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록(洞山錄)

3-2. 부 촉

通達無我法者 2008. 2. 25. 08:52
 





3-2. 부 촉 


  스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말법시대엔 사람에게 마른 지혜(乾慧)가 많다.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실

하게 알고자 한다면 세 가지 병통( 參漏)이 있다. 첫째는 사견(見 參漏)인데

중생의 근기가 지위를 떠나지 않고 독바다에 떨어져 있음을 말한다. 두번째는

망정(情 參漏)인데 향하느냐 등지느냐에 막혀 있어 견처(見處)가 치우치고 메

마름을 말한다. 세번째는 망어(語 參漏)인데 오묘함을 참구하나 종지를 잃어

중생이 본말에 어두움을 말한다.

  배우는 이가 탁한 지혜로 유전하여 이 세 가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나니 그

대는 이를 알아야만 한다."




'동산록(洞山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3-4. 부 촉  (0) 2008.02.25
3-3. 부 촉  (0) 2008.02.25
3-1. 부 촉  (0) 2008.02.25
2-64. 감변.시중  (0) 2008.02.25
감변.시중 63.  (0)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