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추회요(冥樞會要)

10. 무생과 무상의 이치

通達無我法者 2008. 3. 3. 17:21
 

무생과 무상의 이치

 

6-9-10 問 旣云 眞心絶跡 理出有無 云何敎中 廣說無生無相之旨. 答 一心之門 微妙難究. 功德周備 理事圓通 知解罕窮 分別不及. 目爲無相 實無有法可稱無相之名 詺作無生 亦無有法以顯無生之理.



문 : 참다운 마음은 자취가 끊어졌고 이치는 ‘있다와 없다’의 상대적 개념을 벗어난 것인데, 어떻게 가르침 가운데서 무생(無生)과 무상(無相) 뜻을 광범위하게 설파하십니까.


답 : 하나의 마음은 미묘하여 알기 어렵다. 공덕이 두루 갖추어져 이()와 사()가 원융하게 통하나, 알음알이로는 알기 어려우며 분별이 미치지 않는 곳이다. 이 자리를 가리켜 무상(無相)이라고 하나 진실로 무상이라 이름 붙일 만한 어떠한 법도 없고, 무생(無生)이라고 하나 또한 무생을 드러내는 이치로 어떠한 법도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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