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록(洞山錄)
대 기 36.
스님께서 병든 스님을 문병하며 "힘들겠구려"하니, 병든 스님이 말하였다.
"생사의 일이 큽니다. 스님이시여."
"어찌 차조밭으로 가지 않는가?"
"그러면 안녕히 계십시오."
그리고는 훌쩍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