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범부가 선정에
5-6-7 隨染緣之時 迷作阿賴耶 隨淨緣之時 悟成如來藏. 本末展轉 唯是一心 畢竟無別. 如無生義云 衆生身中有涅槃 卽是末中含有本 衆生是涅槃家用 卽是本中含有末 貪欲卽是道 卽是末中含有本 貪欲卽是道家用 卽是本中含有末. 故經言 一切凡夫 常在於定. 問言 常在何定. 答言 以不壞法性三昧故. 此是末中含有本. 法性中含有衆生 卽是本中含有末 如氷與水.
오염된 인연을 따를 때에는 미혹하여 아뢰야식이 되나, 청정한 인연을 따를 때에는 깨달아서 여래장이 된다. 근본과 지말이 뒤섞여서 전개되나 오직 하나의 마음으로서 필경에 다를 것이 없다.
이것은 마치 ꡔ무생의ꡕ에서 “중생의 몸 가운데 열반이 있으니 곧 지말 가운데에 근본을 함유하고 있고, 중생은 열반 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용이니 곧 근본 가운데 지말이 함유되어 있다. 탐욕이 도이니 지말 가운데 근본을 함유하고 있고, 탐욕은 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작용이니 근본 가운데 지말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 것과 같다. 그러므로 경에서는 “일체범부가 항상 선정에 있다”고 하였다.
묻기를 “항상 어떤 선정에 있는 것입니까” 하면, 답하기를 “영원히 허물어지지 않는 법성 삼매에 있다”고 하겠다. 이것은 지말 가운데 근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성 가운데 중생을 함유함은 곧 근본 가운데 지말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니, 이것은 마치 물과 얼음의 관계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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