (德敷) 선사
운정산 (雲頂山) 의 부 (德敷) 선사가 성도부 (成都府) 부사의 청으로 관아에 가서 법좌에 올랐을 때, 악영장 (樂營將) 이라는 사람이 앞으로 나와 절을 하고 일어나서 관아 문밖의 하마대 (下馬臺) 를 돌아보면서 말하였다.
ꡒ한 입에 서강의 물을 다 마시는 일은* 묻지 않겠습니다만 스님께서는 저 관아 문밖의 하마대를 삼켜버릴 수 있겠습니까?ꡓ
스님은 양손을 펴보이면서, 곱게 가루내어 가져오라고 외치니 이 말에 악영장은 깨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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