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추회요(冥樞會要)

108. 세간의 일을 쉬는 것

通達無我法者 2008. 3. 5. 13:58
 

세간의 일을 쉬는 것

 

34-5-108  佛言 但覺自心現量 妄想不生 安隱快樂 世事永息. 安隱快樂者 則寂靜妙常 世事永息者 則攀緣已斷. 可謂 遇圓滿寶藏 頓絶希求 到常樂涅槃 更無所至. 是凡聖之際 如達家鄕 爲迷悟之依 已窮根本.



부처님께서 “단지 자기 마음의 현량만 깨달으면 허망한 생각이 일어나지 않고, 안온하고 즐거워서 세간의 일을 영원히 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안온한 즐거움은 고요하고 공적한 자리에서 묘하게 상주하는 것이며, 세간의 일을 영원히 쉰다는 것은 이미 세상의 반연이 끊어진 것이다. 가히 원만한 여래의 보물 창고를 만나 문득 희구하는 마음을 끊어 항상 즐거운 열반에 도달할 뿐, 다시 더 나아갈 바가 없음을 말한다 할 수 있겠다.

이는 범부와 성인이 같아지는 자리로 마치 가고픈 고향집에 도달한 것과 같아서 미혹과 깨달음의 의지처가 되나니, 이미 그 근본을 궁구한 것이다.


'명추회요(冥樞會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 참으로 훌륭한 말  (0) 2008.03.05
109. 선재와 문수와 보현  (0) 2008.03.05
107. 마음이 바르면 성인  (0) 2008.03.05
106. 상락아정의 네 가지 덕  (0) 2008.03.05
105. 여래의 마음을 안다  (0) 2008.03.05