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추회요(冥樞會要)

35. 인연을 따르되 걸림이

通達無我法者 2008. 3. 3. 18:21
 

인연을 따르되 걸림이

 

14-6-35 華嚴經 直以全佛果不動智等 十智如來 示凡信修. 如有凡夫 頓昇寶位 身持王位 遍知臣下 一切群品無不該含. 華嚴經中法門 菩薩行相 亦復如是. 從初發心十住之始 頓見如是如來法身佛性無作智果 遍行普賢一切萬行. 隨緣不滯 悉皆無作.



ꡔ화엄경ꡕ에서는 바로 완전한 부처님의 과보로서 움직이지 않는 지혜 등을 갖춘 십지여래(十智如來)가1) 범부에게 어떻게 믿고 수행해야 하는가를 보여 주었다. 이것은 마치 범부가 임금의 자리에 올라서 왕의 신분을 지니게 되면 신하를 두루 알게 되면서 모든 백성이 왕의 영향권 안에 들어오는 것과 같다.

ꡔ화엄경ꡕ 가운데 보살의 행상(行相)에 관한 법문도 이와 같다. 보살이 초발심인 십주(十住)의 시작에서 이와 같은 여래의 법신과 불성이 인위적 분별이 없는 지혜의 과보임을 단번에 보아서 보현의 일체만행을 두루 행하는 것이다. 인연을 따르되 장애가 있지 않으니 모두 다 무작(無作)인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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